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좌이산 - 용의 왼쪽 귀 형상을 한채 고성 앞바다를 바라보는 산 (좌이산 봉수대/좌이산 청룡사/천수천안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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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19. 3. 10.



< 탁 트인 정상 봉수대… 호수 같은 고성 자란만 시야에 가득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09월 25일(화),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좌이산(415.8m) - 경남 고성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청룡사 →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 청룡사 갈림길 능선 안부 → 좌이산 정상 봉수대 → 청룡

◈ 산행시간 : 약 3시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3.2km (트랭글 GPS 어플)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고성 좌이산


높이 415.8m이다. 고성 하일면 송천리 해안가에 우뚝 솟아 있는 형상의 산이다. 고성의 서남쪽에위치하며 남해 바다를 조망한다.

정상에는 자연석으로 쌓은 석대가 있고 초소가 있는데 예전에는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다.

좌이산이라는 이름은 사천에 있는 용을 상징하는 와룡산, 즉 용의 좌측 귀를 의미한다.

좌이산을 오르는 등산은 하일면 오방리 가리미재(고개)에서 출발하여 정남쪽으로 산행하여 정상에 이르는 길이 일반적이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내륙에서 느껴보는 섬 산행의 맛.. 주변의 황홀한 풍경까지..


이 산에 대해서 처음에는 잘 몰랐었다. 위성지도를 보며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해변 거의 근처에서 솟아오른 산을 찾게 되었다.

해안가에서 솟아오른 산임을 감안했을 때 높이도 해발 사백미터 초반이면 훌륭한 조망을 선사해 줄 수 있기에 주저없이 고성 좌이산으로 떠난다.


산행지도를 보니 일반적인 산행코스로 갔다가는 차량회수가 힘들어보여서 산 정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근거리 코스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차를 몰아 고성 좌이산 청룡사로 향한다. 사찰이라기보다 암자에 가까운 절이었다.

40대로 보이는 비교적 나이가 젊은 부부가 관리 및 운영을 해 나가는것 같았다. 제대로 된 이정표가 없었기에 등산로의 유무를 한번 여쭤보았고..ㅎ


이정표는 없었지만 산길의 흔적, 정말 가끔씩 나오는 산행리본에 의지해 좌이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주능선 올라선 이후로는 산길은 여유롭다. 정상까지 곧 도착하게 되었고.. 멋진 경치를 눈에 담아본다.

특히 봉수대가 있는 사실을 모르고 올라왔었는데, 멋진 경치와 어우러진 좌이산 봉수대가 상당히 감명깊었다.


오늘은 짧은 코스로 다녀갔지만, 하루 온종일 이 산을 즐기고 싶다면 북쪽 가리미고개에서 출발해 주능선을 경유해서 남쪽 명덕고개까지..

그리고 해변도로와 마을길을 이용해 다시 해변 감상하며 되돌아가는것도 괜찮을 듯 싶다.








청룡사 아래쪽 공터에 차를 대놓고.. 위쪽으로 올라가본다~




자그마한 암자 형태의 청룡사









대웅전은 있구나..^^




절 우측 뒤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초반에는 길이 상당히 뚜렷하고 폭이 넚다.




계속 직진으로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한번 꺾는 지점이 있다. 나중에 하산할 때 알게되었지만 주능선에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하지만 초행길로 이곳을 온 사람이면 99% 이곳에서 우측으로 넓은 길을 따라 이동하게 된다. 필자도 우측으로..




조금 걷다보면 허름하게 지어놓은 집 한채가 있다.

굳게 잠겨져 있어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 누가 만들어 놓은건지 확인할 길은 없고.. 아마 인근의 사찰과 관련된 건물로 추측할 뿐이다..




남쪽으로 또 몇걸음 이동하니..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청룡사에서 조성한 기도 도량이다.




따로 전각 없이 둘레에 유리창으로 보호를 해 둔 모습..





그곳에서 본 남측 방면의 모습.. 바다에는 사량도와 수우도, 그리고 남해도 끝자락.





고성 용암포, 맥암포 해안마을이 조망된다.





고성 용암포항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춘암리에 있는 어항이다. 2002년 8월 6일 어촌 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사량도행 카페리 여객터미널이 있어 사량도를 찾는 이들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사량도는 통영항, 가오치항, 삼천포항, 그리고 이곳에서.. 필자가 알기로 이렇게 4군데에서 배 편을 이용할 수 있다.





멀리서 본 수우도의 모습..

섬의 북쪽모습은 평범한 섬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남쪽모습은 엄청난 해안절벽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몇년 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찾고 싶은 섬이다.





사량도의 모습.. 좌이산 정상에서는 사량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아마도 사량도로 향하는 카페리 여객선이 아닐까 싶다..ㅎ





지도 상에 나와있는 등산로는 아니었지만, 아까전 허름하게 지어진 가건물에서 위쪽으로 올라선다.

희미한 산길이 나 있어서 올라가게 되었다.





약 20분간 희미한 산길따라 올라서니 좌이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었고..ㅎ










주능선에 올라와서 정상방향으로 걸은지 5분 정도.. 원래 올라오려고 했던 코스와 이정표를 만나게 되었고..ㅎ

하산할 때는 이 이정표대로 청룡사에 내려가게 된다.





경남 고성군 하일면과 삼산면 사이에 있는 섬이 자란도여서 자란만이라고 부른다.

잠시 후 도착하게 될 정상에서 더 자세히 보이겠지만..ㅎ 이 방면으로 처음으로 조망이 가능했기에 기뻐서 사진 한컷..ㅎ




좌이산 정상부 오름길..크게 힘들건 없었고 주능선에서 조금만 올라서면 된다.










오래된 철제 계단을 오르고..
















초록색...아니 에메랄드 원색깔로 칠해진 흔한 산불감시초소에서

훨씬 더 멋스러워진 원목 색깔의 초소건물로 바뀌었다.





올라오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 산 정상에도 봉수대가 있다는 사실을..ㅎ

좌이산봉수대는 훼손방치된 것을 1999년에 연대와 건물지를 복원했으며 정상에서 보는 해안풍경에 매료돼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38호.

『세종실록』 지리지에 보면, 고성현 좌이산봉화는 동쪽으로는 고성현 우산(牛山)봉화, 서쪽으로는 진주 각산향의 주산(主山)봉화와 연락한다고 하였다.

『경상도지리지』에 보면, 좌이산봉화는 서쪽으로 진주의 임내(任內)인 각산향의 주산봉화에 연락하는데, 거리가 53리 22보라고 하였다.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보면, 진주목의 각산연대봉화는 동쪽으로는 고성현 좌이산 연대봉화와 연락한다고 하였다.





좌이산 정상석..

좌이산의 이름은 한자 풀이대로 용의 왼쪽 귀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용이 어떤 용이냐는 것은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다.

사천 와룡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다를 바라보면 산줄기가 뻗어 나간 왼쪽 끝에 있어 사천 와룡산의 왼쪽 귀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좌이산 정상에서 북쪽에 있는 고성 향로봉에서 봤을 때 왼쪽 귀라고 하기도 한다. 고성 향로봉 아래 하이면 와룡리에서는

사천의 와룡산에 빗대 고성 향로봉을 고성 와룡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와룡산의 한줄기로 봐서 와룡산 향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봉수대 석축과 원목색깔의 감시초소.. 그리고 남해 자란만까지. 경치가 상당히 좋다~

바위 봉우리인 정상 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는 거제도,

서쪽으로는 사천 와룡산과 남해도, 창선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남쪽으로는 사량도 지리산이 정면에 보인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에서 봤던 조망보다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본 모습이다.

수우도와 남해도의 남쪽 끝 섬들이 겹쳐보이던 것이 이제는 따로 떨어져서 보인다.





서북쪽 방면으로 사천 와룡산의 멋진 산세가 눈에 들어온다..





동남쪽 방면으로는 자란만에 옹기종기 떠 있는 작은 섬들과, 통영의 섬들, 그리고 거제도 일대의 섬이 확인되고..ㅎ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





이 봉수대는 전체면적 240.5㎡로 둘레는 73m 정도이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석축은 36m이고, 높이는 1.6~2.2m, 두께는 30~50cm 이다.

이곳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 설치된 것으로 우산 봉화대에서 신호를 받아 사천의 각산봉화대와 사량진봉화대 및 소을비포 진영에 보고하는 망대로 활용되었다.





좌이산 주능선 남쪽방면..










하일면 오방리에 있는 오방지 저수지..





오방마을 주변.. 저수지와 조금씩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논들의 모습이 참 좋다..^^





사천 화력발전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고.. 저 뒤로 보이는 산은 남해도의 대방산(468m)이다.





사천시 일대와 창선포대교. 더 멀리로는 하동과 광양 일대의 산들..





와룡산 상사바위(천왕봉)와 새섬바위(새섬봉)..





새섬바위(새섬봉)와 민재봉을 잇는 주능선..





자란만으로 다시 고개를 돌려서... 육섬이라 불리는 섬





남해도... 미조면 송정리 일대의 산과 섬들..





경남 고성군에 속하는 와도가 보인다. 몇 가구가 섬에 살고 있는 유인도이다.

우측 뒤로 뾰족 튀어나온 산이 통영 미륵산(461m)이다.





사진 좌측에 높은 봉우리를 가진 섬이 바로 비진도이다. 비진도 선유봉(312m)

가운데 섬이 연대도, 만지도 ..  우측에 통영 내부지도, 소지도가 보인다.

그리고 선유도 남단 끄트머리 뒤로 소매물도 등대섬이 보인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등대의 형체가 보인다..ㅎㅎ

가장 멀리까지 확인되는 것은 대구을비도.. 보통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나오는 작은 암초 섬인데 거기까지 보인다.

좌이산 봉수대에서 직선거리로 50.6km .. 이정도면 오늘 시정은 괜찮은 편이다. ^^





송천2구 마을과 죽섬..










자란섬.. 그 뒤로 벽방산(651.4m)





좌측 윗대호섬, 가운데 소치섬, 우측 아랫대호섬










너무나도 좋은 경관 덕에 계속 사진놀이를..^^





충분히 경치감상을 다하고..이제 내려선다..^^





200미터 내려와 청룡사로 하산~






다 하산 후 77번 국도변에 잠시 차를 세워 본 좌이산의 모습..ㅎ

다음에는 하루 전체를 이곳에 할애해 주능선 등산을 하고 주변 소을비포성지와 용암포, 맥전포 등의 항구에도 들려보고 싶다.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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