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인별곡

댓글 18

듣고싶은 노래와...

2021. 9. 17.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이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 이번엔 한층 여유로울 듯 하다.

코로나 탓에 구정 , 아버님기일에 대표로 우리만 참석 했더니

셋째 시동생이 이번엔 자기가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러마 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되는건지 맘이 편치만은 않다.

결혼해서 여태껏 살아오면서 심적 고통은 있었지만 경제적인 모든것 해결해 놓고 가신

우리 아버님만 생각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애들아빠 속썪일때도

그래 아버님 보고 내가 참는다 참어

이렇게 산  세월이 30여년이 훌쩍 지났다.

 

해피 딴거는 몰라도 아버님 기일에는 최고의 제수 올리려고 노력해 왔다.

인간인지라 그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겠지.

아버님 드시고 결국은 우리가 모두 먹는것이지만...

해피 결혼 6년만에 하늘에 별이 되셨지만

은근하고 부드러우신 음성이 아직 귓전을 맴도는것 같다.

여전히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며 응원해 주고 계시지 싶다.

 

컴퓨터 스피커가 시원찮아서 노래 듣지 못했는데 예쁜딸 새것 사서 부쳤다.

3만냥만 하면 해결 되는것을

참 무지가 삶을 빈약하게 만든다.

가슴 저리한 임태경 불인별곡 들으며 하늘에 계신 부모님들 생각해 보는 이른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