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객이야기/일상은 여행

맛객 2008. 2. 17. 18:21

 

 

홍삼을 썰고 있는 맛객

 

 

7박8일간의 전남, 북 음식유랑을 끝내고 나서 포스팅 한번 제대로 못했네요. 게을러서 그런 건 아니구요. ^^;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았습니다. 어젠(16일) 또다시 제주도로 날아갔다 왔습니다. KBS에서 ‘맛객의 맛따라 길따라 음식유량기’를 촬영하겠다고 해서요. 덕분에 맛있는 여행 잘 했습니다. 

 

간단하게 여행 스케치를 하자면 먼저 제주도 향토음식인 빙떡부터 맛보았습니다. 메밀과 무가 주 재료인 빙떡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화가 잘 되는데다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은 탓 아닌가 생각됩니다.

 

1월에 음미하고 와서 소개해드렸던 겡이죽을 다시 맛봤습니다. 촬영때문인지 두번째로 먹어서 그런지 처음 먹을때보다 감흥은 덜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풍미는 여전하더군요. 전복죽이 도망칠 맛.

 

제주도 토종흑돼지구이는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방풍나물을 채취해서 쌈을 싸서 먹으니 향긋함이 고기맛을 돋게 하더군요. 제주도 명물주 좁쌀막걸리도 한 잔 했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좁쌀막걸리가 아니라 생막걸리라 그 맛이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씹으면 딱딱한 듯하다가 이내 삼삼한 육즙이 새나오던 홍삼. 맛객을 동행 취재했던 옥근태PD의 말을 빌리자면 입안이 대번에 개운해졌다고 합니다.

 

이른 새벽 성산항에 나가 갈치잡이 배에서 아직 내리지도 않은 갈치를 회로 먹는 그 맛은.... 아... 그 맛이란... 여기에 더해  왕소금만 뿌려 구웠던 갈치구이는.... 흠.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지 않는 분들은 27일 KBS1에서 오후 2시~4시까지 방송되는 <내나라음식박람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정확한 방송시간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여기까지밖에 안내 못하겠네요. 참고로 맛객의 맛 유랑기는 7~8분 정도 전파를 탑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세계자연유산 성산포

 

 

꿩감자국수, 시원한 맛으로는 어떤 육고기도 꿩을 따라가진 못합니다

 

 

 

홍삼, 무게와 가격을 맞출수 있는 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KBS 옥근태 프로듀서. 대표작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가 있다네요

 

 

좁쌀막걸리, 예전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조를 깐 껍질로 술을 빚어 조껍데기술이라고 불렀지만

요즘엔 까만 차조로 담그고 있습니다

 

 

 

성산항 위판장에서  다금바리가 눈에 띄네요

 

 

 

갈치의 까만 눈을 보세요. 신선도의 극치입니다. 요놈을 회와 구이로 해치웠습니다

 

 

 

 

1박2일동안 맛객을 밀착취재했던 옥근태 PD와 함께 기념촬영. 뒤로 성산포가 보이네요.

(옥PD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방송일자: 2008년 2월 27일 오후 2시~4시

프로그램: 내나라음식박람회

채널: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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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맛객님 멋지시네요. 드뎌 공중파로 진출하시는군요~ 이러다 앞으로 블로그에서 맛객님 못보는거 아닐지 ㅎㅎ
홍해삼 맞추면 상품있나요? 1킬로는 좀 못 되는 거 같구요. 5만원쯤? 실은 제가 제주 가서 그 가격에 사먹었거등요~
5만원 정답이네요. 혹, 맛집에서 만나게 된다면 제가 밥 한끼 쏘겠습니다. ^^
와`~~제주도 다녀오셨군요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기쁜소식이 있어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커억~~홍삼.은갈치.다금바리까정...내 눈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맛객님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가네요....
초봄의 제주는 멋이 잇군요,맛객님도 멋지고, 하하 이건 다른 이야기 인데... 옥 프로듀서, 옥 씨네 가문의 얼굴 많이 가지고 잇네요, 뭐라 말 할수 없는 ㅋ--, 사투리로 피색이 같다고 들 하지요. 외가 가 옥 이라 뭔지 모르게 알 것 같은 . . .여담 이엇 읍니다.
아흑 갈치회... ㅠㅠ
흠..한동안 소식없으시다 했더니 그랬군요. 시댁이 제주인지라 갈치회, 오분자기회, 홍삼등...그 맛을 익히 잘 알죠. 날씨가 좋을 땐
남편 친구분들 작살 들고 바다 속 들어가서 물고기들 줄줄이 꿰어갖고 나와 민물 나오는 바닷가에 앉아 먹는 그 맛이란~~ 쩝...
바람도 차고 날씨도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주도에서 좋은 여행 하셔서 부럽습니다.
맛객님! 이왕이면 착한 가격의 음식도 소개 해 주셨으면? 제주도로 혼자 출장가다보면 마땅히 갈곳을 몰라서, 황금어장, 유리네,물항식당,해녀의집,미풍식당, 정도만 가는데 편하게 혼자 먹을 수 있는 식당 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점점 유먕인이 되어가시네..... 친하게 지내드라고~ 홍홍홍......!
멀리서 축하 한표 던집니다.
아! 갈치 가운데 토막 소금구이 하고
가운데 양 옆 토막은 회를 뜨고
나머지 토막 들로 호박국 끓여서 설에 고생한
속이나 다스렸으면 참으로 좋겠소이다.
여전 하신것 같아요^^ 저는 머릴 30센치나 잘랐는데도 아직 길다고 하네요.오랫만에 긴머리인 맛객님 사진을 보니 잘라낸 머리칼이 새삼 아깝네요.저도 맛난것 먹으러 가고 싶은데 추워서 다 보류 랍니다.뭐..구체적인 사유는 짝꿍의 부재 겠지만요. 건강 하시구요.자주 들르겠습니다
아이구~~~속이 갑자기.....먼저 홍상무게는....약 550g내외,가격은 킬로에 아마 30,000원정도 할거같으니 절반이면 15,000원정도 할거 같구요...ㅎㅎㅎ 갈치눈알이 정말 까맣게 눈을 맞추네요...어째 제주도로 출장갈 일이 요즘은 거의 없어서 눈요기만 할려니 아주 고역입니다...27일이라...메모해놔야 겠습니다..감사합니다~~~
난 홍해삼 일킬로 좀 못되는거 5만원에 사먹었는데 그럼 그게 바가지였단 말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종님~~어디까지나 제 눈 대중이구요..가격 또한 짐작입니다..ㅎㅎㅎ
옥근태 PD...
경남 진주 출신이죠...
제 후배이자 동생 친구인데 맛객님의 블로그에서 보게되니 반갑네요...
후배가 맛객님이랑 일을 했다니 참 묘한 느낌이네요...ㅎㅎ
저도 한때는 방송국 입사를 준비했었는데
방송국에 들어가면 이런 기회도 온다는 걸 알았다면 목숨 걸고 한 번 해 보지 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멋진 사진들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제주맛여행..생각만해도 침이 ^^
방송 내일이네요.. 꼭 봐야겟어여..
축하해요.. 방송타신것..
오후에 한가로이 TV를 보다 우연찮게 맛객님이 TV로 나오는 걸 봤는데
블로그를 한번 찾아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찾게 되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일부러 찾아주셨다니 고맙습니다. 행인님 애써 찾아온 보람이라도 있으셨는지요?
홍삼이라... 제주에서 스쿠버를 하고나서 바지선위에서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나네요.. 넘 질겨서 살짝 데쳐먹어도 맛이 끝내줍니다..다시 맛을 보러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