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

충북농업기술원 2022. 6. 24. 17:31

-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 놓치면 수확량 최대 70% 감소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열대거세미나방이 517일 제주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원래 국내에 서식하지 않던 해충으로 2019년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열대거세미나방은 기주범위가 넓은 광식성 해충이다. 옥수수, , 수수 등 벼과 식물 80종 이상 피해를 입는데 특히, 국내에서는 옥수수 피해가 매년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의 발생 현황을 조사 한 결과, 대부분의 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가 발견되었으며, 피해가 심한 옥수수밭은 그 피해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최대 1,000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특히 애벌레는 조직이 연한 어린잎을 선호하므로 옥수수 유묘는 더욱 예찰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방제시기를 놓치면 옥수수 수확량이 최대 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 형태는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으며 피해를 주는데 갓 부화한 애벌레는 잎의 겉 조직만 갉아 먹어 피해 모습이 마치 유리창과 유사하며, 어느 정도 성장한 애벌레는 잎 전체를 갉아먹는다.

 

국내 열대거세미나방의 방제 약제로는 옥수수 등 26작물 53품목이 등록되어 있는데 자세한 작물 및 약제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보호팀 이성균 박사는 열대거세미나방을 가장 효율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애벌레 발생 초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며, 특히 옥수수가 다 자란 밭은 사람이 들어가 방제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옥수수 식재 초기에 집중 예찰과 방제를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