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 - 정동진 앞바다 해안단구 비경 (강릉여행/강릉 가볼만한 곳/투구바위/육발호랑이/부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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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여행/강원도 지역

2016. 11. 17.



< 정동진~심곡 약 3km, 투구바위 부채바위 품은 해안 절경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6.11.12 (토), 날씨 : 맑음

◈ 장 소 : 강릉 정동진 ( 주차장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57-1 )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비 없음





2. 여행지 소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2,300만년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천연기념물 437호) 지역으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로 지명을 선정하였고,

그동안 해안 경비를 위한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천혜의 지역입니다.






3.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여행지도






5. 여행이야기 - 예상치 못한 관람객 폭주.. 인기 절정인 바다부채길.


지난달 17일 개통 이후 20일 만에 탐방객 20만명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필자도 1박2일 동안 강원도 지방 동해안을 여행할 생각이었던터라 자연스레 이곳에 들르게 되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해안따라 남측으로 가는 방법과 심곡항에서 북측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심곡항에서 출발하는게 더 좋아보인다.

정동진쪽에서 출발할 경우 리조트 내에 주차를 하게 되어 주차료가 발생되기도 하고, 남측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역광방향이라 사진도 그리 좋게 나오질

않기 때문이다. 심곡항에서 출발하는것을 권유해 드린다.


필자는 심곡항에서 출발해서 썬크루즈 리조트까지 반환점을 돌아 다시 심곡항으로 오는 계획을 잡고 나선다.

왕복으로 전 구간 다 걸어본 느낌은 '나름' 괜찮은 해안 산책코스이라고 평하고 싶다.

가기전에 워낙에 극찬하는 반응들을 봤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조금 높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ㅎ

바다부채길로 이제 자세히 들어가보자.








인구 50명이 살던 조용한 어촌 마을인 심곡항

하지만 바다부채길 개통으로 인해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로 주말이면 소음과 주차난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주말이면 차도와 자전거 도로에도 차량이 줄지어 주차를 해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동진과 심곡 어느 쪽으로 걸어도 무방하지만, 정동진에서 입장하는 편이 유리하다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출발지점인 썬크루즈리조트 주차장은 심곡항보다 차를 대기에 편리하고, 시작지점부터 약 500m는 급경사 내리막이기 때문에 수월하기에..


하지만 필자는 몸보다는 눈이 더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심곡항을 들머리로 선택했다.

앞서 말했다시피 역광 방향으로의 진행을 피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


 


여러 문제점들로 탐방 유료화와 인원 제한 등 다양한 방법이 제기되고 있다.
동절기(10월~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16시 30분까지는 퇴장해야된다.

군부대 경계근무를 위해 퇴장시간을 반드시 지켜줘야 된다고 한다.





심곡항 들머리 입구 주변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ㅎ





전망대 구조물 시설..










아담한 크기의 심곡항이다.






해안을 따라 목제데크와 철제계단이 연속해서 이어져있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단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이 없는 강원 강릉 정동~심곡 사이 ‘정동진 해안단구’가 속살을 드러냈다.
바다부채길은 동해안 최고의 일출명소인 정동진에서 심곡리를 연결하는 2.86㎞ 정동진 해안단구 산책로다. 지난해 1월부터 국·도비 등 7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한, 두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구간도 꽤 많다.

지금 지나가는 구간은 3명 정도 지나갈 수 있는 너비..










계속 펼쳐지는 색다른 지형을 마주보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바다부채길 이름은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씨가 붙였다. 산책로가 조성된 정동진 해안단구의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을 닮았다.

천연기념물 437호인 정동진 해안단구는 한반도 지형생성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단구는 땅이 솟아올라 계단 형태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하는 것으로,

정동진 해안단구를 보면 200만~250만년 전 해저지형이 80m 정도 상승하면서 지금과 같은 동해안 형태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질구조와 퇴적환경, 해수 침식작용, 해수면 변동 등을 연구하는 중요한 학습장인 셈이다.

바다부채길 곳곳에선 부채바위나 투구바위와 같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 동해안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부채길이 민간에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껏 해안 경비를 위한 경계근무 정찰용으로만 사용됐다.

강릉시는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방부와 문화재청 등을 찾아 설득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한다.















해안 지형에 따라 조금의 오르내리막이 존재한다.

평탄한 산책길을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ㅎ



 







구멍이 나 있는 현무암..










부채바위가 보인다.




















탐방로 옆으로는 철책이 둘러져 있어 이곳이 아직도 군 경계지역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부채바위의 전설

심곡의 서낭당에는 여서낭 세분이 모셔져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이 밤에 꿈을 꾸었는데, 바닷가에 나가 보라고 해서 나가 보았더니 여서낭 세 분이 그려진

그림이 떠내려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낭당을 짓고 거기에 모시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그림의 색깔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서낭신이 몹시 영험이 있다고 믿어 왔으며, 마을에 중대한 일이 있으면 꼭 가서 고한다고 한다.


지금부터 한 200여년 전에 이씨 노인의 꿈에 어여쁜 여인이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내가 심곡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부채바위 근방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구해 달라" 고 했다.

이씨 노인이 이튿날 새벽 일찍 배를 타고 가 보니 부채 바위 끝에 나무 궤짝이 떠내려 와 있어서 열어 보니 여자의 화상이 그려져 있어 이를 부채바위에 안치해 두었다. 그 뒤 이씨노인은 만사가 형통했다고 한다. 얼마 후 노인의 꿈에 그 여인이 외롭다고 해서 서낭당을 짓고 화상을 모셔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부채바위에서 보는 탐방로길..





















길을 따라 걸으며 계속해서 바다쪽으로 시선이 간다.










바다부채길의 최고 절경은 투구바위 부근, 바다로 툭 튀어나온 투구모양 절벽 주위로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바위가 조각공원처럼 펼쳐져 있다.

고려시대에 강감찬 장군이 발가락이 여섯인 육발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아냈다는 전설도 깃든 곳이다.






투구바위와 육발호랑이 전설

바다를 바라보며 투구를 쓰고 있는 바위의 형상에 비장함이 느껴진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바위의 생김새가 투구를 쓴 장수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투구바위라고 불리운다. 또한 이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 중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육발호랑이의 내기두기' 라는 설화가 있는데

여기서 육발호랑이는 발가락이 여섯 개인 무서운 호랑이를 뚯한다고 한다.











개인 사진 한 컷을 가장 멋진 장소에서..!! ^^










아주 옛날 육발호랑이가 밤재를 넘어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다가 사람(스님)으로 변해 내기 바둑을 두자고 하고, 열십자의 바둑판을 그려놓고

호랑이가 이겨 사람들을 잡아먹었다. 당시에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이 밤재길 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침 그 당시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이 강릉에 부임해와 마을 주민들이 밤재에 사는 육발호랑이를 없애달라고 간청하니 강감찬 장군이

내력을 듣고 관리를 불러 '밤재에 가면 스님이 있을 테니 그 스님한테 이걸 갖다 주거라' 하고 편지를 써주었는데
그 편지에는 '이 편지를 받은 즉시 그 곳에서 떠나거라. 만약 떠나지 않으면 일족을 전멸시킬 것이다' 라고 썼다.
육발호랑이가 강감찬 장군임을 알아보고 백두산으로 도망을 갔다. 그래서 그 이후로 육발호랑이가 없어졌고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비장한 바위의 모습이 당시 용맹스런 강감찬 장군의 형상으로 비춰진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탐방길..










어느새 반환점인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필자는 차량회수를 위해 이곳에서 다시 유턴~~!















적당히 파도가 쳐서 더욱 멋진 해안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동진쪽으로 썬크루즈 리조트 요트장 건물이 보인다.





반환점을 돌면서부터는 렌즈를 바꿔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한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는 순간..



































투구바위 근처의 다양한 해안단구..













































다시 심곡항으로 되돌아나왔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렸다.











다 둘러보고 나서 방파제에서 잠시 구경을..^^


적당한 탐방로 거리에 볼 만한 해안 단구의 모습까지..

앞으로 꽤 인기가 지속될것만 같은 강릉 정동심곡 부채바위길 탐방이었다. ^^


참고로 진입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심곡·금진항 방면 대형버스 진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강릉시가 이번달 6일 밝혔다.

또 이 구간에서 노선 순환버스를 운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선 순환버스 운행기간은 지난 5일부터 별도 개선명령이 내려질 때 까지다.

노선 순환버스의 운행구간은 정동진(강동무료주차장)~썬크루즈~심곡항 5.1㎞ 구간이다.

이 버스는 10월부터 3월까지는 토·일·공휴일 7회 운행하고, 4월부터 9월까지는 토·일·공휴일에 8회 운행한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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