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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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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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다스림..

올해는 인생 제 2막을 새로 시작한 뜻 깊은 해이다. 40여년을 타이트한 규칙적인 삶속에서 때로는 고뇌, 갈등속에서 전전긍긍 하였고 때로는 더없는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걸어 왔던 길이다. 기나길었던 시간 되돌아 보면 못다한 아쉬움은 많고도 많았지만 큰 후회는 없는 것 같다. 너무나 힘들고 어렵기도 했었지만 그 누구나 다 걷지 못하는 아름다웠던 길... 이제 비우고 비워야만 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법정스님은 말씀 하셨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궁색한 빈털털이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삶이라고 하셨다. 그런대로 풍족하고 편안한 삶에 길들여져 있어 잘 될지는 모르겠다.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낭비를 줄이고 검소한 삶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천천히 걸어 가고 싶다. 이..

댓글 그루터기 2021. 12. 20.

18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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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병원 나들이

어저께만 해도 즐겁게 잘 놀았는데 새벽에 토 한번 8시에 또 한번... 겁 많은 엄마는 맘 안정이 안된다. 사진 촬영 해놓은거 들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병원에 가서 증세 말했더니 검사 한번 해보자신다. 화려한 옷 입은 형아 누나들도 많이 와있었는데... 울 사니는 언제 저렇게 크나 부럽기도 했다. 3가지 검사중 제일 치사율 높은거는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코로나, 원충은 양성이 나왔다. 코로나는 구토, 설사를 동반한 대장에 염증생기는 병인데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서 변 색깔도 초록색으로 눈다고 했다. 이제 이해 된다. 간식 색깔이 초록색이어서 그 영향인 줄 알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유기견보호소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다 옮은것 같다. 주사 맞고 일주일분 약 타서 집으로 와서 맥없이 눕기만 하..

댓글 그루터기 2021. 12. 18.

15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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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무지..

오늘 담장도 새로 만들고 바닥도 예쁜걸로 바꾸고 새로온 침대 위에서 늘어지게 낮잠도 잘 잤는데.... 입양날 병원에서 진료 후 3일후에 목욕 시키라 했었다. 오늘이 그 3일째인지라... 새로산 샴푸로 욕조에서 정성껏 목욕 하셨다. 얌전히 있는게 넘 기특했었다. 목욕 후 드라이기로 털을 말리니 계속 낑낑되어서 대충 말리고 간식으로 고구마 조금 먹였더니... 갑자기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딸꾹질 시작... 고구마 체했나 싶어 가슴 쓰다듬어도 멈추질 않아 덜컥 겁나서 동물병원으로 직행... 여러가지 검사하더니 모두가 정상이고 저체온증이라 진단내려졌다. 목욕후에 털 제대로 말려주지 않아서~~ 따뜻하게 데운 수액으로 링거 맞으며 얼마나 앙앙데고 보채는지 아휴~~ 30여녀전 애들키울 때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

댓글 그루터기 2021. 12. 15.

14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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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러브 하우스

따라라라~~ 울 똥사니 러브 하우스에 입주 했슴다. 포근해서 편안 하나 봅니다. 장난감 친구 보호 아래 잘 자고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애들이 적적해 하는 엄마 보고 애견 하나 분양하라고 했다. 마음이 전혀 없는건 아닌데 애들 아빠가 애 한명 키우는 거랑 진배 없는데 감당 할 수 있겠느냐고 반대 했다. 일리 있는 말이기도 하고 솔직하게 자신도 없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블친님들 두분 애견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맘을 굳혔다. 이런 바램이 인연의 끈으로 닿아 유기된지 사흘만에 우리 똥사니를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고 ~~!! 남사스러운 줄 도 모르고... 그래도 괜찮아. 튼튼하게만 자라라. 무어이 못마땅해서 그래? 유똥사니 말로 ..

댓글 그루터기 2021. 12. 14.

13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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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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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호캉스

집 비우란다. 친구들과 우리 집에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12시까지 모임 가져야 하니...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만날 수 없으니 어쩌겠냐고. 구석방에서 문닫고 있으면 안되나 했더니 그럼 맘껏 떠들 수 없고 부담된다나. 서울,부산,대구등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큰딸 여고 동창 6명 모임이다. 면면이 당당하게 생활해 나가는 아이들이다. 그중엔 애기 엄마도 둘이나 있지만 남편에게 맡기고 온단다. 끈끈한 인맥이다. 회비로 해결하니 아무것도 필요 없다 했지만 3대9년만에 우리집에서 모이니 과일, 술, 음료수, 반찬 꽊 채워 놓고 쫒겨 나와 호텔에 입실했다. 애들 아빠 올때까지 tv에 눈 꼽고 있다. 자식이 상전이다. 확실하게...

09 2021년 12월

09

나들이(국내) 발길 가는 대로

1박한 한옥 숙소 부스럭 거리며 담장 청소 하는 소리에 눈을 뜨다. 한옥이어서 외풍은 확실히 있는거 같다. 나름 이곳 저곳 정성 들여 가꾼 집이 오밀 조밀하고 예쁘다. 복을 불러 들인다는 황금색 해바라기 활짝 웃으며 손님들에게 인사 하고 있네요. 두부마을에서 아침 식사 친구들은 순두부정식 해피는 청국장 정식 1인 11000냥 맛은 그냥 그냥 그랬어요. 아침 식사 후 황리단길을 걸으며 향수에 젖다. 수풀레 가게 재래 한옥을 나름 분위기 있게 꾸며 놓고 갖가지 테마를 가지고 영업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젊은이들이 의욕적으로 일하고 모두 값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살 수 있었어요. 황리단길 모습이예요. 예전 모습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었어요. 옥수수 알을 튀겨서 소스에 머무려 놓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황남 옼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