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 개성 있는 생김새의 복합형 오름 (동검은이오름 입구/제주 오름 기행/제주 여행/제주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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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여행/제주특별자치도

2018. 1. 28.



< 원형분화구와 말굽형 화구를 모두 볼 수 있는 제주도 오름의 종합선물세트 >







1. 여행개요


◈ 일 시 : 2017.09.07 (목), 날씨 : 구름많음, 흐림

◈ 장 소 : 제주 동검은이오름 ( 필자가 차를 대놓은 주차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320 )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여행지 소개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복합화산체이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남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이다. 깔때기모양의 원형분화구(2개)와 삼태기모양의 말굽형화구도 갖고 있는

보기드문 복합형화산체이며, 다른 오름과는 사뭇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피라미드형 봉우리, 돔형 봉우리를 갖고 있으며,

깔때기꼴 굼부리가 있는가 하면, 삼태기꼴 굼부리가 있다. 또한, 문어발처럼 등성이 가닥이 뻗친 기슭에는 새알처럼 귀여운 오름새끼들이 수없이 딸려있다.

전체적으로 급사면인데 비교적 완만한 북동사면 쪽으로 작은 길이 있으나 어느 쪽으로도 오를 수 있다.

거미오름-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로 언덕진 데다 산상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간 모습이 마치 거미집 비슷하다 하여 불리어 졌으며,

여러 가닥의 등성이로 하여 거미 그 자체의 형상에 비유한 것으로도 추정된다.
동검은오름(東巨文岳(동검은악), 東巨門岳(동거문악), 東巨門伊岳(동거문이악))
- 송당리 서쪽에도 검은오름이 있어 이를 서검은오름, 거미오름을 동검은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동검은이(오름)라고 함)
서검은오름은 조천읍과의 경계에 걸쳐 있고, 동검은오름은 성산읍.표선면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한다.

어떤 기록에는 거미 `주`자를 쓴 蛛岳(주악)이라는 표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서검은오름`과 대비해서

동쪽에 있는 `검은오름`이라는 데서 `동검은오름` 또는 `동검은이(-오름)`이라고 한다. 오름이 검게 보인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고,

혹은 검은 거미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거미오름`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거미오름`이라 하는 것은 민간어원설이다.
(표고 : 340m 비고 : 115m 둘레 : 3,613m 면적 : 466,283㎡ 저경 : 992m)







3.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여행지도





5. 여행이야기 - 오름 동쪽편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제주 전통 무덤이 산재해 있던 곳..


이곳, 동검은이오름을 찾게 된 이유는 전날 거문오름을 찾았을 때 제주의 멋진 사진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동검은이오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너무 멋있게 나온게 있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아침 동이 틀 때, 동검은이오름에 있는 무덤들과의 조화로움이 너무 멋있는 작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오후 늦은 시각이지만, 그 장소를 한번 눈으로 보고 싶었다.


동검은이오름의 대표적인 입구는 문석이오름과 맞닿아있는 콘크리트 임도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동검은이오름을 찾는 사람들은 백약이오름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약 1km 걸어와서 올라가기도 하고,

필자처럼 서북쪽 높은오름쪽 임도길을 따라 오름 표지석 부근에 주차한 뒤 오름 입구로 약 0.5km 걸어와서 올라가기도 한다.

오름 맛배기만 볼려고 오는 사람들이 가끔씩 오름 입구 바로 앞에 차를 세워 두기도 하는데..워낙에 좁기도 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

 

9월초이긴 했지만 오후 5시가 가까워져가는 시각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오름을 오르는 필자도 참..ㅎㅎ
솔직히 처음에는 오름 입구도 어딘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을 했다. ㅎ


다행히 입구를 찾은 뒤로, 금새 오름 위로 오를 수 있었고... 동검은이오름의 특이한 형태때문에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이곳은 다른 오름과는 달리 분화구가 원형이 아니라 말발굽 형태로 되어 있는 굼부리여서 일단 발길 닿는 대로 걸어가본다. 사람들이 다녔던 흔적을 따라가며..
북서방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아래쪽에 목장이 있다.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 무리들을 보면서 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잠시후에 이 소떼들과 필자는 맞짱(?)을 뜨게 된다...;;;

동검은이오름 동남방향으로는 유난히 많은 무덤들이 있다. 나를 이곳으로 이끌게 된 사진의 배경이기도 했고.. 일출사진을 다음에 이곳에서 찍어보고 싶다.
어느 정도 내려간 후에, 목장 펜스 근처에서 좌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고 말았다. 소떼들과 맞짱을 뜨게 된 시발점이었다...
위성지도를 확인하고 나서야 차를 세워둔 곳으로 갈려면 소떼들이 있는 목장을 가로질러서 가는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소들과 1대 18로 한바탕하고 나서 겨우 통과할 수가 있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









바로 전, 손지오름에서 바로 오다보니 높은오름방면에서 진입하게 되었다.

오른쪽 위로 보이는 오름이 동검은이오름..





이 오름이 높은오름..!! 언젠가 한번 가봐야될 오름이기도 하다. ^^





조금 더 가다보니 높은오름 표지석이 콘크리트 임도길 바로 옆에 세워져 있다.

그러나 손지오름과 마찬가지로, 이곳이 입구가 아니라 다른곳에 있다.





아까 그 표지석에서 약 600m 정도 앞쪽으로 가니 구좌공설공원묘지 시설이 있다.

이곳이 높은오름의 입구이다.










동검은이 표지석이 나왔다..!!

ㅎㅎ 하지만 이곳도 이곳이 입구가 아니다.





좌, 우측 다 탐방로로 이정표에 적혀있다..조금 알아본 뒤에 우측으로 가는 게 낫겠다싶어서 그리로 향한다.





이동하면서 본 동검은이오름의 모습










입구에 거의 다 왔다.





동검은이 오름의 입구

입구 맞은편은 문석이오름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눈으로 확인해보진 않았다.





제2 깔때기를 먼저 보면서 오르게 된다.





동검은이 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형분화구와 말굽형 화구를 다 갖춘 복합화산체이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남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이다. 제주에서는 보기드문 복합형화산체이며, 다른 오름과는 사뭇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오르던 중, 뒤돌아 본 모습..

멀리서 봤을 때는 큰 특색이 없어보이는 문석이오름이 바로 아래쪽으로 보이고, 우측에는 높은오름이..





백약이오름이 보이는군..










전체적으로 급사면인데 비교적 완만한 북동사면 쪽으로 작은 길이 있으나 어느 쪽으로도 오를 수 있다.

산상에는 4개의 봉우리가 뚜렷하며, 정상은 서쪽의 피라미드형이다.





이곳이 동검은이오름의 정상부..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로 언덕진 데다 산상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간 모습이 마치 거미집 비슷하다 하여 '거미오름'이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여러 가닥의 등성이로 하여 거미 그 자체의 형상에 비유한 것으로도 추정된다.















정상부에서 오름 형태를 관찰하는중..ㅎ










군데군데 무덤들도 있고..





정상으로 오를 때의 거칠고 직선적인 모습 대신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수 많은 새끼오름들과

분화구 속에서 다시 솟아 오른 작은 오름, 분화구속에 자리를 잡은 무덤들이 정겹기까지 하다.















높은오름을 가깝게 담아보고..





동검은이오름 표지석 앞에 세워둔 필자의 차량이 보인다. ㅎㅎ










목장지대가 있고, 그 뒤로 손지오름..





하도목장이라고 한다.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길..










말굽형 굼부리를 내려다보고..

























산상에는 4개의 봉우리가 뚜렷하며, 정상은 서쪽의 피라미드형 봉우리이다. 이 오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굼부리가 셋 있다는 것이다.

깔때기꼴이 2개, 삼태기꼴이 하나라는 보기 드문 복합형 화구이다. 정상봉 남동 직하에 제1깔때기,

그 밑으로 삼태기, 따로 떨어져 정상봉 남서사면 하단부에 제2깔때기가 있는 셈이다.

처음엔 옆구리의 삼태기꼴 굼부리가 없었던 것이 2차 분출로 이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무덤들 역시 산의 능선을 따라 정상 부근까지 분포해 있는데 이들은 제주 풍습에 따라 현무암으로 된 직사각형 벽으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서볼까...

























아무래도 이 지점인것 같다. 제주의 일출을 배경으로 동검은이 오름의 무덤이 빛을 발하던 작품사진을 찍은 곳이...










목장에 있는 소들의 모습을 한번 더 가깝게 담아본다..ㅎ




















남서록에서 북동록에 이르는 동반부 일대는 구릉의 연속인데다 들쭉날쭉 심한 굴곡을 이루며 자락에는 오름새끼(이류구)들이 수도 없이 널려 있는데,

한라산 정상에서 기생화산 밀집군을 내려다보는 것에 비할 수 있을 정도로 장관이다.















이제 이곳에서 좌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무덤쪽에 시선을 뺏겨 우측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길이 보이긴 한데...철조망도 있고..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목장을 가로질러서 가야만했다..ㅎ





이길로 가야한다..ㅎ





여기서 소 우두머리와 맞짱(?)을 뜨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ㅎㅎ

이렇게 많은 소 무리속에 있었던적은 이제껏 없었지..





다행히 무사통과...  목장 관계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제대로 길을 찾아 왔다면 이곳으로 빠져나왔을텐데..





다시 차량이 있던 곳으로.. 이미 날은 저물어 어둑어둑해져간다.






제주의 오름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형태의 동검은이오름...

그리고 목장에서의 소떼들과 한바탕 소동..  색다른 경험이었다.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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