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ight Saga

Charlotte 2013. 3. 13. 22:22

감상문과 번역은 저의 창작물이며

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Stephenie Meyer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27. Needs

 

 

My hindsight seemed unbearably clear tonight. I could see every mistake I’d made, every bit of harm I’d done, the small things and the big things. Each pain I’d caused Jacob, each wound I’d given Edward, stacked up into neat piles that I could not ignore or deny.

And I realized that I’d been wrong all along about the magnets. It had not been Edward and Jacob that I’d been trying to force together, it was the two parts of myself, Edward’s Bella and Jacob’s Bella. But they could not exist together, and I never should have tried.

I’d done so much damage.

 

오늘 밤은 때늦은 깨달음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또렷하게 다가왔다. 내가 저지른 모든 실수, 내가 준 그 모든 상처,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전부 보였다. 제이콥에게 준, 그리고 에드워드가 받아야 했던 상처가 전부 기막히게 쌓여 무시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자석에 대한 내 생각이 모드 틀렸다는 것도 깨달았다. 내가 붙여 놓고 싶었던 건 에드워드와 제이콥이 아니라, 두 개의 나, 에드워드의 벨라제이콥의 벨라였다. 그 둘은 결코 공존할 수 없었고 나 역시 그런 시도를 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나는 너무 많이 상처 입히고 말았다.

 

 

 

“Hand me that book, will you?” I asked, pointing over his shoulder.

His eyebrows pulled together in confusion, but he gave it to me quickly.

“This again?” he asked.

“I just wanted to find this one part I remembered . . . to see how she said it. . . .” I flipped through the book, finding the page I wanted easily. The corner was dog-eared from the many times I’d stopped here. “Cathy’s a monster, but there were a few things she got right,” I muttered. I read the lines quietly, mostly to myself. “‘If all else perished, and he remained, I should still continue to be; and if all else remained, and he were annihilated, the universe would turn to a mighty stranger.’” I nodded, again to myself. “I know exactly what she means. And I know who I can’t live without.”

Edward took the book from my hands and flipped it across the room — it landed with a light thud on my desk. He wrapped his arms around my waist.

A small smile lit his perfect face, though worry still lined his forehead. “Heathcliff had his moments, too,” he said. He didn’t need the book to get it word perfect. He pulled me closer and whispered in my ear, “‘I cannot live without my life! I cannot live without my soul!’”

“Yes,” I said quietly. “That’s my point.”

 

Bella: 저 책 좀 건네 줄래?” 내가 그의 어깨 너머로 가리키며 부탁했다.

에드워드는 혼란스러운 듯 눈썹을 찡그렸지만, 재빨리 책을 가져다 주었다.

Edward: 또 이 책이야?” 그가 물었다.

Bella: 찾고 싶은 대목이 있어서 그래캐시가 어떻게 말했는지 보려고…” 나는 책장을 넘겼고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 대목에서 멈춘 적이 많았기에 끝 부분이 닳아있던 덕분이었다. 캐시는 괴물이야. 하지만 적어도 몇 가지 옳은 부분도 있었어,” 내가 중얼거리며 그 대목을 조용히, 어쩌면 나 자신에게 들려주려는 듯 읽어나갔다. 모든 것이 없어져도 그가 남는다면 나는 여전히 살아갈 거야. 하지만 다른 모든 것은 남아있되, 그가 없어진다면 이 우주는 아주 낯선 곳이 되고 말겠지 나는 이번에도 내 자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캐시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난 아주 잘 알아. 그리고 내가 누구 없이 살아갈 수 없는지도 잘 알고.”

에드워드는 내 손에서 책을 가져가 방 저쪽으로 던져버리더니 책은 가볍게 소리를 내며 내 책상 위에 떨어졌다 두 팔로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여전히 이마에 걱정스러운 흔적이 남아있긴 했지만, 그의 완벽한 얼굴에 작은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Edward: 히스클리프도 이런 대목이 있었지,” 에드워드는 책을 펼쳐볼 필요도 없이 완벽하게 그 대목을 읊을 수 있었다. 나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고는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에드워드. 내 생명인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어. 내 영혼인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다고!’

Bella: 맞아,”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나도 그래

 

스테프니 마이어 작가님이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서 받은 영감을 기막히게 잘 녹여냈다.

이 소설을 읽은 독자들이 꼽는 최고의 대사들을 모두 포함시켜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을 마무리하다니! ^^

폭풍의 언덕과 이클립스의 연관성은 ‘ch 11 Legend’에서도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여기에선 생략한다.

 

아쉬운 점은 영화 뉴문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암시하는 장면이 몇 번 등장하지만, 영화 이클립스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_ㅠ 데이빗 슬래이드 감독님이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듯. ^^a

 

 

 

“Let’s get out of here,” he suddenly suggested. “Let’s go to our meadow.”

It sounded very appealing. “I guess I don’t have to hide out anymore, do I?”

“No. The danger is behind us.”

He was quiet, thoughtful, as he ran. The wind blew on my face, warmer now that the storm had really passed. The clouds covered the sky, the way they usually did.

The meadow was a peaceful, happy place today. Patches of summer daisies interrupted the grass with splashes of white and yellow. I lay back, ignoring the slight dampness of the ground, and looked for pictures in the clouds. They were too even, too smooth. No pictures, just a soft, gray blanket.

Edward lay next to me and held my hand.

“August thirteenth?” he asked casually after a few minutes of comfortable silence.

“That gives me a month till my birthday. I didn’t want to cut it too close.”

He sighed. “Esme is three years older than Carlisle — technically. Did you know that?”

I shook my head.

“It hasn’t made any difference to them.”

My voice was serene, a counterpoint to his anxiety. “My age is not really that important. Edward, I’m ready. I’ve chosen my life — now I want to start living it.”

 

Edward: 나가자.” 그가 느닷없는 제안을 했다. 우리 둘의 초원으로 가자.”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Bella: 이젠 숨지 않아도 되는 거지? ?”

Edward: 그럼. 이제 위험은 지나갔어.”

그는 조용히 생각에 잠긴 채 달리고 있었다. 이제 폭풍이 확실히 지나간 덕분에 내 얼굴에 부딪쳐오는 바람이 따스하게 느껴졌다. 평소처럼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었다.

오늘의 초원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였다. 여름에 피는 데이지 꽃이 풀 밭에서 하얀색과 노란색의 무늬를 만들고 있었다. 땅이 좀 축축했지만 나는 등을 내고 누워 하늘을 보며 구름이 만들어 내는 그림을 찾아보았다. 그 구름은 너무 단조롭고 잔잔했다. 사실 그림은 없었고 부드러운 회색의 담요로만 보였다.

에드워드는 내 옆에 누워 내 손을 잡았다.

Edward: “8 13?” 15분 정도의 편안한 침묵을 깨고 그가 무심하게 물었다.

Bella: 생일까지 한 달 정도의 여유를 뒀어. 너무 촉박한 건 싫어서.”

그는 한숨을 쉬었다. Edward: 에즈메이가 칼라일보다 세 살 많아. 엄밀히 따지면. 그건 알고 있니?”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Edward: 두 분 다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으시고.”

나는 걱정하는 그의 목소리와 반대되는 차분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Bella: 나이를 걱정하는 게 아냐, 에드워드. 난 이제 준비가 됐어. 내 삶을 선택했다고. 이젠 그 삶을 시작하고 싶어.”

 

에드워드가 이런 식으로 지칭하는 게 좋다.

소설 미드나잇선에서 둘이 생물시간에 함께 앉았던 책상을 our desk라고 몰래 지칭할 때고 짜릿했는데,

여기에서도 our meadow라고 설명하니 참 로맨틱하다!

에드워드는 ‘our’라는 사소란 단어도 로맨틱하게 만들 줄 아는 남자다! *^^*

그리고기억해야 할 날짜. 둘의 결혼기념일이 8 13일이다!

소설이 처음 발표된 시점을 감안하면, 그들의 기념일은 2006 8 13이다.

지금도 전세계 트와일라잇 팬들은 8 13일만 되면 온갖 축하메시지를 포스팅한다.

 

 

 

“Tell me why you’re doing this, Bella. Why did you decide, now, to give Alice free reign?”

I repeated for him the conversation I had with Charlie last night before I’d gone to see Jacob.

“It wouldn’t be fair to keep Charlie out of this,” I concluded. “And that means Renée and Phil. I might as well let Alice have her fun, too. Maybe it will make the whole thing easier for Charlie if he gets his proper goodbye. Even if he thinks it’s much too early, I wouldn’t want to cheat him out of the chance to walk me down the aisle.” I grimaced at the words, then took another deep breath. “At least my mom and dad and my friends will know the best part of my choice, the most I’m allowed to tell them. They’ll know I chose you, and they’ll know we’re together. They’ll know I’m happy, wherever I am. I think that’s the best I can do for them.”

Edward held my face, searching it for a brief time.

“Deal’s off,” he said abruptly.

What?” I gasped. “You’re backing out? No!”

“I’m not backing out, Bella. I’ll still keep my side of the bargain. But you’re off the hook. Whatever you want, no strings attached.”

“Why?”

“Bella, I see what you’re doing. You’re trying to make everyone else happy. And I don’t care about anyone else’s feelings. I only need you to be happy. Don’t worry about breaking the news to Alice. I’ll take care of it. I promise she won’t make you feel guilty.”

“But I —”

“No. We’re doing this your way. Because my way doesn’t work. I call you stubborn, but look at what I’ve done. I’ve clung with such idiotic obstinacy to my idea of what’s best for you, though it’s only hurt you. Hurt you so deeply, time and time again. I don’t trust myself anymore. You can have happiness your way. My way is always wrong. So.” He shifted under me, squaring his shoulders. “We’re doing it your way, Bella. Tonight. Today. The sooner the better. I’ll speak to Carlisle. I was thinking that maybe if we gave you enough morphine, it wouldn’t be so bad. It’s worth a try.” He gritted his teeth.

“Edward, no —”

He put his finger to my lips. “Don’t worry, Bella, love. I haven’t forgotten the rest of your demands.”

His hands were in my hair, his lips moving softly — but very seriously — against mine, before I realized what he was saying. What he was doing.

There wasn’t much time to act. If I waited too long, I wouldn’t be able to remember why I needed to stop him. Already, I couldn’t breathe right. My hands were gripping his arms, pulling myself tighter to him, my mouth glued to his and answering every unspoken question his asked.

I tried to clear my head, to find a way to speak.

He rolled gently, pressing me into the cool grass.

Oh, never mind! my less noble side exulted. My head was full of the sweetness of his breath.

No, no, no, I argued with myself. I shook my head, and his mouth moved to my neck, giving me a chance to breathe.

“Stop, Edward. Wait.” My voice was as weak as my will.

“Why?” he whispered into the hollow of my throat.

I labored to put some resolve into my tone. “I don’t want to do this now.”

“Don’t you?” he asked, a smile in his voice. He moved his lips back to mine and made speaking impossible. Heat coursed through my veins, burning where my skin touched his.

 

Edward: 왜 이러는지 말해줘, 벨라. 왜 앨리스한테 전권을 일임하겠다고 마음 먹었어?”

나는 어젯밤 제이콥을 보러 가기 전에 찰리와 나눴던 대화를 그에게 들려 주었다.

Bella: 찰리를 빼는 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아.” 내가 내린 결론도 알려 주었다. “르네나 필도 마찬가지고. 앨리스를 즐겁게 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고. 아빠도 정식으로 이별할 기회가 주어지면 이후에 생기는 일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결혼식 장에 딸을 데리고 입장하는 기회까지 빼앗고 싶진 않아.” 나는 그 말을 하며 얼굴을 좀 찡그렸지만 이내 숨을 골랐다. 적어도 엄마, 아빠 그리고 내 친구들은 내 선택의 가장 찬란한 부분을 볼 수 있을 테고. 내가 룰을 어기지 않고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잖아. 내가 널 선택했다는 거, 그리고 우리가 함께라는 걸 확인하게 되겠지. 내가 어떤 모습이든 행복하다는 점을 기억해 줄 거야. 그게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에드워드는 내 얼굴을 감싸고는 아주 잠깐 내 표정을 살폈다.

Edward: 계약은 무효야.” 그가 돌연 그렇게 말했다.

Bella: ?” 나는 너무 놀라 숨을 헐떡거렸다. 약속을 깨겠다는 거야? 싫어!”

Edward: 약속을 깨는 게 아냐, 벨라. 내가 약속한 부분은 지킬 거야. 하지만 넌 지키지 않아도 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조건 같은 건 이제 없어.”

Bella: ?”

Edward: 벨라, 나는 널 알아. 넌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려 하지. 그런데 난 너 말고 다른 이의 감정 따윈 관심 없어. 난 너만 행복하면 돼. 넌 앨리스한테 이 충격적 소식을 전할 필요 없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앨리스가 너한테 죄책감을 무기로 쓰지 못하도록 막아줄 거야.”

Bella: 하지만 난 – “

Edward: 아니. 네 식으로 하자. 내 방식은 네 행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으니까. 난 늘 너를 고집 세다고 했지만 내가 한 을 좀 봐. 이게 다 너를 위한 거라며 바보 같은 생각에만 집착했지, 네가 상처 입는 건 헤아리지 않았어. 너무 큰 상처를 줬어. 이번에도 또. 이젠 내 자신을 못 믿겠다.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행복을 누려보자. 내 방식은 늘 틀리니까. 그러니…” 내 밑에 누워 있던 에드워드는 몸을 움직여 어깨를 폈다. 네가 원했던 대로, 벨라. 오늘 밤. 오늘. 빠를수록 좋은 법이지. 칼라일에게 말할게. 내 생각에 모르핀만 충분히 맞으면 그렇게 괴롭지 않을 거야. 시험해 볼만해.” 그는 이를 갈았다.

Bella: 에드워드, 그게 아니라 – “

그는 손가락을 내 입술에 가져다 댔다. Edward: 걱정하지 마, 벨라, 내 사랑. 나머지 요구 조건도 잊지 않았으니까.”

에드워드는 손가락으로 내 머리카락을 훑으며 천천히 하지만 매우 진지하게 내게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런 신호를 보내기 전에 난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하는지조차 짐작하지 못했다.

시간이 별로 없다. 내가 여기서 너무 지체하면, 왜 그를 제지해야 하는지 잊어버릴 게 분명하다. 사실 나는 이미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내 손은 유혹의 손길로 그의 팔을 붙잡았고 내 몸은 그에게 더욱 밀착시키고 있었으며 내 입술은 그의 입술에만 집중한 채 그가 보내는 무언의 모든 요청에 대답하고 있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애를 썼고 말을 꺼낼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부드럽게 몸을 굴렸고 서늘한 잔디에 누운 나를 누르는 자세가 되었다.

, 그냥 내버려 둬! 내 마음 속의 덜 고상한 부분이 환희에 날뛰고 있었다. 내 머릿속은 그의 달콤한 체취로 가득 찬 상태였다.

안돼, 아니, 안돼. 나는 내 자신과 논쟁하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흔들자 그는 내 목을 더듬으며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었다.

Bella: 잠깐. 에드워드. 기다려 봐.” 내 목소리에서조차 미약한 의지가 드러나는군.

Edward: ?” 그는 내 쇄골 사이에 입을 댄 체 속삭였다.

나는 참으로 어색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Bella: 지금은 이러고 싶지 않아.”

Edward: 네가?” 그의 목소리에는 웃음기가 베어있었다. 에드워드는 다시 입술을 내 것으로 옮겨가더니 내가 말도 할 수 없게 막았다. 그와 닿은 내 모든 피부가 타 들어갔고, 그 열기는 내 혈관을 따라 흐르고 있었다.

 

자기보다 주변인들을 먼저 생각하는 벨라의 성품을 새삼 깨달은 에드워드는 결혼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조급하게 밀어부친 자신을 반성한다. 역시 세심하고 배려심 넘치는 남자다! 그리하여 에드워드가 직접 벨라를 뱀파이어로 변신시키는 요구사항을 아무런 추가조건 없이 들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연인끼리의 첫날밤을 치르고 싶다는 벨라의 소원도 당장 실행에 옮긴다.

 

그간 사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에드워드도 명색이 남자인데 벨라가 유혹해도 꿈쩍하지 않고 너무 자제력을 발휘하는 모습에 불만이 많았다! 역시 작가님! 마지막에 드디어 에드워드의 자제력을 봉인해제하신다! ㅋㅋ

벨라도 좋았나보다. 이젠 반대로 에드워드를 말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나 목소리가 전혀 단호하지 않다! ^^;;

 

 

 

I made myself focus. It took a great deal of effort just to force my hands to free themselves from his hair, to move them to his chest. But I did it. And then I shoved against him, trying to push him away. I could not succeed alone, but he responded as I knew he would.

He pulled back a few inches to look at me, and his eyes did nothing to help my resolve. They were black fire. They smoldered.

“Why?” he asked again, his voice low and rough. “I love you. I want you. Right now.”

The butterflies in my stomach flooded my throat. He took advantage of my speechlessness.

“Wait, wait,” I tried to say around his lips.

“Not for me,” he murmured in disagreement.

Please?” I gasped.

He groaned, and pushed himself away from me, rolling onto his back again.

We both lay there for a minute, trying to slow our breathing.

“Tell me why not, Bella,” he demanded. “This had better not be about me.”

Everything in my world was about him. What a silly thing to expect.

“Edward, this is very important to me. I am going to do this right.”

“Who’s definition of right?”

“Mine.”

He rolled onto his elbow and stared at me, his expression disapproving.

How are you going to do this right?”

I took a deep breath. “Responsibly. Everything in the right order. I will not leave Charlie and Renée without the best resolution I can give them. I won’t deny Alice her fun, if I’m having a wedding anyway. And I will tie myself to you in every human way, before I ask you to make me immortal. I’m following all the rules, Edward. Your soul is far, far too important to me to take chances with. You’re not going to budge me on this.”

“I’ll bet I could,” he murmured, his eyes burning again.

“But you wouldn’t,” I said, trying to keep my voice level. “Not knowing that this is what I really need.”

“You don’t fight fair,” he accused.

I grinned at him. “Never said I did.”

He smiled back, wistful. “If you change your mind . . .”

“You’ll be the first to know,” I promised.

The rain started to drip through the clouds just then, a few scattered drops that made faint thuds as they struck the grass.

I glowered at the sky.

“I’ll get you home.” He brushed the tiny beads of water from my cheeks.

“Rain’s not the problem,” I grumbled. “It just means that it’s time to go do something that will be very unpleasant and possibly even highly dangerous.”

His eyes widened in alarm.

“It’s a good thing you’re bulletproof.” I sighed. “I’m going to need that ring. It’s time to tell Charlie.”

He laughed at the expression on my face. “Highly dangerous,” he agreed. He laughed again and then reached into the pocket of his jeans. “But as least there’s no need for a side trip.”

He once again slid my ring into place on the third finger of my left hand.

Where it would stay — conceivably for the rest of eternity.

그래도 정신을 집중하려 애썼다. 내 손을 그의 머리카락에서 떼어내 가슴으로 옮기도록 하는 데에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그래도 결국 해낼 수 있었다. 다음은 그의 가슴에 대고 손을 밀며 내게서 떼어내려 했다. 이번엔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예상대로 그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불과 몇 인치 정도만 뒤로 물러나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내 결심을 무너뜨리는 그의 눈빛과 마주했다. 검은 불덩어리가 타오르고 있었다.

Edward: ?” 그가 다시 물었다. 목소리를 낮고 거칠었다. 널 사랑해. 널 원해. 지금 당장.”

나 역시 안달이 나 미칠 것 같았다. 그는 내가 아무 말도 못하는 틈을 한껏 이용했다.

Bella: 잠깐, 잠깐만.” 나는 그의 입술에 대고 외쳤다.

Edward: 싫은데.” 그가 내 외침을 무시했다.

Bella: 제발 – “ 나는 숨을 헐떡였다.

그는 신음하며 내게서 몸을 떼더니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웠다.

우리 둘 다 그렇게 1분쯤 누워 숨을 고르며 진정시켰다.

Edward: 왜 안 된다는 건지 말해줘, 벨라. 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에드워드 때문인데. 바보 같기는.

Bella: 에드워드, 나한테 이건 중요한 일이야. 그러니까 진짜 제대로 할 거야.”

Edward: 그 제대로는 누가 정하는데?”

Bella: 내가.”

그는 팔꿈치로 지탱하며 몸을 굴려 나를 바라보았다. 표정엔 불만이 가득했다.

Edward: 제대로 하다니, 어떻게?”

나는 심호흡을 내쉬었다. Bella: 책임감 있게. 모든 걸 순서대로. 이런 식으로 아무런 효도도 못하고 찰리와 르네를 떠나진 않을 거야. 어차피 하는 결혼인데 앨리스의 즐거움을 빼앗을 필요도 없잖아. 게다가 모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너와 날 묶음 다음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어. 규칙도 다 따를 거야, 에드워드. 나한테는 네 영혼도 정말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괜한 모험은 하고 싶지 않단 말이야. 이 부분만큼은 너도 날 설득할 마음이 없을걸?”

Edward: 할 수 있어.” 그는 다시 뜨거운 눈으로 대답했다.

Bella: 그래도 넌 하지 않을 거야.” 나는 차분한 목소리를 내려고 애썼다. 이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Edward: 비겁하다.” 그가 비난했다.

나는 활짝 웃어 보였다. Bella: 내가 언제 그런 약속 했던가?”

그는 미소를 지었으나 완전 단념한 건 아니었다. Edward: 혹시 마음이 바뀌면…”

Bella: 너에게 가장 먼저 말해 줄게.” 내가 약속했다.

그때 구름 속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툭툭 소리를 내며 한 방울씩 잔디 위에 내려 앉았다.

나는 하늘을 보며 얼굴을 찡그렸다.

Edward: 집에 바래다 줄게.” 그는 내 뺨에 떨어진 작은 빗방울을 쓸어 내렸다.

Bella: 비 때문에 그러는 게 아냐.” 내가 투덜거렸다. 이제 엄청 힘들고, 게다가 어쩌면 아주 위험한 일을 하러 갈 시간이거든.”

그는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Bella: 네 온 몸이 방탄이라 천만다행이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반지가 필요해. 찰리한테 고백할 차례야.”

그는 내 표정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Edward: 아주 위험하지.” 그는 맞장구를 치며 또 한번 웃음을 터트리더니 청바지 주머니로 손을 뻗었다. 보석가게에 갈 필요가 없으니 더 다행이군.”

그는 다시 한 번, 내 왼손 약지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반지는 늘 그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아마도 영원히.

 

열정에 사로잡힌 에드워드는 참으로 귀엽고, 섹시하다! 헤헤

오히려 에드워드가 조르며 매달리는 모습을 보니 왜 더 짜릿해질까?

 

더불어 놀라 기겁하며 쓰러질 찰리아빠를 상상하니 웃음만 나왔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던져버리고 싶었고, 벨라 하는 짓이 짜증나서 심지어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도 있었으나역시 참고 기다리니 이런 흐뭇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독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작가님!! 사랑합니다. ^^

 

키득키득 웃으며 순식간에 빠져들었던 소설 트와일라잇.

내 가슴이 뻥 뚫린 것마냥 울면서 읽었던 소설 뉴문.

벨라 욕하느라 정신 없이 지나갔던 소설 이클립스.

이제 대장정의 마지막 소설이 남았다. 벨라-에드워드 커플의 happily ever after는 과연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까?

 

소설 이클립스의 감상문을 끝내며 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내게 있어 그 사람이 나의 전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러나 동시에 나는 그의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순간 당신은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Masca-


 
 
 

Twilight Saga

Charlotte 2013. 3. 13. 22:17

감상문과 번역은 저의 창작물이며

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Stephenie Meyer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26. Ethics

 

 

“How about you?” he asked, sounding really concerned. “Are you okay?”

Me?” I stared at him. Maybe he had taken too many drugs. “Why?”

“Well, I mean, I was pretty sure that he wouldn’t actually hurt you, but I wasn’t sure how bad it was going to be. I’ve been going a little crazy with worrying about you ever since I woke up. I didn’t know if you were going to be allowed to visit or anything. The suspense was terrible. How did it go? Was he mean to you? I’m sorry if it was bad. I didn’t mean for you to have to go through that alone. I was thinking I’d be there. . . .”

It took me a minute to even understand. He babbled on, looking more and more awkward, until I got what he was saying. Then I hurried to reassure him.

“No, no, Jake! I’m fine. Too fine, really. Of course he wasn’t mean. I wish!”

His eyes widened in what looked like horror. “What?”

“He wasn’t even mad at me — he wasn’t even mad at you! He’s so unselfish it makes me feel even worse. I wish he would have yelled at me or something. It’s not like I don’t deserve . . . well, much worse that getting yelled at. But he doesn’t care. He just wants me to be happy.

“He wasn’t mad?” Jacob asked, incredulous.

“No. He was . . . much too kind.”

Jacob stared for another minute, and then he suddenly frowned. “Well, damn!” he growled.

“What’s wrong, Jake? Does it hurt?” My hands fluttered uselessly as I looked around for his medication.

“No,” he grumbled in a disgusted tone. “I can’t believe this! He didn’t give you an ultimatum or anything?”

“Not even close — what’s wrong with you?”

He scowled and shook his head. “I was sort of counting on his reaction. Damn it all. He’s better than I thought.”

The way he said it, though angrier, reminded me of Edward’s tribute to Jacob’s lack of ethics in the tent this morning. Which meant that Jake was still hoping, still fighting. I winced as that stabbed deep.

 

Jacob: 넌 어때?” 그가 진심으로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괜찮아?”

Bella: ?”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내가 왜?”

Jacob: 아니, 그게, 그 놈이 널 헤칠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너한테 심하게 대했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깨자마자 네 걱정만 하느라 정신 없었어. 여기 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불안해서 미치겠더라. 어땠어? 너한테 심한 말 했어? 만약 그랬다면 정말 미안해. 너 혼자 그런 대접을 받게 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원래는 네 옆에서 나도 같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데 일분이나 걸렸다. 그가 쏟아내는 말이 점점 더 어색하게 들릴수록 오히려 이해가 됐다. 결국 나는 서둘러 그를 안심시켰다.

Bella: 아니, 아냐, 제이크! 난 괜찮아. 너무 괜찮아서 탈이랄까. 에드워드는 심하게 군 적 없어. 난 차라리 그러길 바랐지만.”

그의 무슨 공포를 목격한 사람마냥 눈을 동그랗게 떴다. Jacob: ?”

Bella: 화조차도 안 내더라. 심지어 너한테도! 에드워드가 너무 이타적이라 나는 마음이 더 불편해. 차라리 나한테 소리라도 질러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그런 대접받을 자격이 없는 애잖아. 더 심한 일을 당해도 할 말 없고. 그런데 에드워드는 화를 내지 않았어. 그저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대.”

Jacob: 너한테 화를 안 냈다고?” 제이콥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Bella: . 에드워드는너무 착해.”

제이콥은 일 분 정도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으르렁거렸다. Jacob: 젠장!”

Bella: 왜 그래, 제이크? 아파서 그래?” 나는 약을 찾으려 손을 이리저리 휘저었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그는 언짢은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Jacob: 그 놈 반응까지 계산해뒀는데. 망할. 생각보다 제법이군.”

짜증을 더해가는 그의 말을 들으니 오늘 아침 텐트에서 에드워드가 제이콥의 양심 부족을 칭찬하며 비꼬던 것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제이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싸울 거라는 뜻인데. 나는 칼로 깊숙이 찔린 것처럼 움찔했다.

 

제이콥의 의도는 그거였다.

에드워드가 벨라에게 화를 내서 둘이 싸우면 자신이 벨라를 위로하며 뺏어올 생각이었던 거다.

그런데 어쩌니. 에드워드는 그리 만만한 남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벨라를 감싸며 점수를 더 따버렸다.

이 부분을 읽을수록 벨라가 미워지고 에드워드만 더 불쌍해졌다. 나쁜 지지배 ㅠ_

 

 

 

“He’s not playing any game, Jake,” I said quietly.

“You bet he is. He’s playing every bit as hard as I am, only he knows what he’s doing and I don’t. Don’t blame me because he’s a better manipulator than I am — I haven’t been around long enough to learn all his tricks.”

“He isn’t manipulating me!”

“Yes, he is! When are you going to wake up and realize that he’s not a perfect as you think he is?”

“At least he didn’t threaten to kill himself to make me kiss him,” I snapped. As soon as the words were out, I flushed with chagrin. “Wait. Pretend that didn’t slip out. I swore to myself that I wasn’t going to say anything about that.”

He took a deep breath. When he spoke, he was calmer. “Why not?”

“Because I didn’t come here to blame you for anything.”

“It’s true, though,” he said evenly. “I did do that.”

“I don’t care, Jake. I’m not mad.”

He smiled. “I don’t care, either. I knew you’d forgive me, and I’m glad I did it. I’d do it again. At least I have that much. At least I made you see that you do love me. That’s worth something.”

“Is it? Is it really better than if I was still in the dark?”

“Don’t you think you ought to know how you feel — just so that it doesn’t take you by surprise someday when it’s too late and you’re a married vampire?”

I shook my head. “No — I didn’t mean better for me. I meant better for you. Does it make things better or worse for you, having me know that I’m in love with you? When it doesn’t make a difference either way. Would it have been better, easier for you, if I never clued in?”

He took my question as seriously as I’d meant it, thinking carefully before he answered. “Yes, it’s better to have you know,” he finally decided. “If you hadn’t figured it out . . . I’d have always wondered if your decision would have been different if you had. Now I know. I did everything I could.” He dragged in an unsteady breath, and closed his eyes.

 

Bella: 에드워드는 교활한 수 같은 건 쓰지 않아, 제이크.” 나는 조용히 타일렀다.

Jacob: 웃기는 소리. 나만큼이나 열심히 쓰고 있어. 그 놈은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나는 모른다는 게 차이점이지. 날 비난하지 마. 그 놈은 나보다 훨씬 더 너를 잘 조종하고 있을 뿐이니까. 난 그 자식이 쓰는 온갖 술수를 미처 다 배울 시간이 없었어.”

Bella: 에드워드는 날 조종하지 않아!”

Jacob: 아니, 하고 있어! 넌 언제쯤 정신차리고 놈이 네 생각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걸 깨달을래?”

Bella: 적어도 에드워드는 죽어버리겠다는 협박으로 내 키스를 얻어내는 일 따위는 안 하거든?” 나는 매섭게 되받아 쳤다. 그렇게 말을 뱉어내자 분한 마음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잠깐. 방금 말은 못들은 척 해 줘. 그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로 맹세했거든.”

그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결국 차분해진 목소리로 물었다. Jacob: 왜 안 하는데?”

Bella: 널 비난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니까.”

Jacob: 어쨌든 사실이잖아.” 그가 차분하게 인정했다. 내가 그런 짓을 하긴 했지.”

Bella; 상관없어, 제이크. 나 화난 거 아냐.”

그가 미소를 지었다. Jacob: 나도 상관없어. 네가 용서할 줄 알았어.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난 그 상황이 다시 온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거야. 덕분에 많은 걸 얻었으니까. 최소한 너도 날 사랑한다는 점은 깨우쳐 줄 수 있었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지.”

Bella: 정말 그럴까? 내가 계속 모르는 게 낫지 않았을까?”

Jacob: 네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야 어느 날 문득 이미 뱀파이어와 결혼해 버려서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닫고 당황할 일이 없어지잖아?”

나는 고개를 저었다. Bella: 아니, 나 말고. ‘한테 그렇지 않겠냐는 뜻이었어.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게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할까, 아니면 더 나빠지게 할까? 내가 깨달아도 어차피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거라면, 차라리 내가 모르는 게 너로서는 좀 더 쉽지 않았을까?”

그는 나만큼이나 진지하게 그 말을 받아들였고,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했다. Jacob: 아니, 그래도 네게 알려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마침내 그가 대답했다. 만약 네가 계속 몰랐더라면난 끊임없이 궁금해 했겠지. 혹시라도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깨닫기만 했으면 다른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이젠 나도 알아.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그는 불안정한 숨을 내쉬었고, 이내 눈을 감아버렸다.

 

나는 제이콥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먼저 교활한 수를 쓴 쪽은 제이콥이었고, 에드워드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수습했을 뿐이다.

mind reader를 라이벌로 두면 이런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그러나 제이콥에게 동의하는 것도 있다.

미련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혹시’, ‘만약이라는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좋다.

벨라의 우유부단함이 짜증나긴 하지만, 사실 이런 로맨스류의 소설에서 지지부진한 삼각관계는 필수요소나 다름없다. 특히 주인공은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면서 독자들을 짜증나게 만들어야 어느 정도 이야기가 구성되는지라

 

 

 

I could see what he saw, and I knew that he was right. If the world was the same place it was supposed to be, Jacob and I would have been together. And we would have been happy. He was my soul mate in that world — would have been my soul mate still if his claim had not been overshadowed by something stronger, something so strong that it could not exist in a rational world.

Was it out there for Jacob, too? Something that would trump a soul mate? I had to believe that it was.

Two futures, two soul mates . . . too much for any one person. And so unfair that I wouldn’t be the only one to pay for it. Jacob’s pain seemed too high a price. Cringing at the thought of that price, I wondered if I would have wavered, if I hadn’t lost Edward once. If I didn’t know what it was like to live without him. I wasn’t sure. That knowledge was so deep a part of me, I couldn’t imagine how I would feel without it.

“He’s like a drug for you, Bella.” His voice was still gentle, not at all critical. “I see that you can’t live without him now. It’s too late. But I would have been healthier for you. Not a drug; I would have been the air, the sun.”

The corner of my mouth turned up in a wistful half-smile. “I used to think of you that way, you know. Like the sun. My personal sun. You balanced out the clouds nicely for me.”

He sighed. “The clouds I can handle. But I can’t fight with an eclipse.”

 

나 역시 그가 보고 있는 걸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나도 안다. 만약 세상이 순리대로만 흘러갔다면 제이콥과 나는 함께였겠지. 우리는 행복했을 거다. 그런 세상에서, 내 소울메이트는 제이콥이었다. 더 강한 무엇, 너무 강해서 순리의 세계에서는 절대 존재조차 할 수 없는 무엇 때문에 그의 권리가 가려지지 않았더라면 그는 나의 소울메이트가 되었을 것이다.

제이콥에게도 그런 게 있을까? 소울메이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나로서는 그렇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

두 개의 미래, 두 명의 소울메이트한 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감당해야 한다는 건 부당하다. 제이콥이 치러야 할 고통의 대가가 너무 크다. 대가라는 말을 떠올리다 보니, 만약 에드워드를 잃는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흔들렸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에드워드 없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면 어땠을까. 글쎄, 잘 모르겠다. 그 기억이 내 안에 너무 깊이 박혀서 그 가정을 상상해보는 것조차 힘들었다.

Jacob: 그 놈은 네게 마약 같아, 벨라.” 그의 목소리를 부드러웠고,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다. 이제 넌 놈 없이는 살 수 없어. 너무 늦어버렸지. 하지만 나와 함께했다면 넌 더 건강한 삶을 살았을 거야. 난 마약 같은 게 아니니까. 너한테 공기이고 태양이었을 거야.”

나는 그리움에 잠긴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 지었다. Bella: 나도 널 그렇게 생각했었어. 태양. 나만의 태양이라고. 난 날 위해 멋지게 먹구름을 걷어 줬잖아.”

그는 한숨 지으며 말했다. Jacob: 구름 정도는 내가 상대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일식(이클립스)과는 싸울 수가 없네.”

 

에드워드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제이콥에게 흔들렸을까 궁금하다고?

벨라야, 너는 모르지만 나는 알아. 에드워드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소설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던은 나오지 않고 그냥 포에버던으로 나왔을 거야. 그리고 그랬으면 제이콥은 너의 가장 친한 친구 혹은 소울메이트 뭐 그런 것조차도 아니야 ㅋㅋ

 

스테프니 마이어 작가님이 처음 구상하셨던 소설 포에버 던(Forever Dawn)’의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다.

벨라와 에드워드는 소설 트와일라잇 내용 이후 결혼을 하게 되고 에즈메이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벨라는 그곳에서 르네즈메이를 임신하게 되고, 출산하다 거의 죽을 뻔 하지만 에드워드가 제때에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제이콥은 그 이후 르네즈메이에게 각인된다. 볼투리 일원들이 불멸의 아이(immortal child)를 처단한다는 명분으로 찾아오는 환영을 본 앨리스는 결국 모습을 감춘다. 벨라는 그 사이 쉴드(shield) 능력을 연마하여 컬린 가족의 중요한 핵심일원이 된다. 결국 앨리스는 또 다른 인간-뱀파이어 혼종을 데리고 나타나 르네즈메이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소설 브레이킹던포에버던의 간략한 차이는 다음과 같다.

 

-       제이콥과 벨라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며 뉴문이클립스의 에피소드는 없다. 에드워드는 벨라를 떠난 적이 없기 때문에 벨라가 제이콥과 특별히 가까워질 계기라는 게 아예 없다. 그저 제이콥 혼자 벨라를 조금 짝사랑할 뿐이다.

 

-       제이콥의 비중이 워낙 적다보니 늑대인간에 대한 부분도 간략한 설명 정도로만 끝난다. 늑대인간에 대한 전체적인 설정은 동일하지만 개별적인 이야기나 정보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늑대들은 이름조차도 등장하지 않는다.

 

-       포에버던은 모두 벨라의 시점으로만 쓰였기 때문에 임신 이야기에 좀 더 집중되어 있다.

 

-       제이콥은 벨라의 출산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으며, 나중에 벨라가 찰리아빠를 방문하러 갔을 때 만나 르네즈메이에게 각인된다.

 

-       뉴문이나 이클립스에피소드가 아예 없기 때문에 트와일라잇에서 살아남았던 빅토리아나 로랑이 포에버던에 등장한다. 로랑은 이리나와 행복하게 살았고 나중에 볼투리와의 전투에서 칼라일 편에 선다. 르네즈메이를 알린 자는 바로 빅토리아였으며, 라일리라는 파트너를 만들어 볼투리가에 고발하도록 시켰다. 사실 빅토리아는 르네즈메이가 인간-뱀파이어 혼종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아로에게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모두 까발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       빅토리아는 늑대들이 죽였다. ‘포에버던에서 유일하게 목숨을 잃은 존재는 빅토리아 뿐이다.

 

-       브레이킹던포에버던은 마지막 챕터의 내용이 동일하다. 그런데 포에버던에는 에필로그가 하나 더 있다. JJ의 조수였던 맥스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벨라가 처음 그와 만났을 때 내용이 더 길게 나오며 벨라는 그에게 받은 도움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며 답례로 언제든 도와줄 일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한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맥스가 마침 곤경에 처하게 되어 벨라가 수퍼맨처럼 그를 구해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Twilight Saga

Charlotte 2013. 3. 13. 22:13

감상문과 번역은 저의 창작물이며

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Stephenie Meyer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25. Mirror

 

 

Jane half-smiled. “I can’t deny that I’m impressed.” The big shadows behind her murmured in agreement. “I’ve never seen a coven escape this magnitude of offensive intact. Do you know what was behind it? It seems like extreme behavior, considering the way you live here. And why was the girl the key?” Her eyes rested unwilling on me for one short second.

I shivered.

“Victoria held a grudge against Bella,” Edward told her, his voice impassive.

Jane laughed — the sound was golden, the bubbling laugh of a happy child. “This one seems to bring out bizarrely strong reactions in our kind,” she observed, smiling directly at me, her face beatific.

Edward stiffened. I looked at him in time to see his face turning away, back to Jane.

“Would you please not do that?” he asked in a tight voice.

Jane laughed again lightly. “Just checking. No harm done, apparently.”

I shivered, deeply grateful that the strange glitch in my system — which had protected me from Jane the last time we’d met — was still in effect. Edward’s arm tightened around me.

“Well, it appears that there’s not much left for us to do. Odd,” Jane said, apathy creeping back into her voice. “We’re not used to being rendered unnecessary. It’s too bad we missed the fight. It sounds like it would have been entertaining to watch.”

“Yes,” Edward answered her quickly, his voice sharp. “And you were so close. It’s a shame you didn’t arrive just a half hour earlier. Perhaps then you could have fulfilled your purpose here.”

Jane met Edward’s glare with unwavering eyes. “Yes. Quite a pity how things turned out, isn’t it?”

Edward nodded once to himself, his suspicions confirmed.


제인은 애써 웃어 보였다. Jane: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걸 부인할 수 없군요.” 그녀 뒤의 거대한 그림자들도 동의한다는 듯 웅성거렸다. 이 정도 규모의 공격에 맞서고도 손실이 없는 무리는 본 적이 없어요. 누가 배후였는지 알아냈나요? 당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생각해 볼 때 꽤나 극단적인 결과이긴 한데. 그리고 저 아이는 어쩌다 이 일에 끼게 됐죠?”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녀의 시선이 마지못해 내게 머물렀다.

나는 온 몸이 떨려왔다.

Edward: 빅토리아가 벨라에게 원한이 있습니다.” 에드워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인이 웃음을 터트렸다. 마치 행복한 아이의 생기발랄한 웃음처럼 활기가 넘쳤다. Jane: 저 애는 기묘하게도 우리 종에게 유난히 자극적인 것 같군요.” 그녀는 품위 어린 얼굴로 나를 향해 똑바로 미소 지으며 내 모습을 관찰했다.

에드워드의 몸이 뻣뻣해졌다. 내가 그를 쳐다보자 그는 내게서 고개를 돌려 다시 제인을 바라보았다.

Edward: 이제 그만 거두어 주시겠습니까?” 그는 이를 악문 채 요청했다.

제인은 다시 가볍게 웃었다. Jane: 그냥 확인해본 겁니다. 결국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나는 소름이 끼치면서도, 지난번 나를 제인으로부터 지켜주었던 내 몸의 이 이상한 결함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나를 감싼 에드워드의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Jane: , 우리가 처리해야 할 게 별로 없는 것 같군요. 의외예요.” 그녀는 감정 없는 목소리로 돌아왔다. 우리가 쓸모 없는 존재가 되다니, 익숙지 않은 상황이에요. 전투를 놓친 게 아쉽습니다. 구경만 해도 재미있었을 텐데.”

Edward: ,” 에드워드가 날이 선 목소리로 재빨리 대답했다. 타이밍이 아슬아슬했어요. 30분만 일찍 도착했어도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여러분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제인은 아무런 동요 없이 에드워드의 시선을 받아냈다. Jane: 그래요. 정말 애석한 일이네요. 안 그런가요?”

에드워드는 자신의 의심을 더욱 확신한다는 듯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빅토리아, 라일리, 뉴본들과의 싸움이 끝난 후 볼투리(Volturi)가 뒤처리를 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브리태너는 에드워드에게 볼투리가의 흑심을 간단하게나마 알려주고 최후를 맞이한다. 그래서 에드워드가 제인에게 미묘하게 비꼬는 말을 한다. The Twilight Saga 중 가장 최근에 발표된 ‘the short second life of Bree Tanner’(소설 브리태너)에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브리는 에드워드에게 ‘Fred’라는 친구를 부탁하며 짧게나마 함께 마음을 나누었던 Diego의 뒤를 따른다. 이런 식으로 스핀오프 소설이 계속 나와주면 좋으련만 ㅎㅎ

 

 

 

I recited Riley’s lies as quickly as I could. “Riley told us that we had to destroy the strange yellow-eyes here. He said it would be easy. He said that the city was theirs, and they were coming to get us. He said once they were gone, all the blood would be ours. He gave us her scent.” I pointed in the human’s direction. “He said we would know that we had the right coven, because she would be with them. He said whoever got to her first could have her.”

“It looks like Riley was wrong about the easy part,” Jane said, a hint of teasing in her tone.

It seemed like Jane was pleased with my story. In a flash of insight, I understood that she was relieved Riley hadn’t told me or the others about her little visit to our creator. Victoria. This was the story she wanted the yellow-eyes to know – the story that didn’t implicate Jane or the dark-cloaked Volturi. Well, I could play along. Hopefully the mind reader was already in the know.

I couldn’t physically take revenge on this monster, but I could tell the yellow-eyes everything with my thoughts. I hoped.


나는 최대한 빠르게 라일리가 했던 거짓말들을 설명했다. Bree: “라일리는 여기 노란 눈의 뱀파이어들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했어요. 쉬울 거라고 했죠. 이 도시가 저들의 영역이라 곧 우리를 헤치러 올 거라며 겁을 줬어요. 그래서 저들을 없애야만 우리도 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고 했어요. 라일리가 저 여자의 냄새를 알려줬어요.” 나는 인간 여자를 가리키며 설명했다. 노란 눈의 뱀파이어들은 저 여자와 함께 있기 때문에 그 냄새만 쫓으면 제대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해줬거든요. 라일리는 누구든 먼저 처리하는 자가 저 여자 피를 마실 수 있다고 했어요.”

Jane: 저런, 쉬울 거라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네.” 제인은 빈정거리는 말투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제인은 내가 쏟아낸 설명에 만족한 것 같다. 그 순간, 그녀가 우리를 창조한 빅토리아를 짧게 방문한 사실을 라일리가 비밀로 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녀는 노란 눈의 뱀파이어들이 그 이상의 이야기를 제인과 검은 망토의 볼투리 무리가 연루된 부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이다. 글쎄, 나도 일단은 장단에 맞춰줄 생각이다. 그래도 생각을 읽어내는 저 뱀파이어는 진실을 눈치채길 바란다.

나는 어차피 저 괴물 같은 제인에게 물리적 복수 같은 건 할 수 없을 테니, 노란 눈의 무리들에게라도 내 생각을 알려주고 싶었다.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