1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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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석조石槽.경주흥륜사터. 통일신라 8∼9세기

석조石槽.경주흥륜사터. 통일신라 8∼9세기. 높이 1.77m 너비 3.92m 석조石槽는 장방형 또는 원형의 돌 내부를 파내어, 절 등에서 물을 담는 용도로 썼던 것입니다. 이 석조에는 많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서조의 윗부분에는 경주부윤府尹(지금의 시장) 이필영李必榮(1573∼1645)이 조선 인조仁組 16년(1638)에 이 석조를 흥륜사興輪寺(신라 최초의 절)에서 경주읍성 안의 금학헌琴鶴軒으로 옮겼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내용의 반대편에는 이교방李敎方(생몰년 미상)이 이 석조를 보고 지은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석조 안의 물에 비친 하늘’이라은 뜻의 “천광운영天光雲影(하늘 빛, 구름 그림자)”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연못으로 비유하면서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