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차게 본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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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국외)

2020. 2. 8.



이틀동안

줄기차게 본 오페라하우스

밤에도, 낮에도 

하늘 위에서도, 유람선 위에서도

다리위에서도, 정면에서도...


하지만

하나 지겹지 않은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볼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지닌...


더욱 감동인 것은

산불 끄기에 여념이 없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영상이

화안하게 밝혀줄 때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네요.

밤이어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 유감천만이긴 합니다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준공된 지 35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의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는데 그 과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했대요.

1955년 오스트레일리아는 시드니를 상징할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면서 오페라하우스 건축을 위한 세계적인 공모전을 발표했다는데

 이에 32개국에서 232점이 응모했다고 해요.


1957년 1월 29일 덴마크 건축가 외른 오베르그 우드손은 당선 소식을 들었는데 

그의 스케치는 1차 심사도 통과하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심사위원인 세계적인 건축가 핀란드의 에로 사리넨은 제대로 된 작품이 없자  낙선된 작품들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대요.

 이렇게 해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우드손의 작품이 빛을 보게 된 것이랍니다.

우드손의 작품은 하늘과 땅과 바다 어디에서 보아도 완벽한 곡선을 그린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의 이 아이디어는

 부인이 잘라준 오렌지 조각에서 얻었다고 해요.

천재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넘치는 영감을 받나 봅니다.



오페라하우스는

시드니가 왜 세계 3대 미항인지를 조용하고 분명히 말해주고 있네요.


건축가의 살아생전 모습.

불행하게도 완공되는거 보지 못했다네요.


푸른 바다와 나무, 하늘 그리고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 폭의 그림처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네요.



스웨덴 타일로 뒤덮인 오페라하우스의 조개껍질 모양 지붕


   


 건축물은 정면부가 없다는 게 특징이래요.

 오페라하우스 광장에 도달하려면 100미터나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구요.

 창문과 지붕이 벽의 기능을 떠맡고 있는데 지붕을 의미하는 투구들은 여러 층의 거대한 토대 위에 놓였고 토대 안에는 여러 개의 공연장과 부속시설이 들어서 있다고 해요.

조개껍질 지붕 아래에는 2679석을 갖춘 콘서트홀을 비롯하여 여러개의 공연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계식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요.



우리가 본 공연장은  조개껍질 지붕 아래에는 2679석을 갖춘 콘서트홀

 세계에서 가장 큰 기계식 오르간이 설치된 곳 인데요.

이곳에서 공연한 우리나라 가수로는 패티김, 김범수, 성시경,신승훈등이 있다고 해요.


바로 옆 오페라 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이 공연되고 있었어요.

오페라 지극히 좋아하는 친구와 이곳에서 실황 볼 날을 꿈꿔 보았네요.



시드니의 또 다른 명소

하버브릿지의 여러 모습~~








마치고 저녁 먹으러 간 팝 래스토랑...

아마도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곳 같았어요.

옆 홀에서 댄스파티로 얼마나 시끄럽던지 안그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테이크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가는지...ㅠ ㅠ





공원에서 중국인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네요.

부러움에 한참 지켜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