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가리산골 계곡 물놀이 - 설악산 계곡산행 (가리산골/가리봉/주걱봉/설악산 가리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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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강원도 지역

2017. 8. 15.



< 남설악 가리산골 반의 반 정도만 보고 되돌아 온 산행기..>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7년 08월 13일(일),  날씨 : 대체로 흐림

◈ 산 행 지 : 설악산 가리산골 -  강원 인제

◈ 산 행 자 : 필자 포함 마루향 산행모임 23인

◈ 산행코스 : 장수대 근처 장수3교 → 가리산골  → 1폭포 → 2폭포 → 3폭포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4시간 40분 ( 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왕복 약 3km 정도

◈ 비  용 : 회비 30,000원 + 고기값 6,000원




2. 산행지 소개




남설악 가리산골


겨울산행일 경우 당일산행으로 무리이며 보조자일을 준비해야 등반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가리산골은 날씨만 춥다면 한적한 빙계산행과 더불어 빙벽기술을 익히기에 좋은 곳이다.

골짜기 초입에 들어서 능선까지 올라서는데 눈이 있다면 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골짜기에서 능선에 올라서는 부분은 경사가 심해 눈이 많을 경우 추락에 유의해야 하며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가리산골 상단은 서너 명이 비박할 만큼 넉넉한 장소가 없으며 바위틈을 이용, 비박지를 찾는 것이 좋다.

골짜기를 치고 올라 능선에 서면 가리봉은 동쪽, 삼각추 같은 주걱봉은 서쪽에 있다.

이 지점에서 가리봉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바위봉의 연속으로 오르내림이 심한 탓에 눈이 많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남설악 가리산골 계곡으로..


오늘 산행은 정상까지의 오름이 목적이 아니다. 여름철이고, 당일산행이라 가볍게 설악의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돌아오는 여정이다.

그리고 이곳 가리산골을 통해 남설악의 주걱봉, 가리봉 등을 오르기 위한 답사의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


원래 적당한 시기에 맞춰 나홀로 산행을 할까 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마루향 식구분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정상이 목적이 아니어서 서울에서 당일산행으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일요일이고 상습정체구간인 서울~양양 고속도로라 역시나 차가 상당히 막혔다.

합정역과 건대입구역에서 일행분들과 버스에 탑승 후, 약 7시 반에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목적지에 이르니 10시 40분 정도..


장수대 인근 들머리에서 내리자마자 일사분란하게 계곡으로 숨어드는 우리 일행...ㅎㅎ

최근 내린 비로 계곡 수량이 있는 편이다. 한계천을 도강하며 시작부터 설악의 계곡물을 맛보게 된다..^^


이후, 2000년대 초중반, 태풍 매미과 루사에 거의 초토화된 가리산골 계곡을 오르기 시작한다.

가리봉 정상부 남사면과 북사면 골짜기들의 상단부는 설악 지역에서도 수마의 피해를 가장 크게 본 곳이다.

귀때기골 좌우골 최상단부, 대청봉 북사면인 죽음의 계곡과 가야동 최상단 등 몇몇 사태가 심한 곳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사태지역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가리봉 주변부이다.. 이곳을 통과해 가리봉 주능선 상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어느정도 가늠해 보는 시간이다.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 우리 일행..

재빠르게 한계천으로 내려가 계곡 초입부를 벗어나야된다..ㅎㅎ





생각보다 많은 수량의 한계천..

처음부터 설악 계곡물을 맛보며 도강을 한다.





가리산골 초입..

이 계곡 상단부에서부터 얼마나 무너져내렸기에 한계천과 만나는 이 지점이 돌더미 가득한 곳으로 변했을지 짐작이 안된다.

많은이들의 말대로 설악산 계곡 입구가 이처럼 초토화된 곳도 드물듯..





길은 따로없다. 적당한 곳을 따라 올라서야만 된다.





계곡 초입이 장수대와 가깝고, 44번 국도에서 다 보일정도로 탁 트인 곳이라 낮 시간대엔 빠르게 움직이는게 좋다.





조금 오르다 되돌아 본 모습..

장수대쪽 한계고성릉과 몽유도원도, 미륵장군봉 일대의 모습.





다시 진행방향으로 돌아 조금씩 전진~~





다시 자연스러운 계곡의 모습을 갖출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하겠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산행 시작 30여분만에 금새 만나게 되는 1폭포다.

정식명칭은 아니지만 편의상 그렇게 불리고 있다.





그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첫번째 만난 폭포라 의미가 있다.





덕원이형이 물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산행대장 경수형 曰 : 자~~ 이제 올라가자~~!! ㅎㅎ

우리의 쉼터는 아직 조금더 올라가야 된다..^^





설악의 계곡물은 역시 매우 차갑고 시원했다.





물줄기를 강조해볼려고 했지만 역시나 낮에 ND 필터없이는 조금 밋밋하다..ㅎ





1폭포에서 올라가기전 한번 더 담아보고..




















폭포 우측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올라섰다.

누군가 설치해놓은 작은 밧줄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이곳에서 본 유일한 인간의 흔적이었다.










1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 가리산골 계곡은 흙 밟을일이 좀처럼 없다.

큰 하나의 암반으로 계곡이 만들어졌기에..




















다음 폭포를 향해 다시 이동~~










좁고 길다란 계곡이 이어진다.





1폭포를 올라서진 약 7~8분만에 금새 다른 폭포와 만나게 된다.

2폭포.





폭포 주변을 둘러싼 지형이 무척 멋있었다.

오늘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쉬게 된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인물사진 몇 컷 남겨보고~~




















구름이 좀 있는 날씨였지만 2폭포 있는 동안엔 햇빛이 환하게 비춰주었고..^^





2폭포 중간에 위치한 작은 탕..

이곳이 오늘 산행의 제일 핫플레이스였다..ㅎㅎ





성인 가슴팍까지 오는 물 높이에 적당한 공간이 어우러져 필자도 들어가 보게 된다..ㅎㅎ



  












그대로 슬라이딩 했다가는 큰 부상 위험이..ㅎㅎ





폭포 아래쪽에서는 슬슬 짐을 풀며 쉴 준비를..~~





요기를 취하기 전, 잠시 2폭포 상단부로 올라가보았다.

식사 후 올라가 볼 곳을 대강 파악 후 다시 내려왔다.



 


산 건너편으론 역시나 서북능선이 자리하고 있고..















2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식사 후, 다시 2폭포 상단으로 올라왔다.

2폭포는 왼편으로 올라섰다. 상단부가 약간 가파른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아직 내겐 한 군데 더 눈으로 확인해야될 구간이 남아 있었기에..^^










식사 후에 일행 거의 대부분 2폭포에서 쉬었고, 6명 정도만 필자를 따라 올라왔다.





2폭포와 3폭포 사이에는 매끈하고 멋진 암반지대가 펼쳐져있다.




















생각치 못한 계곡의 멋진 모습에 저절로 춤이 덩실덩실(?) ~~~ ^^

우진이와 혜영누나. 그 뒤로 동갑친구 도훈이..





이곳 가리산골 계곡에서 가장 큰 소(沼)

이곳이 지도상에 표기된 마당소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 본다.





오랜만에 본 순덕누나~ ㅎㅎ





3폭포에 당도했다.

좁고 가파른 협곡인데다가 수량도 만만치 않아 오르기가 매우 버거워 보인다.





폭포 위쪽으로 보이는 큰 바위덩어리 주변이 가장 멋진곳이자, 이색적인 곳이다.

그래서 이곳까지는 꼭 보고자 했는데...





폭포 주변 수량이 많아 바위표면이 다 물기가 있다.

상당히 위험하고 조심해야만 했다. 그래서 같이 온 이들에겐 시간도 없고 위험하니 다시 되돌아 갈것을 말씀드렸고 나혼자 도전해보기로 한다.










폭포 왼쪽편으로 직등해서 올라섰다. 이 한곳만 더 올라서면 되는데...

이곳에서 암사면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데, 그 구멍을 홀드로 이용해서 올라설 수 있을듯 해보였다.

허나 경사가 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바위 표면이 물이 묻어있으면 상당히 잘 미끄러지는 암반층이라 아쉽게도 이곳에서 돌아설 수밖에없었다.





지금보다 다소 수량이 적을 때 왼편으로 오르거나, 아니면 오른편으로 조금 우회해서 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큰 도움이 될 경험을 했는셈치고 다시 되돌아 나왔다.





다시 2폭포..





2폭포 선녀탕에서 독사진 남겨보고~~^^ 

같이 간 분들은 이곳을 선녀탕이라 이름 지었는데, 필자는 목욕탕이라 이름짓고 싶다..ㅎㅎ





이제 하산을~~

다시 들른 1폭포..










워낙에 짧은 구간인지라 금방 내려오게 되었다.





하산하면서 계속 눈길을 끄는 장수대쪽 암봉..

마치 거대한 성벽처럼 늘어서 있다.









한계천을 다시 건너와 오늘의 산행 끝..^^






장수대로 걸어와 오늘 갔다 온 곳을 조망해본다.

가운데 뾰족하게 솟아 오른 남설악의 마테호른인 주걱봉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갈라져 있는 계곡으로 오늘 맛보기 산행을 한 셈이다.
다음 기회에 다시 이곳 가리산골로 올라가길 기대하며 오늘 가벼운 계곡 산행을 마무리했다..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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