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20.09.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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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2020. 9. 10.

 "건강하십시오. 진정한 건강은 활력입니다.
자신에게 닥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감사하십시오. 진정한 감사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스승이 말한다.

'바람이 온다. 소리에 집중하라.

저 소리의 감정과 변화를 느껴라.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할 때,

그 소리의 모든 변화를 감지해라. 바람이

우리 얼굴을 핥고 지나갈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봄이건 가을이건 바람이 불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야 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일정한 리듬을 느껴야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뭇잎이 들려주는 소리와 냄새를

알아차려야 한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 소리를 들으면 압니다.

바람이 부는지, 비가 내리는지.

화가 나 싸우는지, 사랑을 속삭이는지.

나뭇잎이 세게 흔들리면 바람소리가 달라집니다.

마음이 출렁이면 속삭이는 소리가 달라집니다.

내 안에서 나는 마음의 소리, 내 안 더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양심의 소리,

조용히 있어야 들립니다.

고요해야 잘 들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