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고대산 - 철도가 멈춘 곳에 솟은 북녘땅 전망대 (북녘땅 조망산행/북한땅 조망산행/연천 고대산/표범바위/표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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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기도 지역

2018. 4. 1.



< 북녘땅 조망 테마산행 - 연천 고대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7년 10월 15일(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고대산(832m) -  경기 연천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2등산로 숲길입구  말등바위 → 전망대 → 칼바위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산 정상 → 표범바위,표범폭포 → 3등산로 숲길입구

◈ 산행시간 : 약 4시간 40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6.81km 정도 (트랭글 GPS 어플이용시..)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연천 고대산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고대산이 솟아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ㆍ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ㆍ북대산(北大山)ㆍ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분단의 한, 망향의 한이 굽이쳐 북녘이 그리울 때, 멀리서나마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3대 명산으로

고대산, 복계산(福桂山.1057m), 지장봉(地藏峰·877m)을 꼽는다. 해마다 6월이면 분단상황을 체험해보려는 많은 등산인들이 고대산을 찾는다.

수려한 전망과 적당한 코스 등 최적의 산행코스를 갖췄음에도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웬만한 지도에는 감춰진 산이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매력은 역에서 산행 들머리 까지 걸어서 불과 10여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신탄리역에서 내리면 역 뒷편에 솟아 있는 산이 고대산이다. 정상은 역에서 보이는 봉우리의 능선을 타고 20여분 가는 뒷편에 있어 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신탄리역을 기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경기도 최북단의 산


이번 북녘땅 조망 산행지는 바로 경기 북부에 위치한 연천 고대산이다.

강원도 철원쪽과 경계에 위치하지만 등산로가 대부분 연천지역에 있어 연천 고대산이라 더 많이 불린다.

조망 산행이니만큼 날씨 좋을 때 가야했다. 마침 이날, 상당히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다. 구름도 예술이고..^^


상세한 산행루트는 알아보지 않고, 일단 고대산 산행을 위해 들머리 입구로 많이 찾아가는 신탄리역 뒤쪽편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산행 안내지도를 보고 오늘의 등산코스를 정할 셈이다. 조망산행이니만큼 능선길 위주로..ㅎ


필자가 정한 코스는 말등바위와 칼바위가 있는 2등산로로 올라가 3등산로로 내려올 참이다.

역시..나중에 알고보니 이 코스로 가장 많이 오른다고 한다.


대광봉에서부터 삼각봉을 지나 고대산 정상부에 이르는 능선길은 길진 않지만 사방으로 뚤려있는 덕택에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오늘 제대로 조망을 즐기는구나.. 하산길에는 꼭 들러봐야될 지점이 있다. 바로 표범바위와 표범폭포..

표범바위는 그 범상치 않은 생김새와 화산활동으로 인해 바위 표면에 남아 있는 흔적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고대산..정말 괜찮은 산이다. ^^









이곳은 신탄리역 뒷편에 있는 고대산 산행 들머리 입구 주차장..

고대산으로 향하는 3코스 다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연천에서는 이곳으로 오르는게 유일한 입구이고 철원 금학산에서 연계산행으로 고대산으로 오를 수 있다.





고대산 자연휴양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글램핑하는곳이 있다..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지역으로 캐라반, 글램핑, 오토캠핑, 유격훈련장, 서바이벌 체험장 등 여러 시설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잠시 내부 구경을..^^;  이런식으로 되어 있구나..





고대산 자연휴양림.. 이때만 해도 거의 준공 완료시점이었다. 지금은 운영중이다.





자연휴양림 옆쪽으로 지나치고, 이제 본격적인 산길..

등산로는 3개 코스가 있다. 1코스는 큰골과 문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며, 2코스는 말등바위와 칼바위능선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진다.

3코스는 표범폭포를 지나 정상으로 연결되는데 모두 신탄리역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들이다. 
필자는 2등산로로 오르기로 한다.

제일 볼거리가 많아 보였고, 능선길이라 조망이 좋을꺼라 생각되었기에.





오름길..잠시 트이는 구간이 있어 뒤돌아보니 신탄리역쪽 방면이 보인다.

고대산 연천베이스볼 파크가 보이고..










말등바위.. 왜 말등바위인지는 솔직히 잘 분간하기가 어렵다.

이름은 ‘말의 등걸을 닮았다’하여 유래하며, 말 탄 듯 바위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다. 얼핏 보면 말보다 낙타를 더 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고대산을 이곳에선 ‘큰고래’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방고래’에서 유래한다.

‘방고래’란 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는 고랑을 일컫는 말이다.

이곳 지명 ‘신탄薪炭’이 땔나무와 숯을 뜻하는 것을 감안하면 방구들의 ‘고래’임을 유추할 수 있다. 과거 이곳은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이다.










오름길 진행방향 왼쪽은 북쪽이다. 벌써부터 북녘땅을 볼려고 노력할 필요없다.

더 높게 올라갈수록 더 좋은 포인트들이 계속해서 나오기에..^^










칼바위가 시작되는 지점 아래에 전망데크가 있다.










아래쪽에 커다란 바위 암벽이 있길래 찍었는데..  이제보니까 표범바위다.





철원평야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한땅에 있는 산봉우리들..










이제 칼바위구간 통과해보자.





그냥 이정도 수준..이랄까. ㅎ

다른산에서 칼바위라 이름붙여진곳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인 편이다.






























지나온 길..










이제 고대산 주능선부에 도착했다. 이곳은 대광봉

대광봉(810m)에 이르면 주능선의 광활한 경치가 드러난다. 여기서부터 조망은 거침없다.

서쪽 멀리로는 북한 개성 송악산도 아른거리고, 북서쪽 아래로는 신탄리역과 경원선 철길이 내려다보인다.




대광봉에서 본 남쪽방면..북쪽과는 또 다른 멋을 풍긴다..





어떻게 보면 이쪽방면이 더 북쪽(?)스럽다. ㅎ

반대로 북쪽은 산도 많지만, 철원평야가 펼쳐져있기에..





고대정이라는 이름의 정자 한 곳이 있어 등산객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대광봉 봉우리 조금 옆쪽으로 헬기장이 한곳 있고..





캔 커피 하나 마시고..^^





구름이 하나의 줄기를 이루며 하늘 위로 길게 이어져있길래..한 컷..ㅎ










진행방향 앞에 보이는 삼각봉과 고대산 정상부..





능선길을 조금 걷다보니 금새 삼각봉..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조금 티 날지 몰라도 산 안에서는 크게 체감을 못하는 봉우리다.





지나왔던 대광봉이 보이고..





고대정 정자를 가깝게 담아보고..





북녘땅을 이제 조망해볼까..^^





백마고지가 보인다. 평야 중간쯤 그냥 자그마한 언덕 수준의 구릉이 백마고지라니... 솔직히 조금 높은 지대인줄 알았다.

395고지라고도 하는 백마고지는 고대산 북쪽 약 7km 지점인 DMZ 내부에 있다.

심한 포격으로 온통 파괴되어 공중에서 보니 백마와 같아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최전방의 산이라서 예전 군시설의 흔적이 상당히 많이 있다.






























맑은 하늘과 구름이 무척이나 어우러지던 날..





남쪽편 아래로는 출입금지구역이다..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고대산..





금학산 정상부가 보이고.. 그 뒤로 명성산, 국망봉, 화악산..

동남쪽 방면이다.





헬기장이 있는 고대산 정상부.. 사람들이 꽤 보인다~










능선길이라 금새 정상에 도착했다. 헬기장으로 올라가보자~










고대봉 정상석이다..!!

보통의 산 정상석들은 그 산이 속해있는 지자체에서 세우거나, 산악회 등에서 세우는게 보통인데 이곳 정상석은 육군 열쇠부대에서 세웠다.

역시 최전방에 위치한 산답다..ㅎㅎ



 


정상 가까이에도 헬기장이 한곳 더 있다.

대광봉에 있는 헬기장 포함해 좁은 지역에 3곳이나 헬기장이 있군..















마음속 깊은곳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고대산 정상부 헬기장..





고대산은 경기도 최북단의 산이다.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이에 솟아 있어 북녘 땅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고대산 동쪽과 서쪽에는 금학산과 명성산 같은 큰 덩치의 산들이 있지만,

북쪽과 서쪽 일대에선 가장 높아 지평선이 온통 붉게 물드는 아리따운 노을을 볼 수 있다.





휴전선과도 무척 가까워 북녘 땅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남서쪽 태풍전망대와 북서쪽 천덕산 열쇠전망대는 물론이고,

북쪽으로는 백마고지가 있는 휴전선 너머 북녘 땅이 한눈에 든다. 맑은 날엔 정상에서 개성 송악산 너머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전에는 이곳에서 야영이 가능했던 모양이다.. 지금은 군부대 통제지역으로 금지되어 있다.





고대산 정상 헬기장에서..기념사진. ^^





아래쪽에 있는 군부대 건물.. 하산 경로로 내려설 때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동쪽 건너편에 있는 인근에 위치한 산은 금학산.. 저곳은 행정구역상 강원 철원땅이다.

이 고대산을 갔다온지 5개월 뒤에 저곳도 다녀온게 된다...^^





동송읍 오덕리에 있는 학 저수지..

1921년 일제가 설치한 것을 1975년 중앙농지 개량조합이 보축, 확장한 인공 저수지이다.










으흠...이곳에서도 6.25 전쟁때 죽은 전사자의 유해가 발견된 곳이구나..





실컷...조망을 즐기고 이제 내려가볼까..!





억새풀을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는군..ㅎ





제3등산로를 따르는 하산길은 군인들이 초소순찰의 편리를 위해 만든 폐타이어 계단길이 이어진다.





아까 내려다보이던 군부대 옆을 지나치게 된다.





벙커 한곳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내부로 들어가보았다. ㅎ





벙커를 만들시점에 이곳 책임자들 이름을 새겨놓았군...ㅎ




















어느정도 내려갔을까... 내리막길 옆쪽으로 암벽사면이 보였는데 예사롭지가 않다.

이 바위가 바로 표범바위이다. 예전에는 그냥 암봉이라는 이름으로 지도상에 표기되었는데, 표범폭포를 품고 있어서 표범바위로 되었다.















이 표범바위는 안쪽편에 표범폭포를 품고 있다.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본다..^^





갈수기여서..거의 수량이 없는 상태다. 바위 표면으로 조금이나마 물을 흐르고 있었다..





우뚝 솟은 주변 암반의 문양이 마치 표범문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시원한 폭포소리에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시 아까 갈림길로 올라가면서 본 표범바위..

이름이 붙여진 유래는 찾기 힘들었다. 아무래도 표범바위가 옆에 있으니 그리 붙여진듯하다..

지질학적으로도 굉장히 가치가 있는 곳이다..



































무사히 3등산로 입구로 하산 완료..!!































원점회귀하여 돌아오게 된 주차장..


북녘땅 조망의 탁월함과 산 구석구석 볼거리도 많은 고대산은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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