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개편을 3년전부터 기다려 왔는데 결과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음 블로그... 시간이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설마 이렇게 엉망인 상태로 계속 놔두지는 않을것이라 봅니다. 다음 블로그는 당분간 쉬려고 합니다. 다음 블친님들 방에는 자주 놀러가서 글도 읽어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래사진 클릭하면 네이버 블로그로 이어집니다.
13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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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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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0년 06월
04
모처럼 용인 딸네집에 방문한김에 근처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주차료는 주말기준 3,000원 (경차 1,500원) 용인시민은 입장료 무료, 복지카드 소지자, 국가유공자는 입장 & 주차 무료 코로나19로 입장시 마스크는 필수 이며 또한 정문에서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다. 두어시간 가볍게 걷다가 가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이날따라 신발이 불편하다. 할수없이 긴 코스는 못돌고 내부 작은 코스로 숲길을 거닐어 본다. 애기똥풀 노랑꽃창포가 곱게 핀 정원 지칭개 한가한 지방과 달리 수도권 휴양림이라 사람들이 꽤 있어서 다들 마스크를 하고 걷는다. 에코어드벤처 내부는 생각외로 꽤 넓은 편이다. 사진에 보이는 에코어드벤처와 짚라인 시설까지 되어 있어 다..
25 2020년 05월
25
최근 다음 블로그 전면 개편에 따라 많은 분들이 혼동을 겪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2월달에 사전 변경 신청을 하여 새로운 블로그를 몇달간 겪어본 저로서는 이번 개편이 결코 만족스러울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사전신청에서 드러난 많은 문제점들이 이번 공식개편 이전에 대부분 보완이 되기를 희망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제들은 여전히 미봉책으로 남아 향후 언젠가의 숙제로 남겨두었다는 것은 안타깝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전 에디터와 비교하여, 새 에디터는 너무도 느리고, 무겁고, 렉이 심하여, 포스팅 하나 하는데 백번의 忍자를 써야만 하는 지경이라 갈수록 포스팅이 힘들어지고, 귀찮아지며, 블로그 활동에 조금씩 재미를 잃어가는 지경 입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제가 지난번에 포스팅한 다음블로그의 문제점들이 뭔지 알수..
16 2020년 05월
16
산행코스 : 영주사 - 조망암봉 - 월성봉 - 바랑산 - 영주사 (7.4km, 5시간30분 식사포함) 코스설명 : 계곡에서 왼쪽 폭포쪽 계곡으로는 등산로 없음, 초입 잡목 너덜길 폭포지나 지능선에 오르면 있다 없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길 좋음 조망암봉에서 월성봉까지는 등산로 좋음 조망암봉 전 지능선에서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있는것으로 보아 폭포쪽 계곡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등산로 있을것으로 추정됨 (그쪽 등로를 따라 하산을 해봐야 정확할듯) 황산벌 전투에서 산화한 영혼들을 달래기위해 세워진 영은사터에 자리잡은 영주사 지난번 묘련봉 산행을 마치고 비가 오는 가운데 들렀던 영주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은 지난번 계획한 영주사를 기점으로 바랑산 ~ 월성봉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영주사에서 바랑산 ~ 월..
06 2020년 05월
06
산행코스 : 관광농원 - 우측능선 - 정상왕복 - 말갈기능선 - 558봉 - 관광농원 (5키로, 5시간반) 갈기산의 바깥모리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대신, 갈기산 관광농원 원점회귀 코스를 택한다. 몇차례 다녔던 바깥모리 원점회귀 코스에 비해 거리도 많이 짧고, 양쪽 암릉을 지나는 코스 이기 때문에 조망도 좋고, 갈기산의 멋진 암릉을 다른 방향,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갈기교를 지나, 관광농원의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을 만난다. 사진상 중앙의 암릉으로 올라서 왼쪽 암릉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박쥐동굴을 다녀오고 싶다. 각시붓꽃이 온산에 가득 피어난 화창한 봄날 계곡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향해 잠시 올라서니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영동군에서 신경..
23 2020년 04월
23
산행코스 : 덕곡리 점천교 - 싸리골 초입 - 물건넘 - 358봉 - 묘련봉 - 갈림길 - 싸리골 - 점천교 시간거리 : 약 4.4km, 이동 2시간 30분, 휴식 2시간13분 (점심, 상사봉, 쑥 포함) 2년전과 같은 장소, 덕곡마을에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228 번지)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묘련봉을 왼쪽에 두고 평화로운 골짜기 임도를 따라 걷다가 초입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묘련봉 등산로를 타고 오른다. 임도처럼 넓은 초입은 커다란 묘까지 이어지지만,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바로 편안한 길을 버리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지난번에 궁금했던 계곡을 한번 둘러보고자 한것이다. 오가피 새순의 쌉쌀한 맛을 느끼며 주위를 돌아보니 봄 꽃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삿갓나물 족두리풀 능선에 오르니 진달래..
20 2020년 04월
20
갑하산 산행코스 : 먹뱅이골 - 신선폭포 - 신선봉 - 갑하산 - 포토존 - 먹뱅이골 (7.3km) 유성에서 삽재를 지나 박정자삼거리 못미처 우측 먹뱅이골로 빠져 입구에 차를 세운다. 그간 갑하산, 신선봉은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먹뱅이골을 기점으로한 원점회귀 산행은 해본적이 없고, 구암사를 기점으로 우산봉을 거쳐서 오거나, 주로 갑동에서 다녀왔었다. 능선을 따라 갑하산쪽으로 길게 돌으려면 먹뱅이골 안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다음지도에 나오는대로 먹뱅이골 입구 (사봉) 버스정류장 뒤쪽으로 가면 들머리가 잘 나있다. 동남가든 으로 들어가는 삼거리 갈림길 (아래 설명에 주의) 예전엔 동남가든 이라고 쓰여진 커다란 돌 옆의 이정표에 신선봉으로 가는 방향 안내가 있었는데 지금은 초입에 안내가 전혀 없어 신선폭포를 ..
15 2020년 04월
15
비룡교차로에서 대청호 자연생태공원으로 넘어 가는 대청호수로 벚꽃길 터널을 지나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벚꽃 구불길을 돌아갈때 도로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작은 샛길로 들어서면, 좁은 진입로부터 양쪽으로 벚꽃이 예쁘게 반기는, 숲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다다른다. 금성마을 이다. 봄철 대청호 환상의 벚꽃길 한바퀴 돌때면 늘 생각나는 곳 오래된 커다란 벚나무에 화사한 연분홍 꽃이 흐드러진 곳 창고 앞, 여인네 네다섯이 봄꽃 소풍을 나왔나보다. 얼핏 보기에도 푸짐해 보이는 도시락 바구니는 한쪽에 치워두고 햇살 좋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아 즐거운 수다를 나눈다. 이곳은 대청호 유명한 벚꽃길 차도에서 조금 들어간 조용한 곳.. 인근 꿀벌들이 모두 몰려온듯 벌들 앵앵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벚꽃필 무렵이면..
09 2020년 04월
09
산장산, 한자로 쓰면 産長山 인데, 말 그대로 긴 것(龍)을 낳았다는 산 이다. 그 긴 것이 바로 바로 계룡산의 용 이고, 그 용이 나왔다는 신령스런 바위가 바로 산장산 용바위다. 몇번 산장산 용바위 신년 일출을 시도해 보았으나 그때마다 날씨가 좋지않아 제대로된 일출을 보지 못하고 허탕을 쳤었다. 왼쪽부터, 길게 늘어선 고리산, 안테나가 있는 식장산, 그 우측 앞 보문산 가끔 체력을 과신하거나, 기억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 야트막한 산장산을 대충 우습게 보고 용바위까지 30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6시10분 일출, 삼각대를 세우고, 여명을 감상하려면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막상 거리가 생각만큼 짧지가 않다. 속보로 쉼없이 능선에 올랐는데 이미 동쪽 하늘이..
04 2020년 04월
04
산장산으로 가는 길, 논, 밭 두렁에 광대나물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근처에 피어있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애교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이름도 고운 설유화 다른 이름으로는 가는잎조팝나무 잔털벚나무 몇그루는 화사하게 피었는데, 대부분의 벚꽃은 몇일 더 있어야 할것 같다. 숲에 들어서면 아침 햇살이 비추는 진달래의 수수한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아래 꽃에만 비추는 아침 빛 위 꽃은 전구가 나간것 처럼 보인다. 박동진 득공터로 올라서는 길에 만난 남산제비꽃 득공터의 개나리 득공터 약수터엔 도룡뇽 알이 가득하다. 박동진 명창이 움막을 짓고 맹연습을 했다는 백일득공터 방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 이지만 미세먼지가 낀듯 시계는 좋지 않다. 조망하러 온게 아니라 아침 운동겸 꽃 구경 나왔으니 아쉬움도 없다. 몇년..
30 2020년 03월
30
팥꽃나무 예년 같으면 진달래와 벚꽃이 피는 요즘같은 시기엔 마음도 들뜨기 마련인데 코로나로 인해 대청호에 벚꽃이 피고 있는지, 산색은 또 얼마나 곱게 변했는지 헤아려볼 겨를이 없는것 같다. 春來不似春, 봄같지 않은 봄이라도 뒷산에 진달래 피었다니, 금고산학회 회원들과 가수원동 빼울약수터를 향해 산책하듯 걷는다. 빼울약수터를 지나면 완만한 오름이 시작된다. 진달래가 활짝핀 구봉산, 오늘의 주인공은 당연 진달래 예쁜 모델 길거리 캐스팅을 하려고 두리번 거리며 걷는다. 바로 아래 가수원과 왼쪽뒤 관저동 방향 갑천 너머 정림동 방향 진달래, 학명은 따로 있지만, 영어로는 보통 아젤리아(azalea) 라고 부른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 애틋한 사랑, 또는 절제와 청렴 이라고 한다. 가수원 도서관으로 이어..
23 2020년 03월
23
화창한 일요일, 점심을 먹고 지난주에 이어 가까운 대둔산을 또 찾아간다. 코로나 軍이 세계를 점령해 가는 가운데에도 봄은 다시 오고 있었다. 수락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올라가 수락계곡으로 들어선다. 오늘의 목표는 보라빛 요정, 수락계곡의 얼레지를 보는 것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았지만 꽤 피었을줄 알았는데 아직 이다. 수락계곡을 얼레지들의 5%도 아직 개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지난주까지 꽃샘추위로 쌀쌀했던게 영향이 있던것 같다. 대둔산 수락계곡 얼레지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또는 '바람난여인' 이라고 한다. 산들거리는 봄 바람에 보라빛 치마를 활짝 들어올린 모습 얼레지를 보면 귀부인의 고고하고 도도한 아름다움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얼레지를 흔히 '봄의 여왕' 이라고도 부른다. 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