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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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동 호(安東湖)/詩 籠巖 최 낙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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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2021. 1. 18.


 



 안 동 호(安東湖)/詩 籠巖 최 낙 인




어미 찾는 새끼오리 울음소리에

잠이 깬 안동호엔 여명이 드리운다

 

고요의 호수엔 물안개 피어오르고

하늘의 요정들은 월영교를 건넌다

 

핏빛 잎새들은 물결 따라 나르고

농익은 가을산은 수채화로 흐른다

 

광야를 달리던 육사의 그 투혼은

알알이 청포도 되어 사랑으로 익어가고

 

수변에 둘러선 푸른 솔 붉은 단풍은

천년을 지켜온 예향의 숨결을 통한다

 

난 선경에 올라 선녀와 눈길 맞추었는데

이 어인 무쇠 굉음에 놀라 사슴이 되었다

 

--최낙인 제2시집

<"하늘꽃"제3부 探香의 旅路>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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