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이 가득한 경기 북부지역 포천 종자산 ( 해뜨는마을~굴바위~정상~중3리마을 / 연천 종자산 / 포천 종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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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기도 지역

2016. 10. 9.



< 포천의 산봉우리와 한탄강을 굽어보다, 포천 종자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6년 09월 04일(일), 날씨 : 흐림, 구름많음

◈ 산 행 지 : 종자산(642.9m) -  경기 포천, 연천

◈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  해뜨는 마을(늘거리) → 굴바위(자연석굴) → 종자산 정상 → 주능선 → 아랫심재 → 중3리 마을회관

◈ 산행시간 : 약 4시간 20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4.05 km 정도 (지도에 표기된 수치)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포천 종자산


종자산(642.9m) 남쪽면은 졸망졸망한 기암봉으로 이어지며 한탄강과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고 진달래와 단풍 또한 좋은 산이다.

북쪽 능선에는 싸리나무가 유난히 많아 초여름이면 그 향이 싱그럽다. 정상 남동쪽 들머리에는 굴바위가 있는 생김새가 야외음악당과

흡사하고 전설에 의하면 옛날 3대 독자의 부부가 아이를 못 낳아 고심하던 중 이 굴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뒤 아들을 낳았다고 하여

종자산(씨앗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 한편으로는 이 산의 정상이 마치 종지를 뒤집어 놓은 형상처럼 생겼다고 하여 종지산으로도

불려오다가 한자로 표기될 때 종자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등산코스가 급경사이어 등산코스 다운 산을 선호하는 등산인이 많이 찾으며

진달래, 단풍, 한탄강의 바위절벽, 기암봉이 볼만하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산 양 옆으로 유명한 폭포가 자리잡고 있는 한탄강 조망산행..


산 잡지에서 이 산을 소개하는글이 실려서 이곳 종자산에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산 주변에 한탄강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두 폭포가 있어서 종자산 산행을 계획했다.


아쉽게도 날씨는 좀 흐렸지만 일단 산행 들머리인 포천시 관인면으로 향했다.

들머리에 큼지막한 산행지도와 안내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정상까지 평지가 거의 없이 줄곧 오름길이다. 중간에 굴바위(자연석굴)와 그 이후 벤치가 있는 장소 이외에는 계속 경사가 심한 오름길..

정상전까지 벤치가 있는 장소가 거의 유일한 조망 장소였다.


정상까지는 큰 무리없이 등산길이 나 있어서 올라갈 수 있었고..

문제는 하산길이었다. 중3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설려고 가닥을 잡고 하산을 하다가 아랫심재 부근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이 하산길 자체가 거의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었던 곳이라 사람 키 보다 더 큰 잡초와 덩쿨들이 길을 지워버렸기에..ㅎㅎ

아랫심재에서 중3리 마을까지 약 700m에 달하는 거리를 정말 힘겹게 잡초와 덩쿨, 그리고 가시나무와 싸우며 헤쳐나왔다.

여름철 수풀이 우거졌을 때 중3리 마을로 올라가거나 내려오는일은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은 피하셨으면 한다..^^


마을로 내려와 약 2.2km의 도로를 걸어와 다시 해뜨는 마을로 돌아왔다.

종자산 산행은 개인적으로 봤을때 해뜨는마을에서 시작해서 종자산 정상에 이른후 다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나

중리저수지까지 능선을 종주해 내려가는 산행이 가장 알맞은 산행코스이지 않을까 싶다.










종자산으로 향하는 길.. 거의 다 도착해서 보이던 초지..





저 산이 종자산이다.





해뜨는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큼지막한 산행안내판이 있어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산행코스는 초입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가장 일반적으로 중2리 늘거리에 위치한 ‘해뜨는마을’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하나 있고,

그보다 북쪽에 위치한 중3리 마을회관에서 시작되는 등산로, 중리저수지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각각 있다.

해뜨는마을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가 가장 가파르고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원만해지지만 그만큼 거리가 늘어난다.


제1코스 : 해뜨는마을~굴바위~종자산 정상~원점회귀

제2코스 : 중3리 마을회관~삼갈래~주능선~정상~원점회귀

제3코스 : 중리저수지~북쪽 능선~정상~원점회귀










연두색 펜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위로 향한다.





무난하게 처음 산행길을 시작이 되고..ㅎ





사전에 종자산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을 때도 자세한 내용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이유에서였다.

우선은 부딪혀봐야 된다..ㅎ 본격적으로 산 속 깊이 들어서니 햇빛도 비집고 들어오지 못했다.










종자산의 산행코스는 많지 않은 편이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드문 산이라 여기저기 산길이 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의 산길마저 수풀이 자라 길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바위 표면으로 물이 흐르는 곳도 있고..





어느 정도 숲길을 계속 오르니 어느새 철제계단이 등장했다. 그런데 계단의 경사도가 한 눈에 봐도 급해보였다.

지금까지 오른 등산로가 종자산으로 오르는 길 중 가장 경사진 편이다. 정상과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만큼 가파른 것이다.





오름길 약 35분 정도 올라가니 석회암으로 둘러싸인 너른 공간이 나타났다. 가운데로는 작은 물줄기의 폭포도 흘러내렸다.

흡사 ‘은자의 거처’ 같은 느낌을 주는 신비로운 공간이었다.

실제로 낡은 천막, 버려진 가재도구 등 누군가 여기에서 최근까지 기거했던 흔적들도 곳곳에 있었다.





이곳이 바로 종자산 굴바위(자연석굴)라 불리는 곳이었다.















기도나 치성을 드린 흔적이랄까..





이곳에 나도..왔다 갑니다..^^





다시 오름길..





잠시 조망이 트이는 구간.. 벤치가 있는 장소 뒤쪽편에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종자산 남쪽 일대..





종자산이 위치한 포천의 북쪽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여러 높고 낮은 산이 솟아 있다.

그만큼 전경도 시가지의 모습보다는 산, 들, 강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주차를 해 놓은 공터가 보이고..










외로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치..














8부능선..





8부능선에 도달하자 건너편 산줄기 암릉능선이 조망이 되고..





아까전보다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의 조망이 가능해졌다.




















서남방향으로의 종자산 주능선..















산행시작 2시간 조금 넘어서야 정상에 당도했다.

사진 찍느라 조금 소요된 시간 제하면 2시간 안으로 올라올 수 있는 거리다.










종자산 정상 봉우리에서 포천의 산봉우리와 한탄강을 눈에 담아보고..





북쪽 방면..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중리저수지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더 북쪽으로는 고대산, 금학산이 있다.





동쪽으로는 산정호수와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이 있다.





주능선길 진행..





능선길 중간중간 산 아래를 훑어보고..

한탄강 줄기 너머로 작은 산줄기 바로 뒤족에 비둘기낭 폭포가 있다.

산행 후 들렀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그냥 지나쳤다..









주능선 길에 있는 어느 암벽바위 위에서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겨보자.

























시원스레 뻗어있는 최근 시공이 된듯한 도로는 한탄강을 가로지르고..










종자산 인근을 자세히 담아보았다.










북쪽방면..

도로를 중심으로 우측편에 솟아있는 산은 고남산이다.





명성산 산능선이 구름에 덮혀있구나..















주능선으로 북쪽으로 약 30분 진행하니 우측으로 산길이 있다.

바로 중3리 마을로 내려서는 길.. 더 진행했다가는 차량회수가 힘들어지기에 이곳에서 하산 결정 !!





하산길도 역시나 경사가 다소 심한 길이다.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는곳..















아랫심재로 이제 내려왔다.

문제는 이곳에서부터 시작이.. 온통 잡초와 덩쿨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이정표만이 이곳이 등산길이었음을 알려주는 유일한 시그널이었다..





이곳에서 마을까지 약 700m 의 거리인데 ..

잡초와 나뭇가지, 덩쿨 등과 씨름을 하며 겨우겨우 전진을 한다..;;










천신만고끝에..ㅎㅎ 마을에 도착. ^^





밤나무에 밤이 매달려 있길래..ㅎㅎ





하산 후 다시 바라 본 종자산..


종자산은 이렇게 좀처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산 초입에서부터 정상까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만 되어 있을 뿐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다.

간혹 이정표도 제대로 서 있지 않아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잠시 길을 잃기도 하는 것이 이 산을 즐기는 방식이다.

종자산에는 고요한 자연이 살아 숨 쉰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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