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故非禮면 不備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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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2020. 10. 30.

코로나로 거리두기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만남이나 모임이
거의 없었다.
1단계로 코로나 수위가 낮아 지면서 
몇몇 그룹들을 만나게 되고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어쩌면 내 마음의 벽이
더 두터워진듯하다.
평소에도 사람 사귐이 많지 않은데 
코로나로 그마저 멀리해버렸으니
본성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이 깔끔하지 않고 불편함이 묻는다.   
 
유교경전 5경의 예기편을 읽어보다가 
그냥 지금의 내 마음을 다잡을 부분을
찾아 올려본다. 
 
禮記集說大全
曲禮 上 第1 
 
道德仁義는 非禮면 不成하다
도덕과 인의는 예가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集說]
道는 猶路也니 事物當然之理니 人所共由라
[集說]
道는 길과 같으니 사물의 당연한 이치로서 누구나 함께 따르는 것이다. 
 
故로 謂之道요.
行道而有得於心이라
故로 謂之德이라. 
 
그러므로 道라고 하고,
도를 행하면 마음에 얻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을 德이라 한다. 
 
仁者는 心之德이요
愛之理다. 
仁은 마음의 德이요,
사랑의 이치이다. 
 
義者는
心之制요 事之宜라. 
 
의는 마음의 制裁요
일의 마땅함이다. 
 
四者는 皆由禮而入하고
以禮而成이라.
이 道와 德과 仁과 義 네 가지는
모두 禮를 통해서 들어오며
禮로써 완성된다. 
 
蓋禮는 以敬爲本이니
敬者는 德之聚也라.
대체로 禮는 敬으로 근본을 삼는데,
敬은 德이 모인 것이다. 
 
曲禮 上 第1
敎訓正俗이 非禮면
敎訓正俗이 非禮면 不備하며,
교육과 훈도로 풍속을 바로잡는 것은
禮가 아니면 완전하지 않으며, 
 
[集說] 立敎於上하고 示訓於下는 皆所以正民俗이나
[集說] 위에서 가르침을 세우고
아랫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모두 백성의 풍속을 바로잡는 것이다. 
 
然非齊之以禮면 則或有敎訓所不及者라
그러나 예로써 가지런하게 하지 않으면
가르침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게 된다. 
 
故非禮면 不備니라.
그러므로 禮가 아니면
갖추어지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