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2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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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비타민 글[1] 때 늦은 후회 (영상글 첨부)

♥ 때 늦은 후회 ♥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이 무더운 여름날 장터 한쪽에서 몇 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걱정이 된 제자가 스승의 낯선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 스승님 무슨 일이 있었셨나요?" 그러자 사무앨 존슨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 우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서 헌 책방을 하셨다네... 그 날도 아버지는 장사를 위해 일어 나셨지만 몸이 안 좋으셨는지 나에게 하르만 대신 장사를 해 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었지." 제자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은 무어라고 대답하셨나요?" 사무엘 존슨은 한참 지나서 다시 말했습니다 "우리 집이 시장에서 헌책방을 운..

2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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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결국은 정신력 싸움(보낸날짜 : 21.05.28.금)

결국은 정신력 싸움 스파르타는 고대 그리스에서 최고의 군사 강국이라 인정받는 도시국가였습니다. 엄격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용감한 전사를 배출했는데 이러한 교육관을 보고 오늘날까지도 스파르타 교육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중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검술 훈련을 앞두고 짧은 검을 지급받았던 한 청년이 지휘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가진 검은 매우 짧아서 전투에 불리합니다." 그러자 지휘관은 청년을 격려하며 말했습니다.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빨리 적진으로 들어가 보게. 문제는 검의 길이가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네."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훨씬 값지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영원히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2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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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침에 일어날 이유 (21.05.28.금)

이제 어느덧 산티아고가 가까워져 갑니다. 산티아고가 속한 갈리시아 지방은 숲도 많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도 있어 걷는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곳을 향해 더욱 힘을 내서 화이팅하는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 세상이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