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소리가 순수하여 맑고 웃음소리 낭랑한 기분좋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言笑旦旦]

피천득님의 수필 도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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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의 감정선

2015. 10. 6.

피천득님의

도연명이란 수필을 읽다가 작가도 지금의 내 심정과 같은 시기가 있었음에 끌렸다.

다른점이 있다면 난 시골놈이고 도연명처럼 돌아갈 시골이 있다는 점이다.

나도 도시가 줄 수 있는 향락이 싫다.

나는 무표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때로는 아니 자주

남이 듣기 좋으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작가는 타인의 교만한, 탐욕에 찬, 무서운 얼굴에 부딪혀 미소를 잃는다고했는데

나는 교만하고 탐욕스럽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있다.

웃는 낯으로 사람들을 대하겠다는 다짐을 해보지만

그러지 못한다.

버릇처럼

아이들 자리잡으면

歸去來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陶淵明은 41세에 귀거래하였다는데 언제쯤그럴 수있을까.

小無適俗韻

性本愛丘山

誤落塵綱中

ㅡ去 三十年

젊어서부터 속세에 맞는 바 없고

성품은 원래 산은 좋아하였다.

잘못 도시속에 들어

30년이 가버렸다는

작가가 고른

도연명의 시가

지금의 내 처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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