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내(Gaenea)

아름 다운 고향 개내

13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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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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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어시장(魚市場)/詩 佳川 유한아

 어시장(魚市場)/詩 佳川 유한아 낡아빠진 고무장갑 투박한 큰 칼자루 탱탱언 동태 머리 강하게 내려지며 두 마리 싸게 드려요 매서운 눈치싸움 항구옆 비좁은 곳 냄새나는 좌판속 스산한 새벽부터ㅡ 마스크 동여매고 비린내 가득한 생선과 한바탕 씨름경기 부지런한 손놀림 익숙해진 사십 년 세월의 흐름 속에 보이지않는 깊은상처 계절의 숨박꼭질처럼 반복되는 인생무상 붉은피 뚝뚣뚝뚝 바다로 물이 들고 계속되는 울렁거림 차가운 숨결 사이 강직한 심장끝 두려움 머물러 변해간다 --유한아 시조집 2집 --

1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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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독도의 편지(片紙)/詩 佳川 유한아

 독도의 편지(片紙)/詩 佳川 유한아 눈물겨운 몸부림 한없는 비명소리 커다란 절벽아래 눈물을 쏟아내고 떠도는 돌과 모래친구 위로하며 사는곳 종종걸음 오랜만에 내려앉은 갈매기 바다위가 어지러워 잠시땅을 밟아보며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오랫동안 친구만들기 손바닥안 작은빛 꽃잎들은 날아가고 끝없는 모양빚는 쉬지않는 푸른물결 색색깔 무지개빛으로 퍼져가는 물보리 바닷길 뒤로한채 찍었던 사진한장 노을진 햇살안에 불타는 마음이야기 그리운 추억편지속 긴사연이 시작된다 --유한아 시조집1집 중에서-- 아름다운 팝 모음 Non Blondes-What's up 외 22곡

09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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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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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고뿔에 걸려서/詩 佳川 유한아

고뿔에 걸려서/詩 佳川 유한아 콜록콜록 고뿔에 새벽잠을 설쳤네 뜨겁고 새빨간 볼 뒤엉킨 떡진머리 창문밖 보여지는 아침숫눈 오한도 느껴지네 전봇대 긴 전선줄 지저귀는 참새떼 여기저기 보이는 흑갈색 졸가리들 약으로 속 쓴 위장만큼 허전함 더해가네 집안에 줄기 뻗은 연약한 담쟁이덩굴 매달려 갈라져도 기어가는 덩굴만큼 어디든 밖으로 나가고 싶은생각 드느 날 --유한아 시조집 2집 -- *숫눈:눈이 와서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 *졸가리: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07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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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고향(故鄕) 생각/詩 佳川 유한아

고향(故鄕) 생각/詩 佳川 유한아 시골위 반짝이며 속삭이는 별들사이 어두운밤 고향길 노란색 밝혀주는 풋풋한 동화속 옛길 다시한번 떠오르네 어릴적 뛰어놀던 향수속 꿈속고향 산들바람 실려오는 진달래꽃 봄향기 편안한 마루바닥과 누렁이 짓는소리 온종일 만지고는 떨어진 나뭇가지 서로를 이야기하다 타오르는 회색빛 뜨거운 아궁이속으로 깊숙이도 빠져드네 친구를 웃음으로 하나두울 모여들어 하얀구름 지나가듯 소독냄새 퍼져가는 정겨운 고향추억과 아름다운 학창시절 해질녘 저녁풍경 그림처럼 펼쳐놓고 냇가에서 웃으며 물장난 칠 수 있던 그리운 옛기억들은 저만큼에 웃고있네 --유한아 시조집1집 중에서--  \ 

06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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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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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외로움/詩 佳川 유 한 아

외로움/詩 佳川 유 한 아 못다한 사랑들을 기억해 살아가며 사랑의 슬픔들을 정절의 상징으로 강바람 기지개 켜는 운치있는 나무하나 물위에 살며시 적셔놓은 나뭇가지 봄바람에 춤을 추듯 얼굴울 닥아내고 약속을 지키듯 마을을 천천히 내려보내 손 내밀듯 초록빛 물방울 떨어지고 눈물을 글썽이며 지켜보는 얼굴위로 조용히 스쳐지나가듯 내 마음도 흔들리네 파아란 하늘위에 하얀구름 한 조각 한 마리 새 날아가니 따뜻한 마음 안에 비었던 공간 하나가 커다랗게 생겨나고 외로움 그 한마디 가슴속에 스며들어 치맛자락 날리듯 흔들리는 마음 안에 조심히 위로하듯이 빈자리를 지켜주네 --유한아 시조집1집 중에서--  아름다운 팝 모음 Non Blondes-What's up 외 22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