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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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팔자 시간 문제 / 진우 스님 (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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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2021. 9. 9.

 

♥ 사람 팔자 시간 문제 / 진우 스님 ♥

 

매일 돈을 모으는 것이 취미인

부자가 있었다. 머슴에겐 매우 인색했다.

 

머슴은 주인이 먹는 떡 부스러기를

매일 말려서 자루에 모았다

이를 본 주인은 깔깔거리며 비웃었다.

 

여름이 왔다,

장마가 와서 집이 떠내려 갈 지경이 되었다,

부자는 돈자루를 들고

머슴은 떡자루를 들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비는 그칠 줄 몰랐다.

머슴은 떡 부스러기로 연명했다.

부자는 먹을 것이 없었다.

 

이틀이 지나자 부자는 돈을 줄테니

떡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하였다.

머슴은 주지 않았다.

 

몇일이 지나자

주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돈자루를 다 "줄" 테니 떡을 달라고 하였다.

머슴은 그제서야 떡 부스러기를 주었다.

 

그리고 비가 그쳤다.

부자는 거지가 되고 머슴은 부자가 되었다.

 

사람 팔자(八字)

시간문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운명이 바뀔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부자와 머슴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장담을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겸손과 겸허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업보(業報)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남을 아프게 하거나 섭섭하게 하면

부메랑처럼 똑 같은 아픔이

돌아간다는 뜻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남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은,

바꾸어 말해서 남을 통하여

내가 좀더 즐겁거나 만족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인과적(因果的)으로 볼 때,

즐겁고 만족했던 만큼의 과보(果報)로 인하여,

괴롭고 불만스런 일이 반드시 생긴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내가 즐겼던 만큼의

업보(業報)로 인하여

괴로운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로부터

상처를 입는 이유는, 왜 그럴까?

물론 현실적으로 상대에게

잘못 보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당하여

괴로워하는 근본적 이유는,

자신이 즐기고 좋았던 만큼의

인연(因緣) 과보(果報)가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좋고 싫은

고락(苦樂)의 인과업(因果業)으로 인해

상처를 주는 상대로 나타나게 되어

괴로움의 과보(果報)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남에게 상처를 준 이는,

고락(苦樂)의 인과(因果)로 말미암아,

언젠가는 상처를 준 과보(果報)로 인해

업보(業報)를 받게 되는 것이고,

 

상처를 받은 당사자는,

자신의 인과(因果) 업(業)으로 말미암아

상대로 하여금 업보(業報)를

치르게 되는 것이므로,

결국 각자의 고락(苦樂) 인과(因果)가

작용함에 따라 나 스스로 업(業)을 받을 뿐입니다.

 

때문에, 부자는 머슴을 통하여

즐거움을 누렸으므로, 그 인과(因果)로 인해

괴로움의 업보(業報)를 치르는 것이고

 

머슴은 부자를 통해

괴로움을 느낀 인과(因果)로 인하여,

즐거운 업(業)을 받은 것이지만,

또한 이 즐거움의 과보(果報)로 인하여,

또 언젠가는 괴로움의

업보(業報)가 다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고 싫은, 즐겁고 괴로운

고락(苦樂)의 인과(因果)가

계속 윤회(輪廻)하는 만큼,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락시비(苦樂是非)하는

분별심(分別心)을 가져야 하느니,

 

진정한 마음의 평안과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일어나는

고락시비(苦樂是非)의 분별심을 잠재우고,

감정을 자재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기도와 참선, 보시와 정진은

이 힘을 길러주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KPFrtNORF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