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1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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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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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詩) 너에게 / 정호성 (영상시 첨부)

♥ 너에게 / 정호성 ♥ 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데 너는 지금 어느 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나는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ubO9Q50CWY

1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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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마음의 글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영상글 첨부)

♥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 하늘이 정말 파랗다"라고 느끼는대로 표현하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길을 걸으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 흥얼흥얼 부르다 붉어지는 나뭇잎을 보고는 " 참 아름답다'하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이 돌아오면 정다운 벗과 소주 한잔에 속내를 다 보여 주며 마음 편안하게 " 이야기 나눌 수 있는 " 당신은행복한 사람입니다 달력의 붉은 글씨와 주말을 셈하며 세상의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가득 담아두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붉어지는 단풍을 보고 발 길 닫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간 곳이 서점 얼떨결에 비싼 책 한 권 사들고 커피숍에 앉아 " 지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

1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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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오빠의 아이스크림(21.11.19.금)

오빠의 아이스크림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부모님과 오빠 네 식구가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었습니다. 한여름, 정말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제 옆에 아이스크림을 든 유치원생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덥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못된 행동.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오빠가 보고 있었나 봅니다. 오빤 제가 뺏어 먹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빼앗아 유치원생에게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유치원생이 울음을 터트렸고, 유치원생의 부모님, 우리 부모님 모두 울음소리에 놀라 유치원생과 오빠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 광경은 누가 봐도 오빠가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는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

댓글 따뜻한 하루 2021. 11. 19.

1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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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내의 꿈 (21.11.19.금)

아내의 꿈 30여 년을 함께 살면서 참으로 무심하게 살았나 보다 어느 날 아내에게 "당신 꿈이 무엇이오?" 물으니 서슴없이 준비된 듯 "당신 꿈이 제 꿈이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하고 고마운 말이다 - 방우달의 시집《고쳐 쓴 어느새》에 실린 시〈아내의 꿈〉전문 - * 가장 어렵고도 소중한 관계가 어쩌면 부부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속마음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야 서로의 꿈이 보입니다. 아내의 꿈이 남편의 꿈이 되고, 남편의 꿈이 아내의 꿈이 됩니다. 부부의 꿈은 사랑 안에서 하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