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조단경 특강 ◈

    참좋은날 2021. 2. 15. 06:00

     

     

    육조단경 無一우학스님 강의. 불교TV 방영

     

    제삼. 의문품(第三 疑問品)
    제16강 - 17

     

    설원(說遠)은 위기하근(爲其下根)이오 설근(說近)은 위기상지(爲其上智)니 인유양종(人有兩種)이나 법무양반(法無兩般)이라 미오(迷悟)가 유수(有殊)하야 견유지질(見有遲疾)일새 미인(迷人)은 염불(念佛)하야 구생어피(求生於피)하고 오인(悟人)은 자정기심(自淨其心)하나니 소이(所以)로 불언(佛言)하사대 수기심정(隨其心淨)하야 즉불토정(卽佛土정)이라하시니라

     

    멀다고 설하신 것은 낮은 근기를 위한 것이고 가깝다고 설하신 것은 높은 근기를 위한 것이다. 사람에게는 낮고 높은 두 가지가 있으나 법에는 두 가지가 없느니라. 미혹함과 깨달음이 다르므로 견해가 더디고 빠르니라. 미혹한 사람은 염불하여 저 곳에 나기를 구하고 깨달은 사람은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느니라.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마음이 깨끗함을 따라서 곧 불토가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전에는 주위가 안 보였습니다.

    자기가족만 겨우 보이고, 이웃이 어떻게 살든지 그게 눈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욕심만 부리고, 남이야 죽을 먹든 밥을 먹든 아무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 말씀을 익히고, 또 열심히 기도 정진하다 보니까 ‘아, 내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내가 살아가는 것이 꼭 나만의 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구나. 이웃이 있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는 것을 우리는 느끼게 되지요. 그게 차츰차츰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눈뜸!

    그래서 눈을 많이 뜰수록 그 반경이 많이 들어옵니다.

    반경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보살행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 말입니다.

    내가 보살행을 굳이 꼭 하고자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눈뜬 만큼 보살행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