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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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영천 광릉廣陵(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유리에 있는 광주 이씨의 시조 묘)

둔촌에게 드리다. 사간 최원도 강개하게 시국을 한탄하여 눈물로 옷깃 적셨는데 유리(流離)중에도 지극한 효성은 유음(幽陰)까지 달했노라 한산(漢山)은 멀고멀어 운연(雲煙)만이 아득한데 나현(蘿峴)은 굽이굽이 돌아 초수(草樹)도 그윽 하구나 앞뒤의 두 마렵(馬鬣)은 하늘이 가려준 것인데 그 누가 그대와 나 두사람의 마음을 알 것인가 바라건대 대대로 길이 이와 같이하여 모름지기 교정(交情)이 이단금(利斷金)토록하자구나 광릉廣陵(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유리에 있는 광주 이씨의 시조 묘) : 광릉은 600여 년 전 고려 말 광주 이씨 이집(李集)과 영천 최씨 최원도(崔元道) 두 사람의 신의와 우정이 담겨 있는 장소이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려 말 최원도는 신돈(辛旽)의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고향 영천으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