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찬가

몸은 나이들어가지만 마음은 늘 젊고 싶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싶다.

07 2021년 09월

07

내 고향 부안 감나무의 변화

10여년 전에 감농장을 구입했지만 감이 자라는 모습을 본 것이 처음이다. 그래선지 모든면에서 신비하면서 아름답기만 하다. 4월이 되니 감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서 자라기 시작했다. 연 녹색의 잎이 이제 막 태어난 아가를 보는듯 넘 귀여워서 한 잎 한 잎 쓰담 쓰담 ㅎㅎ 5월이 되면서 감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감 꽃이 피어나다 만것처럼 작을까? 그러다가 곧 시들어 떨어지기도 하니 괜히 걱정이 되었다. 우리 어릴적에는 감 꽃이 아주 커서 떨어진 꽃으로 목거리를 만들어 걸고 다녔었는데. 6월의 어느날 깜짝 놀라서 보니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게 감이 열려있었다. 감나무종류가 몇개 된다는데 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이 귀여운것들이 잘 자라주기만 바랄뿐. 7월이 되니 좀 더 자라있었다. ..

29 2021년 08월

29

내 고향 부안 정다운 내 고향

이른 아침 농장 옆의 내변산의 모습 나의 고향은 전북 부안이다. 고등학교때까지 자란곳이지만 집, 학교 그리고 교회밖에 모르고 살았기에 국립공원인 아름다운 내변산이라든지 그 주변을 거의 모른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고향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과 의논하고 기도한 후 이곳 부안군 변산면에 작은 농장을 구입해놓았었다. 30여년이 지나 고향에 와 보니 내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하면서 가는 곳마다 감동을 하고 아름다운 곳에 터전을 마련했다는 것에 감사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면 병풍처럼 쳐 있는 내변산의 푸르르고 아름다운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지면서 "Thank you Lord" 너무 푸르름에 목말라 있었나 푸르름만 보면 감동 또 감동을 한다. ㅎㅎ

11 2021년 08월

11

27 2020년 10월

27

나의 이야기 더운 여름날

친구에게 얻은 백일홍씨앗을 뿌린후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었더니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직 겹꽃은 보이지 않지만 이제 피우기 시작했으니 이 중에 하나라도 겹꽃이 피워주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시원하게 물을 주었다. 이른 아침에 물을 주고 10시쯤 보면 벌써 강한 햇빛으로 인해 시들 시들 그래도 오후가 되면 힘을 내서 서 있는 모습에 감동, 그래 이렇게 살아가는거야. ㅎㅎ 아침 6시쯤 베란다에 나가보니 부지런한 새들이 벌써 집을 짓느라 바쁘다. 올 해는 방 앞의 가시나무에 집을 짓지 않고 수영장 옆의 팜트리에 집을 지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지난주에 원숭이들의 습격으로 다시 이곳으로 온 것 같다. 그런데 겁이 없는 작은 새들이 망가진 집을 다시 보수하고 있네. 이 모습을 보는 나는 괜히 걱정이 된다. 알을..

댓글 나의 이야기 2020. 10. 27.

07 2020년 09월

07

보츠와나이야기 겨울과 여름사이에서

이곳 보츠와나는 겨울이 가고 여름이 오는 가운데 아주 잠시~~~ 봄이라 말하는 계절이 있는데 9월인것 같다. 이 시기엔 바람이 좀 심하게 불면서 야생화들이 피는데 그 꽃가루땜에 많은 사람들이 코나 눈의 알러지로 고생들을 한다. 그래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반 사막지역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서 보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니 약간의 알러지로 인한 고생쯤이야... ㅎㅎ 그리고 야생 벌때들이 뭐 먹을것이 있는지 열심히 들락이는 모습도 아름답다. 지난 여름에 아주 작고 귀여운 새들이 집을 짓고 살았던 부시나무(가시나무)가 겨울동안 나무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죽은것처럼 있더니 봄이 되면서 눈꽃송이를 매달고 있는 모습의 하얀꽃들이 가득피었는데 볼때마다 한국의 겨울 눈꽃이 매달린 것 처럼 환상적으로 예쁜데..

29 2020년 08월

29

보츠와나이야기 비록 현실은 그리 아니할지라도 !

벌써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이 되었다. 잠시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선지 멍하니 정원 구석에 앉아있기만 했다. 물론 블로그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전에 써 놓은 글도 올리지 못했었다. 그런데 블로그 친구중 한분이 카톡으로 연락을 주셨다. 별일 없이 잘 지내냐고..... 그렇구나. 블로그 활동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을 주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게 되어서 오늘 드디어 다시 컴백을 하고 비록 전에 써 놓은 글이었지만 다시 올려본다. 갑자기 불방 친구들의 소식이 너무 궁금해지네. ㅎㅎ ** 3번째 록다운(8월 12일에 기록함) ** 이 나라에 확진자가 갑자기 많아지니 또 2주간 록다운이 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정확한 이야..

27 2020년 07월

27

나의 이야기 비록 내일은 어찌될지라도 오늘은 웃자.

요즘엔 갈수록 어두움속에 갇혀지는 느낌이 든다. 남아공이 확진자가 세계 5위가 되면서 이곳 보츠와나로 들어오는 공산품들이 거의 한달 이상씩 들어오지 않더니 주유소들이 문을 닫자 긴급하게 나미비아를 통해서 임시지만 기름은 해결이 되었는데 이어 가스회사들이 공급이 안되자 문을 닫았다. 열악한 전기공급으로 인해 대부분의 식당이나 가정들이 가스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데 언제 들어올 지도 모른다하니 참으로 난감할 뿐이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집 앞의 바오밥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놓고 있다. 마치 요즘 이곳의 현실을 이야기라도 하는듯해서 안스럽기도 한데 그래도 이 나무는 봄이 되면 다시 새로운 잎을 내놓고 다시 아름다워지겠지. 이곳은 7월 초가 되면 1년동안 먹을 김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올 해는 배추를 가져오..

03 2020년 07월

03

나의 이야기 7월이네요.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고 한 해의 남은 반쪽이 시작되었다. 올 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점점 하늘길이 좁아져 가더니 특별기 외에는 어딘들 날아갈수가 없는 너무도 답답한 상황인 요즈음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가져보는것은 백신이 개발되어간다는 소식이다. 지금 남아프리카의 상황이 너무도 불안한 상황이여서 바로 영향을 받는 보츠와나는 몇일전에 각 주유소가 문을 닫는 일이 벌어져서 올것이 왔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Border(국경)에서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기름차들이 순서대로 들어오면서 조금씩 풀리기는 했지만 기름을 넣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들은 5, 6시간 이상이 걸렸다한다. 남아공의 확진자의 세계 순위가 16위이고, 숫자가 17만을 육박하면서 정부도 포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나가다가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