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 보낸 가을

하늬 2008. 12. 12. 18:45

 71번 전차 종점 슈바르첸베르크 광장은 도시 변두리와 중심지의 경계에 있다.

 

"슈바르첸베르크가 누구야?"

"부자!"

"장군 같기도 한데?"

"이 광장 다 사 들였나 본대?"

 

왕이 있던 옛날 우리나라에선 사람의 동상을 세우기보다는 환상 속의 동물이라든가 마을을 지키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세웠다. 그러나 유럽에선 전쟁을 일으키고 피비린내를 뿌리고 승리한 자들의 동상을 세우곤 했다.

이곳 슈바르첸베르크 광장에 서 있는 동상의 원조는 라이프치히 전투의 승리로 오스트리아의 영웅이된 제후 칼 필립 슈바르첸베르크. 1861 프란츠 요셉 황제가 동상을 세우게 하고, 1867년 10월 조각가 에른스트 헤넬이 완성했다.

주변을 둘러싼 화려한 건물은 19세기 중반에 지었다. 20세기 초반에 지은 건물들은 고급상인들의 중심지였다. 오스트리아 경제위원회(Wirtschaftskammer Oesterreich)도 여기 있다. 슈바르첸베르크키노 혹은 소극장이라 불린 현 도시키노(Stadtkino)도 이 부근에 있다.

슈바르첸베르크 동상 뒤로는 1945년에 진주한 소련의 붉은 군대 기념비가 보인다. 1955년까지는 이 곳에 소련탱크 T-54가 자리잡고 있었다. 슈바르첸베르크 동상 남쪽 부분은 소련군 주둔 당시 스탈린 광장이라 불리기도 했다.

시내쪽으로는 슈바르첸베르크 카페가 보인다.

71번 전차를 다시 타고 출발하면 비엔나 시립묘지까지도 갈 수 있다.

 

대문을 열면서
슈바르첸베르크의 동상과
강기갑의원님의 기게가 겹쳐서...ㅋㅋ
님의 내공도 남부럽지 않으신듯...
그런데 프로필사진의 저 그림자 아주머니는 누구?
이히 리베 디 페르지모네 데르 안데른
오늘도 행복히
** 저 그림자 아주머니? 이 사람!
곧 오십이라~
어쩜 저와도 비슷한 인생연륜이구료.
강기갑과의 관계가 무척 궁금합니다.
아님 민노당으로 인함인지도 궁금하고...
강기갑 대표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단,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강기갑을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마와 임마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