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백의 산중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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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2020. 3. 12.

코로나19의 여파가 마음까지 심란하게 한다.
가슴에서 먼지가 일듯 컥컥 막히는 것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안방에 작은 책상을 펴고 글씨를 쓰는데 마치 지금의 내 마음 처럼 날린다. 
 
이백의 산중문답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閒 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중 앞 두구를 적었다. 
 
너는 하필 산속에 사냐 물으니
그냥 웃는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절로 마음이 한가롭다. 
 
내가 산을 타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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