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허굴산 - 작은 산세이지만 의외의 기암과 암릉이 산재한 곳 (용바위/청강사/코끼리바위/허굴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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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19. 8. 5.



< 허굴산(墟堀山).. 부처님은 없고, 움푹 패인 굴이 있는 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02월 06일(수),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허굴산(681.8m) - 경남 합천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송정정류소 근처 장단교 → 안동권씨묘역→ 흔들바위 → 용바위 → 664봉 → 허굴산 정상 → 코끼리바위 → 청강사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 휴식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3.68km (트랭글 GPS 어플 이용- 순수 산길만 적용, 도로따라 이동한 거리는 제외)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합천 허굴산


굴산은 바로 옆의 봉화산(금성산), 악견산과 더불어 천태만상의 바위 산으로 솟아 험악한 모습, 높이가 엇비슷해서 합해서 삼산으로 불린다.

이 중 제일 높은 허굴산이 우람하여 맹주 노릇을 한다.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지맥 하나가 월봉산(1,288m), 검은산(1,351m), 누룩덤(1,331m) 등의 고봉을 일으키고

3번 국도의 바라기재를 지나 낮은 산들로 변해 나아가다 크고 높은 황매산을 이룬다.

허굴산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었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

정상 동남쪽 오지인 응동 마을 아래 계곡은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5리나 되는 협곡에 막소, 은박소 등 수려한 경치를 이룬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또 다른 대병3산을 찾아나선 산행..


이틀전 악견산~의룡산 종주를 통해 본가인 대구와 가까운 합천의 대병3산에 계속해서 눈길이 간다.

그래서 오늘도 향한 합천군 대병면..!!

오늘은 대병3산 가운데 해발높이가 가장 높은 허굴산으로 가보자~ 산 곳곳에 산재한 기암들도 좋은 볼거리다.

대병 3산 중 가장 높지만 바로 앞 금성산에 가려 아쉽게도 합천호 조망은 볼 수 없다.

곳곳에 이름붙어있는 바위들이 있긴 한데, 지도상에 명시된 바위인지 하나하나 확실히 확인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일단.. 산행해보자~^^








대병면 장단2구 마을회관 앞에 왔다. 두 거목과 정자 한 개가 있고.. 이곳에다 주차를 해놓는다.





나무 밑둥이 참.. 튼튼하게 생겼다. 겨울이 지나면 새로이 잎이 생겨나 마을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겠지..?





장단2구는 쌍암마을.. 버스정류소 뒤로 금성산이 보인다.





주차 해둔곳에서 서남쪽방향으로 약 500m 이동하면 장단교라는 금성천을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곳을 건너 좌측으로 향하면 산행들머리다.





리본들이 달려있는 지점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조금 올라서니 금새 조망이 트인다. 암릉능선이라 곳곳에 조망터가 많다.

북쪽방면..금성산, 악견산, 의룡산 등이 바로 근처에 있고..










산 비탈을 계단식 논으로 조성해 둔 곳들이 군데군데 있다.










발 딛기 좋은 암릉길 이어지고..






























이번에는 큼지막한 바위 암릉이 산길 옆으로 서 있다..










황매산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내내 조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바위 중.. 가장 특징적으로 생긴 흔들바위다. 지도상의 명칭은 없는 바위이나 허굴산을 찾는 대부분의 산객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허굴산에서 필자의 흔적을 남겨보고..ㅎ





금성산을 자세히 담아본다..





이틀전에 다녀온 악견산과..





의룡산까지..^^





허굴산 664봉.. 오름길에서는 경사각으로 인해 정상 봉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 산 줄기의 암릉이 볼만하군..ㅎ





우측의 바위 전체를 가리켜 장군바위라 칭한다. 장군덤 - 7부능선 위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층암절벽위에 약천수를 마시며 놀았다는 곳으로 절벽사이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란당시 청강사의 부처를 숨겼었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전설이 있는 곳으로 바위밑에는 100명정도가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





황매산 능선과 정상봉우리.. 황매산 안간지도 참 오래되었구나..ㅎ















월여산과 감악산 능선도 보이고..






























저 작은 돌덩이가 계속 저곳에 꽂혀있을지...ㅎ

여러 허굴산 산행후기에 보면 항상 저곳에 있어서 박혀있는줄 알았는데, 바위 틈 새에 있던 것이었다. 아무쪼록 훼손하지 않기를..










조망좋던 암릉지대를 벗어나 이곳으로 이제 오르면..





허굴산 정상석이 나온다. 이곳은 664봉인데..

뭐 물론 이곳보다 조금 더 높은 지대가 계속 이어지기에 정상석이 있었어도, 이곳이 정상임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모산재와 감암산..그 일대를 아우르는 황매산까지.





시정이 좋은날엔 북쪽 오도산 너머에 있는 가야산과, 동쪽으로는 비슬산까지 조망이 된다고 한다..















664봉 근처 잠시 지나쳤었던 용바위에 가보기로 한다.










용바위란 거대한 바위는 셋으로 나눠져 있는데 사이를 건너 다닐 때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험하다고 한다.

셋 중 북쪽 바위에는 길이 1m, 깊이 1m, 세로 30cm의 물이 고인 샘이 있는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전설에 용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간 곳이다. 이 바위에 고인 물은 비가 오지 않을 때 비를 오게 하기 위해 물을 떠내면 줄어든 물을 채우기 위해 3일만에 비가 오며

이 바위주위를 지저분하게 하면 역시 3일 이내에 비가 와서 깨끗이 씻어 놓는다고 한다. 1982년에도 가뭄이 들어 대병면 양리와 장단 주민들이

용바위에 올라 물을 퍼내고 기우제를 지내니 주민들이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내려 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바위 조금 아래쪽으로 가면 바위를 이동할 수 있는데, 살짝..겁이나서 안감..ㅎ





허굴산 최고의 전망대인 용바위...

수십길 깊이의 바위틈을 건너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용바위를 다녀 온 사람은 10년을 더 산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용바위에서 약 10여분 능선을 진행하게되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이 청강사로의 하산길, 우측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정상갔다가 다시 이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 후, 청강사로 하산하게 된다.




곧이어 나오는 허굴산 정상~!! 주변은 잡목으로 인해 조망은 별로다.





허굴산의 진짜 정상~!





청강사로의 하산길은 조금 까칠한 편이다. 이런 구간도 몇 군데 있고..





조망도 거의 펼쳐지지 않는 곳.. 오름길로서의 장점은 거의 없다. 하산길로만 이용하는게 나은 코스다.















거의 하산했을무렵.. 거대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코끼리바위다.






























산길에서 옆으로 10~20m 벗어난 곳이긴 했는데, 바위를 따라 물이 흐르고 있어서 가까이 가봤다.










거의 다 하산완료 후.. 청강사로 향하는길에 서 있는 나무들이 운치가 있다.





청강사 입구.. 한번 둘러보자~

























허굴산 북쪽 허리쪽에는 백년 전에 건립한 청강사가 있다. 산신각, 대웅전, 종루, 요사채, 동굴방이 있는데 양쪽에 놓인 두 개의 큰 바위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또한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변 위장병과 피부병을 고쳤다는 약샘이 있고










마을로 이제 내려가는길.. 허굴산 산행기에서 자주 보이던 똥개녀석이 다가온다.

입맛을 다시는게... 삼각김밥 조금 떼서 주었더니 상당히 맛있게 먹고 계속 따라오길래, 빈 봉지를 보여주었더니 돌아서더라는...ㅎ






가볍게 나설만한 좋은 산행지..허굴산이다. ^^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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