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참 좋은 친구 (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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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2021. 1. 26.

♥ 참 좋은 친구 ♥

애지중지 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 숨겨 놓은 옷장속 지폐들

사용하지 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 넘기며 미소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큰방 아내는 작은방

몸은 남이되고 말만 섞는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인생 넘게 살아보니

내 것이라고는 없고 빛만 남은

빚쟁이처럼 모두가 서럽고 처량하다

 

내 것이라곤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병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년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해주니

그는 친구였다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 기운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고맙다

잘 묵꼬 잘 살거라

부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구나

세상이 다 변하여 변함이 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좋은 글> 중에서--

www.youtube.com/watch?v=6nqRw4ctg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