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도립공원 (전북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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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 등산/전라도 지역

2009. 3. 7.

 

 

 

 

 깍아지른 절벽사이에 자리한 눈 덮힌 도솔암..

 

 

 

 

 

 

< 폭설이 내린 선운산의 겨울..>

 

공원관리사무소→마이재→선운산(도솔산,수리봉)→국사봉→소리재→낙조대→병풍바위→천마봉→도솔암→선운사

 

 

 

 

 

 1.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09년 1월 11일(일), 날씨 : 눈,잠시 개인후에 다시 눈

 ◈ 산 행 지 : 선운산(禪雲山)-336m 전북 고창

 ◈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 공원관리사무소→마이재→선운산(도솔산,수리봉)→국사봉→소리재→낙조대→병풍바위→천마봉→도솔암→선운사

 ◈ 산행시간 : 약 5시간 (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12km (주차장에서 이정표3-13까지 올라가는길 2km정도로 치면..)

 

 

 

 2. 산행지도

 

 

 

 

 

 3. 내 마음 속 첫눈 내리던 날..

 

 서해안과 특히 전라도 지방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

 2~3일 전부터 내심 생각은 하고 있었다.

 결국 사량도 갔다오고 다음날 고창 선운산으로 출발.

 88고속도로를 따라 지리산 휴게소에서 25분정도 쉬고 선운산 주차장에 3시간조금 넘게 걸려 도착.

 

 이미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었고

 입장료 안내고 올라갈려고 주차장에서 곧장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 마이재 안부에 다다른다.

 눈을 맞으면서 산행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라 기분이 남달랐다.

 선운산 정상에 도착.! 수리봉이라고 하기도 하고 도솔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조금 더 능선따라 나아가니 서해가 보였고..외죽도라 불리는 조그마한 섬2개가 보이기도 하고.

 지도와 이정표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특히 견치산(개이빨산)이라고 불리는 부근이었는데..

 그럭저럭 길은 계속 이어져서 소리재를 지나니까 눈발이 그치고 날이 서서히 개였다.

 맑은 하늘이 펼쳐진 것이다.

 소리재를 지나서 부터 펼쳐진 선운산의 풍경 또한 아주 멋스러웠다.

 도솔암 골짜기나 천마봉의 기암까지..

 여름이나 봄에 오면 또 색다른 맛을 선물해 주겠지..

 동백나무 숲이나 꽃무릇을..

 

 잠시 쉬면서 보온병에 담아간 물로 컵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조금 더 올라가니 낙조대가 보였다.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가 유명하기도 한곳이며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이 몸을 던진곳으로

 안내판까지 세워져 있었다.

 

 낙조대를 조금 지나니까 배맨바위와 천마봉 갈림길이 나왔는데

 배맨바위쪽에 병풍바위와 철계단이 아주 괜찮아보여서 잠깐 갔다왔다.

 배맨바위쪽으로는 다음번에 올때 코스로 잡아보기로 하고..

 천마봉을 지나 도솔암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구간은 아주 가파른 지형이어서 밧줄도 있고 역시 철계단도 있었다.

 도솔암이 있는곳은 절벽에 위치한 곳이라 멀리서 봤을떄 정말 명당이었다.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도 보고..

 편한 임도길로 내려왔다.

 도중에 장사송도 있었고..선운사에 들러 잠시 절 구경도 했다.

 절 뒤쪽편에 동백나무숲이 있는데 이곳도 다음번을 기약한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오른쪽편에 송악이 있었다.

 선운산은 작지만 정말 알찬곳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그날 산행을 마감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바로 오른쪽으로 접어들고..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

반가운 마음에 멀리 서해안 고창까지 가버렸습니다

장독대에 소복히 쌓인 눈..

 

 

 

마이재 안부에 다다르고..

 

 

 

눈꽃과 상고대 중에 무엇이 더 이쁠까..??

경중을 따질수 없음이다.

 

 

 

대지를 적시며 눈물로 찾아오는 첫눈

언제나 첫눈은 한방울 눈물로 흔적없이 대지에 내려서는데

이번 첫눈은 그 흔적을 저의 가슴에 뚜렷이 남겨 놓았습니다.

 

 

 

선운산의 정상격인 수리봉..

 

 

 

 

 

 

 

 

 

 

 

 

저 멀리 보이는 서해 넘어로

나의 생각과 집념을 잠시 던져버리고..

 

 

 

 

 

 

소리재를 넘어서서..

이곳부터 무척 경관이 뛰어났다.

 

 

 

 

 

 

천마봉..

 

 

 

희미한 어둠속에서 찢어진 구름사이를 헤친 불덩이가 솟구치더니 이내 사라지고

바람에 나부끼는 눈발이 선운산 오름길을 뒤덮습니다.

 

 

 

 

 

 

 

 

 

나무 데크 위에 덮힌 눈을 걷어내고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저기 홀로 떨어져있는 배낭과 같이 내가 남긴 흔적을 감추고 싶어서일까..?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먹고..

 

 

 

사부작 걸음 옮길적마다 뽀드득 부서지는 눈

오랜만에 들어보는 고운 소리이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구름이 물러나고 선운산 산정위로 파란 하늘이 열립니다

햇살이 강해지면서 나뭇가지에 얹힌 눈들이 푸드득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대장금을 다시 보고픈 충동이..;;

 

 

 

낙조대..!

대장금에서 '최상궁'이 몸을 날린 낙조대가

외로이 고개를 쳐 드는군요

 

 

 

배맨바위 쪽으로 조금 가보는데..

 

 

 

배맨바위쪽으로 올라가는 길..

 

 

 

 

 

 

내 생각엔 이게 병풍바위가 아닐까 싶은데..

 

 

 

 

 

 

 

 

 

 

 

 

배맨바위까지는 시간이 촉박해 다녀올수가 없었고..

저 바위가 아닐까 짐작한다.

 

 

 

바위 기암속에 자리잡고 있던 도솔암..

 

 

 

 

 

 

천마봉..

 

 

 

마애불

 

 

 

마애불 옆에 있던 멋스런 나무..

 

 

 

 

 

 

처마 밑 고드름이 왜 이렇게 반가울까

생명의 끝자락을 붙잡고 매달린 아름다운 물의 형상..

 

 

 

 

 

 

 

 

 

장사송..

 

 

 

 

 

 

선운사 담..

 

 

 

선운사의 전경..

뒤쪽에 동백나무숲은 나중에 다시한번 와서 보고싶다.

 

 

 

가을에 이곳엔 단풍이 물들겠지..

 

 

 

송악..

세찬 바람과 제 아무리 혹독한 겨울일지라도

아름다운 눈이 있어 사시사철 푸른 저 송악처럼

우리들의 겨울은 춥지 않을겁니다.

 

 

 

 

 

 

 

http://blog.daum.net/callseok

 

 

 - 선운산 산행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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