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信心銘)◈

    참좋은날 2021. 4. 10. 06:00

    신심명(信心銘)

     승찬(僧璨) 스님 著 . 우학(又學)스님 편저

     우학스님 강의

     

     

    제10강 - 19

     

    허명자조虛明自照하여 불로심력不勞心力이라

    허허로이 밝아 스스로 비추나니, 애써 마음 쓸 일 아니로다.

    비사량처非思量處라 식정난측識情難測 이로다

    생각으로 헤아릴 곳 아님이니, 의식과 망정으로 측량키 어렵도다.

    진여법계眞如法界엔  무타무자無他無自라 

    바로 깨친 진여의 법계에는,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요급상응要急相應하면 유언불이唯言不二로다 

    재빨리 상응코저 하거든, 둘 아님을 말할 뿐이로다.          

    불이개동不二皆同하여 무불포용無不包容하니

    둘 아님은 모두가 같아서, 포용하지 않음이 없나니라.         

    시방지자十方智者 개입차종皆入此宗이라

    시방의 지혜로운 자들은 모두 이 종취로 들어옴이라.       

    종비족연宗非促延이니 일념만년一念萬年이요 

    종취란 짧거나 긴 것이 아니니, 한 생각이 만년이요.        

    무재부재無在不在하여 시방목전十方目前이로다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어서, 시방이 바로 눈 앞이로다.          

    극소동대極小同大하여  망절경계忘絶境界하고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적인 경계 모두 끊어지니라.           

    극대동소極大同小하여 불견변표不見邊表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 

     

     

    요급상응要急相應하면 유언불이唯言不二로다 

    불이개동不二皆同하여 무불포용無不包容하니

    재빨리 상응코자 하거든 둘 아님을 말할 뿐이로다.

    둘 아님은 모두가 같아서 포용하지 않음이 없나니

     

      

     

    하여튼 수행을 통해서 불이(不二)의 세계에 들어야 되고, 또 그로 인해서 누구를 만나던지 간에 상응하는 것이 좋다!

    재빨리 상응코자 하면 둘 아님을 말할 뿐이로다.

    근데 우리들이 보면, 이미 뭘 다 계산 하고 자기 것을 챙길려고 하고 그렇게 대드는 사람에게는 참 힘들어요, 이게요.

    아무리 자기가 뭐 잘해 줄려고 해도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