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지도 ( 곤신봉, 새봉 ) ( 강원 평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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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MAP/ㅅ

2010. 4. 23.

 

선자령은 사실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다.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쯤에 솟아있는 선자령(1157m).

선자령 일대는 겨울철 태백산맥 서쪽의 편서풍과 동해안 쪽의 습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이 만나 눈이 많이 내린다.

3월까지도 1m가 넘는 눈이 쌓여 있는 것은 예사다. 눈이 많은 것뿐만 아니라 능선부분이 관목이나 초지로 이뤄진 곳이 많아 조망이 탁월하고,

능선이 흙길인데다 부드러워 겨울철 산행에도 안전하다. 이런 조건들이 합쳐져 겨울산행의 최고 인기목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선자령의 여름정취도 못하지 않다.  

지금에야 대관령 터널이 뚫려 태백산맥 이쪽과 저쪽을 순식간에 넘나들지만, 옛 영동고속도로는 굽이굽이 돌아 대관령에 올랐다.

옛 영동고속도로를 기억하고 있다면, 한여름 대관령 휴게소의 상쾌하고 서늘한 바람에 대한 기억도 가지고 있을 터다.

후텁지근하고 탁한 공기의 차에서 내리면 휴게소는 안개에 싸여 있거나, 신선한 숲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대관령에서 오르는 선자령에서는 서늘하고 상쾌한 바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자령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한다. 선자령은 해발 1000m를 훨씬 넘는 고봉이지만,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32m이니 선자령 정상과의 표고차는

325m에 불과하다. 왕복 6㎞ 남짓의 길이는 만만치 않지만 왕복 3시간30분 정도 걸리는 등산로에는 가파른 능선길이나 숨이 턱턱 막히는 깔딱고개

같은 건 아예 없다. 대신 부드럽고 완만한 흙길과 관목 숲, 혹은 초원이 교대로 펼쳐진다.

이런 정도라면 굳이 등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보다는 ‘트레킹’이라고 부르는 게 더 낫지 싶다.
실제로 아이들과 동행하거나 평상복 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선자령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은 대략 3가지. 선자령 정상에서 곤신봉 쪽으로 더 가다가
‘낮은목’에서 보현사 계곡으로 물길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있고, 두번째는 선자령 정상 못 미쳐서 어흘리의 초막골로 내려가는 길을 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출발점인 대관령휴게소 쪽으로 돌아오는 게 가장 무난하다. 다른 코스로 하산하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대관령까지 갔다면 선자령 등산로 초입인 대관령휴게소 바로 옆 ‘대관령 양떼목장’(033-335-1966)을 들러보자.

양떼가 푸른 초지에서 풀을 뜯는 평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양들은 ‘보여주기 위해서’ 길러지는 것들. 따지고 보면 양떼목장도

양을 길러내는 것보다 ‘보여 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 엄밀히 말하자면 목장이라기보다는 ‘동물원’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아마도 이곳의 200여마리의 양은, 털과 고기를 내놓지 않고도 전 세계의 양 중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양일 듯싶다.

어쨌거나 목장은 그래도, 스위스의 산간마을과도 같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을 갖고 있어 사철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다.

햇볕이 뜨겁거나 무더운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관령 삼양목장도 들러볼 만한 곳.

입장료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광활한 초지에서 풀을 뜯는 젖소들을 만날 수 있다.

 

 

선자령 정상은 해발 1157m로 무척 높은 편이다.

하지만 등산을 시작하는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이기 때문에, 실제 표고차는 317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도상거리는 약 6㎞가량.4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산행코스는 대관령 북부휴게소에서 시작된다.

양떼목장을 지나 대관령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30여분 정도 걷다보면 왼쪽에 이정표와 함께 선자령 등산로가 나온다.
찾아가는 길 : 선자령 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산악회를 따라 관광버스 등을 타고가는 것이 편하다.

서울 상봉터미널(02-435-2122∼8)이나 동서울(02-446-8000)에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횡계까지 간 다음, 대관령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횡계에서 대관령까지 택시요금은 10,000원정도. 강릉까지 가서 대관령휴게소행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하루 3차례 운행된다.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북부휴게소까지 가면 된다.

자세한 현지상황 문의는 대관령휴게소 매점(033-335-2049).

 

 

1) 대관령 상행휴게소 동쪽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북쪽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대관사를 거쳐 선자령으로 오르는 길.

2) 선자령 동족 초막교에서 초막골을 따라 오르는 길과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3) 보광리 보굉교에서 서쪽 보현사 경유 오르는 길과 북서쪽 계곡 따라 대공산성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 1)번 외에는 모두 하산 길로 이용하고 있다.

 

 

 

  ○ 대중교통정보
     - 서울방면 :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횡계터미널에서 하차.(하루 12회 운행. 3시간 소요)

        선자령까지 택시 이용
     - 대구, 원주방면 : 원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횡계터미널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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