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룡산 - 화동못 기점 무룡산 한바퀴. 간절곶과 새해 일출 시각 비슷한 해맞이 산행지 (매봉재/무룡산 전망대/울산 산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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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경상도 지역

2020. 12. 15.

< 아홉마리 용 춤추며 놀았다는 전설 남은 울산의 명산 >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11월 10일 (일),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무룡산(450.7m) - 울산 북구

◈ 산 행 자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화동못 수변공원 → 매봉재 → 무룡산 전망대 → 정상 → 돌빼기재 → 화동공영주차장

◈ 산행시간 : 약 4시간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 산행거리 : 약 7.15km 

◈ 비  용 : 입장료 및 주차료 없음

 

 

2. 산행지 소개

< 무룡산 >

해발 452m의 무룡산은 울산의 진산이며 지금은 방송 중계탑들이 세워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산이다.
강원도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으면서 그 한줄기가 경주 토함산을 이루고,
그 남쪽에는 동대산맥을 형성하면서 우뚝 솟은 준령이며 동대산맥이 만들어낸 울산의 진산이다.

무룡산이란 춤출 “무”〔舞〕자와 용 “룡”〔龍〕자 뫼“산”〔山〕자로서 용이 춤을 추던 산이라 한다.

- 무룡산의 전설 -

무룡산은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가지 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무룡산 꼭대기에는 큰 연못이 있었다.
이 연못에는 일곱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마리의 용이 눈이 멀어서 함께 있는 용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오색 구름이 찬란하더니 칠색 무지개가 쭉 뻗어 무룡산정 연못에 뿌리를 박은 것이다.
칠색 무지개를 타고 하늘의 옥황선녀 일곱이 이 연못에 내려와 칠룡들과 목욕을 하게 되었다.
눈먼 장님룡과는 아무도 놀고 싶어 하지 않았고 장님룡이 서러워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본
마음씨 착한 선녀가 다가와 장님룡을 보고 "나하고 놀아요" 하여 장님룡은 기뻐하였다.

다른 여섯 룡과 여섯 선녀들은 비웃기나 하면서 따로 놀았다.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갈 시간이 되어 여섯 룡과 여섯 선녀들은 정이 들어 떨어질 수가 없어
함께 오르기로 하였으나 눈먼 장님룡은 오를 수가 없어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마음씨 착한 선녀가 장님룡과 같이 있기로 하고 여섯 선녀들에게 말하였다.
"얘들아 하늘에 올라가거든 옥황상제 폐하께 너희들과 함께 오르지 못한 사정이야기를 하여다오."
여섯 선녀들은 까르르 웃으면서 쌍쌍이 짝을 지어 칠색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랐다.
선녀와 용들이 하늘로 오르던 그날부터 시커먼 먹구름이 일고 천지를 진동시키는 천둥을 치며
장대같은 비가 일주씩이나 퍼부었다.

하늘의 옥황상제가 노발대발 한 것이다. 일곱이 같이 갔으면 사이좋게 놀다 같이 올라와야지 하며 호통이었다.
그리하여 여섯 선녀와 여섯 룡을 지하로 내려보내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
한편 눈먼룡과 마음씨 착한 선녀는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하늘로 올라가 옥황의 조화로 눈을 뜬 후 짝을 지워 배필이 되고, 무룡산으로 내려와 귀양살이를 하던 선녀들은 날마다 수심에 잠겨 하늘나라만 쳐다보며
그래도 용들과 함께 살게 된 것을 행복해 하면서 날마다 춤을 추었다.

그런지 얼마후 옥황의 노여움이 풀어져서 선녀들과 용들을 하늘로 불러 올리니 춤을 추고 기뻐하면서 하늘로 득천하였다.

이같은 전설이 담긴 무룡산정에는 그후 연못은 없어지고 그곳 주변이 대명지가 있다고 했으며
여기에 묘를 드리면 울산지역에 비가 오지 않았다.

가뭄이 들면 강동면, 농소면 외 지역주민들이 총동원하여 무룡산정으로 올라가 누가 묘를 드리지 않았나 하고 샅샅이 뒤진다.
묘가 발견되지 않도록 봉분을 하지 않고 평장의 묘를 드려 놓은 것이다. 묘를 파내고 나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것이었다.

 

 

3. 산행 하이라이트 사진

 

 

 

4. 산행지도

 

 

5. 산행이야기 - 울산 동해안 방면의 명산을 찾아가보자..

 

울산에 잠시 머무는동안...(뭐..2개월이라는 기간이지만 ㅎㅎ) 지역 명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울산의 명산이라고 하면 행정구역상 울산 경계부근에 있는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등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명산들이 범주에 들어가지만, 울산 동쪽편 동해안이 보이는 산에는 가본 적이 없는것 같아 오늘 무룡산을 발걸음 해 본다.

 

산행 기점은 화동못 수변공원으로 잡고,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산 정상부가 역시 제일 볼거리가 많다.

동해안이 보이긴 한데, 산 능선이 한 라인 겹치면서 시원한 조망은 다소 아쉽다.

어쨋든 일출 산행도 괜찮은 곳인것은 확인..ㅎ  이제 사진과 함께 알아보자..

 


 

화동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화동못 수변공원으로 올라간다.

 

잔잔한 수면.. 아담하지만 작은 못이 함께하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마음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화동못 수변공원은 원래 농업용지로 사용되다 2011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한다.

 

못 가장자리를 따라 데크 등이 설치되어 있고..

 

화동못 수변공원에는 휴게시설로 마련된 정자와 화단에 함께 설치된 조형물, 간단히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더불어 건강을 다지는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화동못 수변공원은 건강도 지키고 편안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중..

 

화동못 수변공원 입구에 설치된 정자를 시작으로 산책로를 조금만 들어가면 수변공원의 전경의 볼 수 있습니다. 화동못에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매봉재로 우선 향한다. 정상까지 당도 후, 돌빼기재로 내려올 생각이다.

 

매봉재로의 오름길..

 

매봉재를 약 400m 정도 앞에두고 임도길과 만나게 된다..

 

무룡산 산행의 또 다른 주요기점인 효문운동장에서 이곳으로 오를 수 있다.

 

임도길 따라 계속 진행..

 

매봉재 근처 화장실..

 

돌탑이 있는 쉼터를 지나.. 조금 내려서면

 

산불감시초소와 쉼터가 있다.. 이곳은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을 바라보기에 시야가 트인 곳이다.

 

울산대교가 조망되고..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동해로 흘러들어가는 태화강 물줄기..

 

남서쪽 방면으로 본 울산.. 사진 우측으로 천성산(922m)과 좌측으로는 대운산(742m)이 산 능선을 이루며 서 있다.

 

 

 

다시 돌탑 쉼터로 올라서고..

 

 

 

무룡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는 방송통신 안테나와 철탑들..

 

 

 

단풍색깔이 그리 짙은편은 아니구나..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매봉재 음수대에도 잠시 들러본다.

 

솔숲의 향기를 맡으며 서서히 오르다가 나무계단을 마저 통과하면 15분 후 울산MBC 송신소를 통과한다..

 

울산 MBC TV송신소

 

왼쪽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따라 5분만 가면 정자 해변과 동해 등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이층 구조 팔각정인 무룡산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 왼쪽..서쪽으로는 커다란 파라볼라안테나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KT 스캣터통신시설유적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제스캣터 통신시설의 발원지다. 스캣터 통신이란 대류권 산란파 통신 방식을 가리키는데 1968년 6월 3일 일본 하마다를 향해 첫 전파를 발사 국내 통신사에 새장을 열었던 것이다. 해저 광케이블의 등장으로 1991년 3월 1일 운용을 정지했다.

 

무룡산 전망대에서의 본 태화강 하구..

 

동해쪽으로 산능선이 몇 개 더 있어 그리 시원한 바다조망산행은 아니다..

 

KT 무룡산 중계소..

 

파라볼라 안테나는 속칭 접시 안테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오목거울 모양의 반사경은 포물면의 축에 평행으로 입사된 모든 전파를 포물면에서 반사시켜 초점이 모이도록 만든다. 그 초점에 전파를 포착하는 장치는 LNB를 설치하면 아주 높은 효율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다...

 

마골산 헬기장 방면인듯하다..

 

다시 한번 울산대교 방면으로... 저 멀리 간절곶도 보인다.

 

일출산행으로 이곳 무룡산을 찾았다던 일출조망장소로 가야된다. 이 이정표의 '헬기장' 표시 방향인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1분 후 KBS와 UBC 송신안테나 시설 앞에 닿으면 담장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2분쯤 진행, 군부대 장병이 진지 구축을 기념해 설치한 기념비가 서 있는 헬기장에 닿는다. 하산 방향은 왼쪽 '진달래 군락지' 방향이지만 일단 일출 최고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오른쪽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간다. 동쪽의 정자해변과 동해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초소 주변 공터가 무룡산 최고의 조망터라고 한다.. 필자는 일출산행 온게 아니라 그냥 바로 정상석이 있는곳으로 간다.

 

이 안내판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면 무룡산 정상석이 있는 곳과 만날 수 있다.

 

무룡산 정상석이다. 무룡산은 비록 낮지만, 동해를 바라보는 조망과 울산 시가지 방향의 야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정상부에서 본 울산공업단지 야경이 '울산 12경' 중 제6경으로 꼽힐 정도다.

 

정상부에서 본 KT 스캣터통신시설유적지.. 유적지라고까지 표현하기는 조금 그렇지만..ㅎㅎ

 

무룡산 정상석에서 기념사진

 

정상 바로 아래쪽 전망쉼터..

 

KBS와 UBC 송신안테나 시설

 

울산 북구 화봉동 일대.. 울산공항 활주로도 보인다. 

 

울산 울주군에 자리잡은 묵장산과 그 아래쪽 경주 외동읍 일대..

 

억새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좋구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일대와 태화강 너머 울산 남구의 주거지역, 석유화학 공업단지..

 

 

 

아파트 단지와 울산공항 관제탑 건물..

 

 

 

 

 

북쪽 방면.. 경주쪽으로 토함산 옆 산인 조항산 자락에 풍력발전소가 있다..

 

억새 사진도 몇 컷 남겨보고..

 

 

 

울산석유화학공단의 야경사진을 위해.. 다음에 이곳에 들릴까..? ㅎ

 

이제 하산길..

 

 

 

돌벽재..

 

돌빼기재 지나고..

 

 

 

출발점이었던 화동못 수변공원으로 되돌아왔다..^^

 

울산의 동해안쪽 명산 산행.. 다음에 일출 또는 야경사진을 위해 찾아오고 싶다.

 

http://blog.daum.net/call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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