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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헌다례, 공자연구원 방문하여 공자유물한국초청전 등 회담 | |||||||||||||||||||||||||||||||||||||||||||||||||||||||||||||||||||||||||||||||||||||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한국차문화연합회 고성배 회장을 비롯한 이흥범 경상남도의회 의원, 공재성 대구MBC 50주년 기획추진단장 등 회원 16명은 지난해에 이어 ‘한중수교 21년’인 올해도 산동성 제녕시정부 초청받아 9월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녕과 곡부를 다녀왔다.
9월28일 2564주기 공자탄신일을 맞이하여 세계유학대회 주최기관으로서 일초를 다투는 바쁜 일정 속에서 공자연구원 양조명 원장과 제금강 대외교류부장 등의 환영을 받으면서 1시간 정도 회담을 추진했다.
한국의 다례발표에 대하여서는 내년 방문시 꼭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확답하였고, 고성배 회장은 내년 제15회 대한민국다향축전에 양조명 원장을 초청하였다. 회담을 마친 후 일행은 공자연구원의 웅장한 전체전경과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공자연구원은 동양 5성(聖)인 공자, 안자, 증자, 맹자, 자사자 및 공자의 72제자를 모시고 연구하는 곳으로서 전시관입구에 설치된 공자와 중국 성인들의 대형조형물에 위압감을 느꼈다. 2층에는 주요현인들의 흉상이 여러 배치되어 있었는데, 그곳에는 고려조 공민왕을 배종하여 고려로 들어온 회원군 공소(1304~1381)선생과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흉상도 있어 문화역사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 25일에는 조선조 전기 문신으로 4대 서예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사언(1517~1584)의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중국 역사 이래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는 이백(701~762)의 초여름 사월 태산에 오르는데 가는 곳마다 돌이 평평하여 현종께서 가시는 길이 열려있다 여섯 마리 말이 만길 골짜기를 지나고 산골짜기 구불구불 둘러있다.말발굽의 자취는 푸른 봉우리를 두르고 지금까지도 푸른 이끼에 가득하다.폭포 물줄기 높은 봉우리에서 흩뿌리고 물 경사 급하니 소나무 소리 애달프다.북쪽을 보니 병풍 같은 봉우리 기묘하고 절벽은 동쪽을 향해 꺽여 있다. 동굴 문의 돌문 닫히고 땅바닥에서 구름과 벼락이 일어난다.높이 올라 동쪽의 봉래섬과 영주를 바라보며 휘황찬란한 금은대를 상상한다.남천문에서 휘파람 길게 부니 만리의 깨끗한 바람이 달려온다.옥녀 너덧이 구천에서 옷자락 나부끼며 내려와.함박웃음을 머금고 흰 손을 내밀어 내게 유하배를 건넨다.머리 숙여 두 번 절하고 술을 마셨는데 신선의 재질 없음이 부끄럽다.그러나 초연하게 우주를 작게 여기고 썩은 세상을 버리는데 어찌 근심하랴. 의 명시가 생각나는 태안시 태산으로 갔다. 중국의 5악(五嶽)인 태산(泰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 황산(黃山) 중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로 오악독존<五岳獨尊)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태산은 한무제가 신비스러움에 감동하여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는 산'이라 하여 비석에 글자 한자 새기지 않고 무서비(無書碑)라는 비문을 세워두기도 한 곳이다. 태산을 둘러본후 산동성도인 제남에 있는 천하제일천이라는 포돌천을 관광하고 산동호텔의 만찬장으로 갔다. 산동성 최고의 호텔로서 산동성장만이 연회를 주최할 수 있다는 대 연회장으로 안내받은 일행은 한국무용가인 원현철 사범과 류경국 사범의 다례와 함께하는 한국의 멋진 선비춤을 공연하여 한국의 멋을 소개하였다. 중국측에서 산동의 명품요리인 산동오리와 1,000년을 이어오며 52도의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공부가주 등으로 여정의 피로를 풀면서 만찬을 즐겼다. 만찬 후 공자, 맹자 등 산동의 위대한 인물 11명의 동상을 세워둔 제남시 중심가 천성광장을 둘러본 후 3박4일의 일정을 마친 일행은 16일 귀국했다. 한국차문화연합회 중국방문단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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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3년 10월02일 [15:5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