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0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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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詩) 곁에 둔 사랑 / 윤보영 (영상시 첨부)

♥곁에 둔 사랑 / 윤보영♥ 나는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생각도 없이 사막 하나 앞에 두고 막막하게 보냈습니다 그런 내가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닫힌 마음이 차례로 열리고 마른 나무에 새싹이 돋았습니다 아직은 살아 있는 나를 만났습니다. 어두운 가슴에 별이 나오고 아름다운 사람들 가운데 내가 보입니다. 일상에 나를 묻고 지금도 무덤덤하게 살고 있을 내가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사랑을 모를 때는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바람을 바람으로 느끼고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다른 세상이 있었는데 그 세상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뻔했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부터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www.y..

0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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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양초로 전하는 배려 (21.04.03 .토)

양초로 전하는 배려 어떤 남자가 새로운 마을에 이사 한 첫날, 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마을 전체에 정전이 됐습니다. 남자는 더듬거리며 수북한 짐 사이에서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똑똑'하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한 어린아이가 서 있었고 인사와 함께 말을 건넸습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아이의 말을 듣자 남자는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하겠군'이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양초가 없다고 말하며 아이를 돌려보내려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습니다. "잠깐만요 아저씨! 이사 온 첫날부터 정전 때문에 불편하실 것 같아서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이..

0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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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21.04.03.토)

멀리 보이는 카스트로헤리스 마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하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남을 돕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 한다.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미소를 짓건, 작은 선물을 하건, 짐을 들어주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건,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일 한 가지를 하라. - 이민규의《생각의 각도》중에서 - * 저자는,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초점이 자기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게 되고, 통제감을 경험하기 때문에 무력감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의미있는 존재임을 확인하게 되므로 기분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일상의 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