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2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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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詩)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 이해인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 이해인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뿐 입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모든 이웃에게...

2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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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2] 좋아, 한번 해보자고.(영상글 첨부)

♥ 좋아, 한번 해보자고.♥ 그래. 좋아, 한번 해보자고.. 어차피 살아가는 것은 문제 해결의 과정이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어. 그렇다고 해서 내가 죽는 건 아니지 않는가. 죽는 일을 제외한 모든 것은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 아니겠어? 남아메리카의 강에 사는 육식어 피라니아를 수조에 넣고 이런 실험을 했다고 한다.피라니아가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수조 한쪽 끝으로 몰렸을 때,수조의 한가운데를 투명한 유리판으로 막는다. 식사를 끝내고 반대쪽으로 헤엄쳐 가려던 피라니아는 투명한 유리판에 부딪힌다.처음에 피라니아는 끊임없이 돌진하지만 번번이 고통만을 얻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차츰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유리판을 향해 돌진하기를 멈춘다. 몇 주일 후 유리판을 치워버려도 피라니아는 예전처럼 자유롭게 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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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내가 원하는 진짜 삶(영상글 첨부)

♥내가 원하는 진짜 삶♥ 요즘 사람들은 지쳐 보인다. 왜 그럴까? 너무나 성공에 집착하기 때문이 아닐까. 성공하기 위해서 경쟁자를 짓밟아야 하고, 더 많은 실력을 쌓기 위해서 옆이나 뒤를 돌아 볼 시간조차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기 때문은 아닐까. 원하던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과연 인생이 행복할까? 물론 돈과 명예를 얻어 나름대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순 있다. 그러나 성공이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행복은 또 다른 문제이다. 성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봐야 한다.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느 때가 가장 행복했었는지, 어린 시절 가장 간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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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시린 옆구리/詩 籠巖 최낙인

시린 옆구리/詩 籠巖 최낙인 귓불이 시린 것은 추위 때문이라지만 옆구리가 시린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내 젊은 날 하늘은 그렇게도 푸르렀고 뜨거운 가슴은 분출하는 용암이었는데 줄줄이 떠나가는 자식 녀석들 그 뒷 언저리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워도 언젠가 되돌아오리란 기대감에 살았었다 두고 온 고향마냥 흐르는 세월 속에 기다림은 지쳐 가는데 오늘도 서산 해는 지고 찬바람만 스산하다 이토록 마음이 허전하고 옆구리가 시린 것은 아직도 끼고 잘 손주 놈이 없기 때문이었다 --최낙인 제2시집 중에서--

2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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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행복을 담는 상자 (20.12.24.목)

행복을 담는 상자 어떤 젊은 남자의 꿈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꿈에 나타난 천사는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다가올 새해를 맞아 사람들에게 나눠줄 행복이요!" 남자는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포장을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세요?"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이 포장지는 고난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 없답니다." 천사가 떠나려고 하자 남자는 다시 물었습니..

댓글 따뜻한 하루 2020. 12. 24.

2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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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 (20.12.24.목)

엄마와 함께 영상으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 일평생 교회를 다녔다. 어린 시절엔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갔고, 요즘에는 가족들과 함께 간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는 지난 한 주를 마감하는 종착역인 동시에 새로운 한 주를 여는 출발역이다.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좋다.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락된 권리라는 것을 안다. 다만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을 권한다. 언제라도 흔들릴 수 있는 삶을 다잡아 주는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 신영균의《엔딩 크레딧》중에서 - * 저도 일평생 교회를 다녔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늘 교회 울타리 안에 살았고 어머니 아버지의 기도 속에 자랐습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하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