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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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국내)

2021. 10. 21.

제주 24일차(새별오름, 금릉해수욕장)

 

아~~~!!!!!

억새 명소 새별오름이예요.

360개가 넘는 제주 오름 중에서 특히 이 가을에 가면 좋은 오름이 바로

새별오름이래요.

멀리서 보면 보면 민둥산 같은 좌,우 대칭형 봉우리가 예쁘기도 하지만

가을엔 억새꽃이 하얗게 피어 장관을 이루면서 억새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올라가기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오르고 내리는 내내 은빛 억새가 아름답게 빛나는 장관을 감상 할 수 있었구요.

정상에 오르면 제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는 덤이었어요.

 

얼른 정상에 가서 아름다움을 만끽해야 하겠다는 욕심에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정상에서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사진 찍다가 보니 친구가 없었네요.

놀라 다시 내려가니

얼굴 하얗게 질려서 헉헉 거리며 오고 있었어요.

토할거 같다며 자리에 털썩...

그러면서 해피 째려 보았네요.

" 너 더 아름다운 곳 있으면 친구도 버리겠다?

같이 가자고 두번이나 말했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오잉?

절대 듣지 못했는데

친구는 두번이나를 강조 했어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말했는데...ㅠ ㅠ

아무튼 미안해서 물 먹이고 등 두드려주면서 토닥였어요.

"나 , 너 50년 세월 같이 걸어온 친구잖니?

소중해 가족같이..."

휴~~

클날 뻔 했네요.

 

생각보다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 가야 한답니다.

 

올라 가다가 내려다 본 제주시내

모두가 그림 같아요.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아무리 보아도 사랑 나의 사랑...

콧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취해

가다가 멈추고'가다가 멈추고를 무한 반복 했네요.

 

올라 가다가 가끔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면 마주하게 되는 뷰~~

사진이 실제 만큼 아름답지 못해서 아쉽 아쉼...

 

드디어 정상 입니다.

 

힘들지만 오름을 다 오르고 나면 예쁜 능선이 이어지네요.

새별오름 표지석도 있으니 인증샷 하나 남겨도 좋아요.

저기 멀리 골프장도 보이네요.

나무도 많고 초록색 잔디가 깔려 있는 페어웨이가 멀리서 봐도 예쁘네요.

 

 

우리 딸 또래가 하는 착즙쥬스 가게...

주인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감귤 모양의 가게

미안해서 정면에서 찍지 못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이후는 협재 해수욕장 가까이 있는 금릉 해수욕장 이예요.

해수욕장 풍경은 날씨가 많이 좌우 한다는걸 깨달았네요.

눈으로 감상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