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가을이 옵니다 / 그대를 바라보면(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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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마음의 글

2021. 9. 8.

 

가을이 옵니다.


가을이 옵니다
손을 들어 반갑게 흔들어 보아요
사랑이 정겹게 안녕 반가워하고
쌩긋 쌩긋 미소 지을 겁니다


가을이 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쳐 있는
그대의 몸과 마음을


아름다운 새소리와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가
마음을 하늘하늘 춤추게 해 줄 겁니다


가을이 옵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가을을 느껴 보아요


그대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달콤한 참 사랑이
그대 가슴을 가득 채워 줄 겁니다


두 팔 벌려
가을 하늘을 담아 보아요


장맛비에 흘려보냈던 그리움이
그대의 초취 한 가슴 안을
예쁜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여 줄 겁니다


가을이 옵니다
가슴에 손을 얻어 보아요
그대 가슴에 사랑이 파고들어
사정없이 콩닥콩닥 뛰게 할 겁니다


가을이 옵니다
그대의 넉넉한 가슴을 열고
가을을 꼭 안아 보아요


풍요로운 가을이
그대 가슴에 꼭 안길 겁니다

 


그대를 바라보면


그대를 바라보면
보석처럼 빛나는 그대의 순수함에
밝은 햇살이 내 가슴속에서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듯하고


우울하고 외로울 때는
그대의 밝은 마음이
내 마음 안을 밝게 비춰 줍니다


그대를 바라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 두었던
속내를 끄집어내어 조잘조잘 털어놓고 싶고


하소연도
푸념도 장난도
허물없이 하고 싶어 집니다


그러다 어느 날에는
꿈속에서도 신명 나는 신발을 신고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고


가로등 불빛 속을 서성이는 날에는
보슬보슬 내리는 빗물에 휩쓸려
그대에게 흘러가곤 합니다


고독이 온몸에 파고들어 올 때면
아름다운 노래가
내 모든 고독을 싹 쓸어가는 듯하고


변함없이 그대를 위해 무
엇이든 다 들어주고
무엇이든 다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내가 마음을 비워 내야만
그대가 힘들지 않기에


그래야만 하는데
아직 비우지 못했나 봅니다


--김현수의 마음의글<좋은 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KAsXxRqxN9E&t=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