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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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국내)

2021. 10. 20.

제주 23일차 (항몽유적지, 극락사, 안오름)

 

몽고 침입시 조국을 지키고자 궐기한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전한 유서 깊은 곳으로

전시관, 기념비, 토성이 남아 있어요.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 부대로서 고려 조정이 몽고군과 강화를 맺자 이에 끝까지 반몽항쟁을 하였는데

강화에서 전라도 진도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그곳에서도 패하자 이곳 제주도로 건너와 항파두성을 쌓고 몽고군과 대결한 2여년만에 마침내 몽고 세력에 의해 전원 순의 하고 말았다는 슬픈 역사 입니다.

 

아마도 삼별초를 상징하는 깃발인거 같은데 기념비 가는 입구에 있었어요.

 

돌쩌귀(10개)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이 향파두성을 쌓고 동, 서, 남, 북의 4대문을 열면서 그 돌쩌귀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한데요.

그 당시 성문 규모가 확실치 밝혀지지 않아 이 돌들이 과연 그 때의 돌쩌귀인지는 확실치 않데요.

 

제주 항몽유적지 순의문이예요.

지붕을 덮은 기와와 하얀 기둥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네요.

 

향파두리 유적지는 지금도 발굴 중 이래요.

내성을 중심으로 바깥을 두른 외성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구요.

외성은 토성으로 현재도 복원 중이며 일부 구간은 걸어서 답사 할 수 있어요.

 

항몽순의비

몽고군에 대항해 최후를 맞이한 삼별초군의 넑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비석이래요.

항몽순의비라는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 친필이라네요.

 

현재는

올레길 16코스 중 한코스로 지정되어 많은 분들의 힐링산책 코스로 이용 되고 있어요.

 

길의 끝지점에는 바다까지 조망 할 수 있어요.

당시에 군사적 요충지로써의 요새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 조그마한 건물이 유별났어요.

외벽에는 담쟁이 덩쿨로 뒤덮혀 있었는데요.

아마도 삼별초군들이 기거했던 장소 같았어요.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창문을 통해  저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마음들이 어떠했을까요?

 

역사의 승자에게는 반역의 무리??

언제나

역사는 승자들의 몫이었죠?

 

장수물의 모습이예요.

김통정 장군이 드셨겠지요? 

 

토성을 따라서...

 

파란 하늘 아래 초록 초록한 녹차 밭이예요.

녹차밭은 비밀의 정원답게 토성 아래에 있었는데

큰 나무들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어 토성 위에서는 보이지 않았어요.

시기적으로 녹차 따는 시기는 아닌 듯 했어요.

그래도

자세히 보니 작설차 만드는 새순이 조금 있기는 했어요.

 

다음에는 유적지의 하나인 옹성물이

극락사안에 있다고 해서 극락사로...

 

극락사 모습이예요.

정말로 깨끗하고 조용했어요.

극락사 내부 여러 모습들이예요.

 

아~~!

드뎌 극락사 뒷편 구석에 있는 옹성물 발견

이 물은 지도자급들이 먹었다고 설명이 나와 있네요.

 

이 구시물은 일반 군사들과 시녀들이 먹은 물이래요.

그런데 얼핏 보기는 옹성물보다 더 깨끗하고 좋아 보이는 물 같았어요.

콜레라가 한창 유행할 때도 이물 먹으면 괜찮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여기까지 보고 허기져서 구시물 구석에 앉아서 김밥 먹었어요.

친구 하나 

나 하나

친구 둘

나 둘 하면서...

 

향파두성(토성)

내성은 돌로 쌓은 석성이고요.

외성은 토성인데 15리(6키로미터)에 달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도 그 형태가 남아 있어요.

김통정 장군님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토성을 따라 약 500미터 정도 걸어 보았네요.

당시 이 성안에는 여려개의 관아와 군사시설이 갖추어져 있었고

강화와 진도를 거쳐 온 개경의 관리와 가족들, 그리고 삼별초의 장병들이 기거하여서

이 성은 일종의 망명정부의 수도 같은 성격을 띠고 있었데요.

 

안오름의 모습이예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오르지  않아도 되는거 같았어요. 

길 옆 밭에는 아직 수확하지 않은 흰콩들이 많이 있었어요.

가을을 느끼며...

 

아마 

초딩들 체험학습 온것 같았어요.

유적지 탐방 마치고

코스모스 만발한 화원에서 인증 샷...

 

마치고 

내일을 위해 에너지 충전...

 

이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