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너였으면 좋겠어/해밀,조 미 하(영상글 첨부)

댓글 116

마음의 비타민 글[1]

2021. 5. 10.

 

♥너였으면 좋겠어/해밀,조 미 하♥

 

가끔 그런 생각을 해

일부러 인연을 만들지 않아도

우연히 스치듯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

 

조용한 찻집에 마주앉아

그저 사람 사는 얘기하며 마주보며

미소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

 

기분 좋은 너털웃음도

장난기 가득한 눈빛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고

 

만만치 않은 삶의 길목에서

소소한 이야기 담담히 풀어 놓으며

알게 모르게 쌓여있는 욕심 내려놓고

그 시간만큼은 단순해지고 싶어

 

그러다 문득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싶어

두 눈 맞추며 같은 생각이냐고

눈빛으로 질문해도 그 뜻을 알아차리고

 

어제 만난 사람처럼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서

잘 보여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전혀 걱정이 안 되는 편안한 사람

 

가슴속 밑바닥에 깔린

크고 작은 덩어리들을 내보이지 않아도

가끔 얼굴에 드러난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더라도 알면서도 모른 척 해주는

배려가 돋보이는 사람

 

어둠이 짙게 깔린 퇴근 무렵

알 수 없는 허전함이 묻어날 때

우연이라도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에게 그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더욱 좋겠어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U32jEXiOm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