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사랑은 그런 거래요/김현수 (영상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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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마음의 글

2022. 1. 24.

 

♥ 사랑은 그런 거래요/김현수 ♥

 

봄이 와서

꽃 향기가 세상을 물들이면

사랑이 꽃 향기 속에 오래 머물 수 있게

봄 꽃이 되어주고 싶고

 

창밖을 바라보다 불현듯 떠올라

그리움의 잔을 들지언정

한잔의 커피 물이 끊여지는 시간도

씩 미소 짓게 해주고 싶은 게 사랑이에요

 

여름이 와서

촉촉한 그리움이 온몸을 휘어 감으면

기쁨의 소낙비가 되어

그리움을 푸른 강물로 흘려 보내주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의 힘든 시간을

넓은 바다에 펼쳐 놓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 주고 싶은 게 사랑이래요

 

가을이 와서

철새들의 무리에서 낙오된 것 처럼

외로움과 쓸쓸함이 짙어지면

갈 바람이 되어 훨훨 날려보내 주고 싶고

 

그리움에 뜨거운 눈물을 토해 내지 않게

단풍보다 더 곱고 예쁘게

가을보다 더 아름답게 물들여 주고 싶은 게

사랑이래요

 

겨울이 와서

흰 눈이 하얗게 세상을 덮으면

가슴에 허전함이 박히지 않게

따스한 봄의 희망을 심어 주고 싶고

 

추운 겨울 바다를 서성이지 않게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오늘도 고생 많았다고

웃음으로 감싸 안아 주고 싶은게 사랑이래요

 

한 평생 살아가며

내 속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가슴속에 오랫동안 집을 짓고 사는 사람

 

언제나 함께 있고 싶고

그리워 잠 못드는 밤에 눈물이 흐르는

진정 내가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에서 눈물 나지않게

지금보다 더 많이 포근하게 감싸주고

지금보다 더 많이 위해주고

 

지금보다 더 많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사랑해 주고 싶은 게 사랑이래요

 

사랑은 그런 거래요

 

--김현수의<마음의 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i4UcAkyJtQ8&t=1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