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그대뿐입니다 / 이런 친구가 돼 줄게(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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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마음의 글

2021. 10. 21.

그대뿐입니다.

 

이른 아침 뿌연 안개를 거두며

고개 내미는 아침 햇살처럼

 

그대의 예쁜 얼굴은

아침 햇살보다 더 밝게

내 마음 안에 비쳐 옵니다

 

어떤 날은

받고 싶은 사랑이 고개를 내밀어

그대의 손길과 눈길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보채기도 하지만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에 더 많이 익숙해져서 인지

문득 얼굴이 붉어지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그대와 함께 가는 사랑은

말함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원하는 만큼만 가슴을 열고

원하는 만큼만 마음을 주고

원하는 만큼만 사랑을 주려 했지만

 

내 속눈썹에 찰싹 붙어 아른거리는

그대의 손길 하나하나가 더 귀하게

내 가슴에 파고 들어오기만 합니다

 

나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외로움과 쓸쓸함을 고스란히 없애는 길은

 

가뭄 속에서도 지혜의 샘물이 샘솟고

폭풍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대뿐입니다

 

이런 친구가 되어줄게  

 

네가 웃을 때는 같이 웃어주고

네가 우울할 때는 말없이 꼭 안아 토닥여 줄게

 

네가 근심 걱정에 수심이 가득하면

나의 따뜻한 손으로 너의 손을 꼭 잡아

의지 하게 해 주고

 

네가 지쳐서 주저앉으면

수족이 돼 주고

별을 달이라고 하면

북두칠성도 달이라고 믿어줄게

 

네가 힘들 때는

꼭 곁에서 있어주고

네가 외로워할 때는

책도 읽어 주고

정겨운 옛이야기도 많이 많이 해줄게

 

네가 하는 일이 있으면

옆에서 지켜보며 용기와 칭찬을 해주고

네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 줄게

 

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자랑해서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해 줄게

 

그리고 네가 아프면

밤새워서라도 간호해 줄게

 

대신 아프지 마라

네가 아프면 내 가슴이 찢어지거든

 

너에게 친구가 돼 주고 싶은

나의 작은 마음이야

 

사랑한다 친구야

 

 --< 마음의글 김현수>--

https://www.youtube.com/watch?v=9B5su-m36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