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의 진산, 불곡산을 오르는 악어를 찾으러 간 산행..(백화암/마애불/상봉/상투봉/임꺽정봉/펭귄바위/물개바위/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

댓글 0

실크로드 - 등산/경기도 지역

2018. 8. 26.



< 정상과 임꺽정봉 사이 2km 암릉과 악어바위 암릉 가장 인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02월 13일(화),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불곡산 상봉(465m)  -  경기 양주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백화암 → 마애불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악어바위 → 백화암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약 3시간 반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4km (트랭글 GPS 어플이용시 3.92km)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양주 불곡산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시 유양동 및 산북동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서울 근교의 다른 산과 달리 주말에도 붐비지 않아서 좋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한다. 인근의 도봉산에 밀려 빛을 못보고 있으나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이다. 특히 유양동에는 옛 양주군 관아지를 비롯해 문화 유적들도 산재, 자녀교육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또한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고 전한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 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시와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유양리에는 양주목사가 4백여년간 행정을 펴던 동헌과 어사대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양주향교(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국가 무형문화재 제2호) 전수회관, 양주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금화정, 양주산성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 등 문화재가 모여있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문득 불곡산의 악어가 생각나 나선 산행..


설날 연휴기간 이틀전부터 현장휴무에 돌입해서 오늘 산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날씨예보를 보니 경기도권이 괜찮을듯 해서 정한 산행지. 바로 양주 불곡산이다. 2011년 4월달에 다녀간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예전에 올렸던 불곡산 산행 포스팅 글을 보니, 오늘 필자가 향한 산행루트와 거의 흡사했다. 불곡산 자체가 그리 큰 산이 아니라 그렇다. ^^


백화암에서부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마애불도 잠시 들러 구경 후 불곡산 주능선상으로 진입한다.

이후에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 등을 거쳐 하이라이트 구간인 악어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진입..


예전과 달라진 점은 바위마다 이름이 적힌 안내팻말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다. 그 외에는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악어바위는 7년전 그대로 그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 악어가 아무래도 불곡산 정상으로 오를려면 억겁의 시간이 지나야 가능할 듯..ㅎㅎ 

다시 왔던 길을 회귀하며 백화암 밑 주차장으로 ..








산행 들머리는 우선 백화암으로 잡았다.

차를 타고 백화암으로 나 있는 콘크리트 임도길을 올라가다가 잠시 차를 세워 임꺽정 생가 보존비가 있는 곳에 들러보고..





전에는 걸어올라갔던 그 콘크리트 도로를 이번에는 편하게 차로 이동.. 백화암 바로 아래까지 도착했다.





백화암을 둘러보자~





이곳은 6·25로 인하여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다. 1956년에 주지 성봉(性峰)이 복원하였으며,

1968년에 비구니 무상(無常)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요사채를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1958년에 세운 산신각과 요사채 2동, 신도들이 머무르는 속청(俗廳) 1동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상과 대세지보살상이 있고, 후불탱화·신중탱화·지장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으며, 특기할만한 문화재는 없다.


절 앞마당에 신복사지 삼층석탑을 본 떠 새롭게 만든 삼층석탑의 기단부에 끼워져 있는 연화대좌는

신라 말이나 고려 초의 것으로 보여 절의 창건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한편 절 바로 아래에 있는 솟아나는 약수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백화암에서 주능선으로 곧장 올라설 수 있는 산길이 있고.. 올라가다가 잠시 마애불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백화암은 절 이름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관음기도 도량이다.

이를 대변하듯 절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큰 암벽을 깎아 조성해 놓은 마애삼존불상이 있다.

최근에 조성한 이 마애불은 아미타여래좌상, 관음보살입상, 대세지보살입상으로 이루어진 아미타삼존불로 유난히도 흰 석질을 띠고 있다.















이제 불곡산 주능선으로 진입해보자.. 경사가 다소 있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주능선에 진입..만나는 지점에 작은 목제 다리가 있고~





주능선에 진입하게 되면 그리 고도차이가 없는 산길을 계속 가면 된다.





이곳 행정지역명은 경기도 양주..

옛날 이 고을에 버드나무 많았다고 한다. 버들 양(楊)에 마을이나 동네를 뜻하는 고을 주(州)를 써서 양주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산북동 사이에 솟은 불곡산은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표현된 산이다.

불곡산 산 이름은 신라시대 효공왕 2년(808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불곡사佛谷寺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불곡사는 지금의 백화암白華庵(전통사찰 제82호) 전신이다.




불곡산 정상 봉우리인 상봉이 진행방향 앞으로 보인다.





불곡산 남서쪽 사면이 보이고..양주 백석읍 일대의 평야지대도 보인다.





남쪽방면의 모습.. 사패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선 의정부시 너머로 병풍을 친 듯 이어지는 수락산~도봉산~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가시거리가 멀리까지 가능한 날에 롯데월드 타워 건물도 보인다고 한다.

수락산과 도봉산 사이 멀리로 보이는 불곡산보다 90여 m 가 더 높은 잠실 롯데월드(높이 555m) 모습도 인상적이라고..




정상부 바로 아래쪽.. 이곳에서부터 약간의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불곡산 상봉 오름길에 있는 펭귄바위 (일명 강아지바위라고도 불린다)

전에는 아무 이름이 붙어 있지 않던 바위였는데, 이름이 적힌 팻말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영향으로 바로 옆에 있던 작은 소나무가 고사하고 말았구나..





전에 올라섰을 때 저 사다리를 이용했었는데..이제는 옆쪽으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불곡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상봉이다.





불곡산 상봉 정상 비석에는 산 높이가 해발 470.7m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1 :25,000 지형도 등고선 높이로는 정상 465m로 분석, 계산이 된다고 한다.

대다수의 지도에서는 거의 470m로 표기되어 있고..





주변 산세를 관찰 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다.

경기 양주와 의정부, 동두천 일대의 막힘없는 조망이 가능..





진행방향으로는 상투봉과 임꺽정봉이 보인다.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삼성공원묘원, 천주교 청량리묘원이 있다.





겨울이라 북측 사면 햇빛이 잘 들지않는 곳은 잔설이 아직 남아 있다.





불곡산은 등산이 아닌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있다. 산 아래 자락을 한 바퀴 돌아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인 ‘불곡산 숲길’ 옆으로는

옛날 양주목사楊州牧使가 400여 년간 행정을 하던 관아지官衙址(경기도기념물 제167호), 양주향교(경기도문화재 자료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국가중요문화재 제2호)마당 등 볼거리와 즐길 곳들이 많다.



















되돌아 본 상봉..















불곡산에도 봉우리 정상부를 중심으로 주변에 넓게 펼쳐진 자연 암반을 활용하여 석축을 조성한 보루가 있다.

총 9보루로 나눠서 구분되어져 있고, 유물도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토기편과 기와편이 수습되었다.










상투봉에도 도착..!!

상투봉도 상봉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발행된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 의하면 425m로 분석 및 계산이 된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측량한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무엇이 맞는 건지 확신할 수는 없으나 국립지리정보원 정보를 따라야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오류나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맹목적으로 따라가는건 금물..





악어바위가 있는 바위 능선길도 멋진 볼거리가 많고, 상투봉에서 임꺽정봉으로 향하는 암릉길도 꽤 흥미진진하다.















좌,우 멋진 조망을 뽐내는 암릉 구간..





오늘 처음으로 등장하는 필자..^^















이 바위는...





엄마가슴바위..










임꺽정봉 오름길이다. 다 바위 암질이라 발 딛기에는 수월하다.










상투봉이다. 상봉은 상투봉에 가려져 안보인다.










예전에 물개바위라 칭했던 바위는 예상대로 물개바위라는 이름이 젹혀져 있는채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





얼굴부위에 살짝 들어간 구멍은 인위적으로 파놓은게 아닐까..

2011년에도 물론 저 흔적은 있었다. 더 예전에 누군가에 의해서 파여진거라 추측해본다.










산 주능선 곳곳에 석축의 흔적..





임꺽정봉 주변 일대..





양주 유양리 일대는 임꺽정의 태생지 전설 등 많은 일화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지역이다.

그래서 봉우리 이름도 이렇게 작명을 해 놓았다.





임꺽정봉에서 서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서 남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필자는 오늘 백화암 바로 아래까지 차를 세워두었으니 다시 왔던 길을 회귀하여야 한다.

아래쪽으로 한북정맥상의 암봉(일명 전망바위)..





광백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 뒤쪽에 있는 산은 양주 도락산이다.

도락산은 그동안 불곡산 인기에 가려 외지 등산인들 사이에서는 발길이 뜸했던 산이다.

이 산은 최근 도락산 정상 동쪽 회천 2동과 덕계동에 상주인구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이곳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 다시 주능선따라 다시 되돌아간 다음에 악어바위가 있는 저 바위 능선으로 가 볼 셈이다.





바위 암릉길 위에서부터 가게 되면 제일 먼저 공기돌바위부터 만나게 된다.










이 바위는 코끼리바위










혹 달린 코끼리 바위다..ㅎ










코끼리바위에서 신선대까지의 암릉길은 꽤 스릴있는 구간이다.










아까전에 잠시 있었던 임꺽정봉이 이곳에서 보이고..





드디어 오랜만에 만나게 된 불곡산 악어바위~





아직도 불곡산 위를 오르고 있는 악어..  7년전 모습과 그대로다.










인위적으로 바위에 새기라고 해도 이것보다 더 실제처럼 새길 수 있을까..

정말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이다.
















악어바위 주변으로 비슷한 암질의 바위가 많다..

이 암릉능선 아래쪽으로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 남근바위, 쿠션바위 등 볼거리가 남아 있지만 더 이상 내려가면 되돌아갈 길이 너무 멀어지기에..

그리고 원래 계획도 이 악어바위였으니 이곳에서 다시 주능선 진입 후, 백화암으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 양주 불곡산 산행후기 끝 -


 

 

 

 

http://blog.daum.net/callseok

 

 

이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 꾹~~ 눌러주시고 가세요 ^^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