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Tour

노영감 2018. 6. 22. 08:12

 



5월 어느 토요일 주말이면 부산으로 내려 와 학원 수업받는 아들놈과 같이 외식하러 카페거리 먹자골목길에 들어 섰다, 우리 식구들이 즐겨 찾는 소용도리김밥으로 유명한 샤리가 있는 골목이다, 그런데 입구에 웬 할머니가 쭈그리고 앉아서 병음료를 마시고 있다가 인사를 한다, 폐지주워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인데, 워낙 작고 등은 꼬부라져 다른 분들보다는 폐지 회수하는 양이 적어서 모두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거리의 박스, 신문, 헌옷 등을 모와서 전달하니 덩달아 주변의 여러분들도 도와 준다,

 

가끔씩 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을 보니 누군가 주변 업소에서 준 것 같다,  고마운 업소명을 물어 보자 "코미치"라고 알려 준다, 마침 잘생긴 훈남 사장이 옆에 다가 왔길래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어려운 분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가끔 지나던 길에 코미치의 음식 종류가 궁금했다, 알고 보니, 최근에 바뀌였다고 한다, 세대차이가 엄청나는데도 쾌히 초대를 해주니 띵호와이다,

 

01분 거리 : 샤리/ 걸어서,

05분 거리 : 부전시립도서관, NC백화점, 누리마당/ 걸어서

10분 거리 : 롯데호텔, 급행장 중국관, 골든뷰뷔페,



코미치こみち

코미치란 일본어로서 소로 즉, 작은 길 또는 곁길, 옆길을 의미한다, 샤리가 있는 이 골목은 아주 작은 전기차도 들어 갈 수 없는 길객 전용이다, 따라서 상호와 아주 매칭이 잘 되는 업소인 것 같다, 1층엔 테이블 한 개와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스탠드 그리고 밖에 있는 테라스 4인용 테이블, 추가로 다락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내자와 같이 식사하는데 갑자기 학창시절 데이트하던 그때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 간다, 아! 옛날이여~

 

토오마스 워터멜론 사이다

5,000 원,

수박 맛이 나는 사이다로서 코미치의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칠성사이다가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마음이 바뀔려 한다,


코미치 크림카레

7,500 원,

 그냥 젊은이들이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하고 들어 갔기 때문에 전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특히, 내자는 한 끼를 곪을려고 하던 중 따라 나섰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런데 한 입 넣자마자 맛있다고 한다, 전날 부산 내려와 새벽 세 시까지 일하고 자고 있다는 아들놈을 걱정하는 내자가 다음에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합니다, 부전자전 ~ 필자의 젊은 시절에 외화벌이하느라 새벽까지 그리고 일요일, 공휴일 구분없이 일했었다, 요즘 세대는 좀 달라졌으면 하는데 그렇게 베짱이처럼 일하다가는 필리핀처럼 될까봐 염려가 된다,

 



명란 아보카도 삼겹덮밥

8,500 원

아보카도, 삼겹살 그리고 명란만 먹는 줄 알았다, 고명을 들어 올리면 유혹하는 빛깔의 흑미밥이 윙크를 한다, 어쩌며 이렇게 밥을 지었을까? 흑미밥 때문에 또 가고 싶어진다, 내자와 거기에서 식사하는 젊은 연인들처럼 우리도 다정하게 나눠 먹었다, 아! 옛날이여~



다락

백제 때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중국 '후위서'에 기록되어 있다는 다락은 어렸을 적 숨박꼭질하면서 기어 들어가 숨었던 기억이 난다, 카페에 다락이 있으면 여성들이 제일 먼저 찾아 들어 간다, 재잘재잘거리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을 보니 제법 많은 손님들이 위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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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전포동 카페거리 코미치

전번 : 070-7399-0102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길 9, 1층, 전포동 687-3

영업 : 11:00 ~ 22:00, LO 21:00

주차 : 없음

휴무 : 연중 무휴

비고 : 휠체어 접근 불가,




출처 : 전세계를 돌아 다니는 사자왕
글쓴이 : 사자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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