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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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사의 국화/詩 籠巖 최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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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2021. 1. 21.



 



연곡사의 국화/詩 籠巖 최 낙 인

 


단풍길에 찾아든 연곡사

뜨락에 가을볕이 따사롭다

 

국향 여울져 흐르는 산사엔

오색 무늬 현란한 국화의 향연

 

화동 거느리고 마실 나온 부처님은

설법은 없고 연신 미소만 흘리는데

 

난 꽃물결이 감도는 석불의 미소에서

내게로 다가오는 한 송이 꽃을 보았다

 

인고의 세월 함께 지켜온 여정

당신은 내게, 나는 당신에게

사랑과 미움으로 켜켜이 쌓아온 인연이었다

돌아보니 국향처럼 향기로운 아롱진 꽃이었다

 

--최낙인 제2시집

<"하늘꽃"제3부 探香의 旅路>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