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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만호 2016. 9.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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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백남기 농민 사망
http://v.media.daum.net/v/20160925142603841


[한겨레신문]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별세했다. 향년 69.

백씨는 25일 오후 1시58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백씨는 총궐기 당일 저녁에 쓰러진 뒤 외상성뇌출혈 진단을 받고 줄곧 의식을 잃은채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왔다. 서울대병원은 백씨의 정확한 사인을 급성신부전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보성에서 3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백씨는 총궐기 당일 아침에 농민 120여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농민들은 대통령의 공약인 쌀값 21만원(한 가마니 80kg)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날 서울 종로구청 앞 사거리에서 차벽을 치고 막아선 경찰은 저녁 6시57분께 집회 행진을 하다가 차벽 앞으로 다가간 백씨를 향해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쐈다. 백씨는 강한 수압의 물대포를 직접 맞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분사는 그가 쓰러진 뒤에도 15초 이상 이어졌다. 곧장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며칠 지나 뇌수술도 한 차례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이후 백남기대책위원회 등이 꾸려져 병원 후문 앞에서 300일 넘게 경찰 규탄 농성을 이어왔다. 경찰은 한 차례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나와 “백남기 농민과 가족분들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인간적으로 심심한 사죄 말씀드리겠다”며 청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안타까움을 표명한 게 전부다. 백씨의 가족들과 농민 단체 등은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1968년 중앙대 법대에 입학한 백씨는 유신 독재와 군사 쿠데타에 투쟁하다 수배 생활을 하고 고문을 겪다가 몇 차례 제적된 뒤 1980년 퇴학 당했다. 이후 고향 보성으로 돌아가 농사를 시작했다. 가톨릭농민회에서 농민운동을 하고 1992년 전국 부회장도 지냈다. 백씨가 부회장을 맡았을 때 기존의 생존권 투쟁 대신 평화·생명·공동체 운동을 이끌었다. 그와 오래 지내온 동료들이 백씨를 두고 ‘생명의 농민’이라 부르는 이유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경숙씨와 자녀 도라지(35), 두산(33), 민주화(30)씨가 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target=_blank>watchdog@hani.co.kr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25일 별세하자 경찰이 서울대병원입구를 막고 있다. 사진 이재욱 기자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25일 별세하자 경찰이 서울대병원입구를 막고 있다. 사진 이재욱 기자..


 

 

 백남기 농민 운구 호위하는 시민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25442

 

지난해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고인의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을 출발해 장례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시민, 학생들이 경찰의 강제부검에 대비해 운구차량을 에워싼 채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故 백남기 유족 "참 잔인도 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26101004771

노컷뉴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위독한 백남기씨 병원에 경찰 200여 명 배치, 왜?

주사투약 중단 등 위독해 가족들 대기중.. 가족들 "부검 반대한다"
오마이뉴스|유성애 기자 입력 16.09.25. 04:34 (수정 16.09.25. 04:38)

http://v.media.daum.net/v/20160925043406713?f=m

[오마이뉴스 글·사진:유성애, 편집:김지현 기자]

 백남기(69)씨의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24일 밤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돼 시민과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장례식장 가는 길목에 있는 제3주차장의 모습. 경찰 측은 출동 경위를 묻는 <오마이뉴스> 질문에 "혜화경찰서 연락을 받았다"는 대답 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 유성애 기자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 24일 오후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경찰과 백남기 대책위(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등 주변엔 경찰 3개 중대 250여 명이 배치돼 있다.

25일 오전 0시 30분께에도 백씨가 있는 병원 본관 중환자실과 이어지는 연결통로 앞 주차장에는 기동대 병력 50여 명, 병원 입구에 130여 명 등 200여 명 가까운 경찰 병력이 대기 중이었다. 대학생과 시민 100여 명 등은 연결통로 앞에서 경찰들의 진입을 막으며 대치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경찰 측은 출동 경위를 묻는 <오마이뉴스>의 질문에 "혜화경찰서 측 연락을 받고 왔다"라는 대답 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대회 도중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해지면서,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인근에 24일 밤 경찰 병력이 긴급 배치됐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바깥에 배치돼 있는 경찰들의 모습.

ⓒ 유성애 기자

 

 

백남기대책위·가족 "검·경, 잘못 가리려 부검 시도 예정... 즉시 중단하라"
  
백남기 대책위 측은 경찰 병력 배치가 백씨에 대한 '부검 시도' 때문일 거라 추정하고 있다. 대책위는 24일 오후 8시 긴급논평을 통해 "오늘은 백남기 농민의 일흔번째 생일임에도 316일째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라면서 "그간 사과도 책임도 없던 정권이 (백씨)부검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검찰은 부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백씨 부인 박경숙씨와 큰딸 백도라지씨 등 가족들도 현재 병원 중환자실 앞 복도에서 시민 30여 명과 함께 대기 중이다. 취재진과 만난 부인 박씨는 충혈된 눈으로 "(물대포로) 쓰러진 사람은 있는데 쏜 사람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가족들이 경찰?검찰로부터 부검 등에 대해 연락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대기 중인 최석환 백남기 대책위 사무국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만나 "여러 경로를 통해 검찰이 곧 부검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라면서 "민변 등 변호사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백씨 사건은)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이라 가족들의 동의나 법원 영장 발부가 없이도 검사 지시로 부검이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중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뇌수술 등을 받은 백씨는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다. 대책위에 따르면 의료진은 백씨에 대해 "더는 조치할 수 없는 상황", "소변이 나오지 않아 투약을 할 수 없다"라면서 지난 23일(금요일) 오후 주사 투약을 중단하기도 했다.

백씨의 가족과 대책위는 앞서 논평을 통해 "가족과 대책위는 부검을 반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부검 시도의 의도는)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게 경찰 물대포 탓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국가폭력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며 "강제로 부검을 실시한다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검찰·정부에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백남기(69)씨 상태가 위독한 가운데, 25일 오전 백씨가 입원 중인 중환자실 앞에는 백씨 부인과 장녀 백도라지씨 등 가족과 시민 30여 명이 대기하고 있다.

ⓒ 유성애 기자

 

"경찰 진입 막겠다"...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한정우(36?서울 강진구 자양동)씨는 이날 지인 연락을 받고 왔다고 했다. 한씨는 "어젯밤(24일) 밤 10시께부터 사복 경찰들이 무리를 지어 왔다, 영장도 없이 '공무 집행'이라고만 얘기하며 들어 오길래 막아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못 들어가게 친구들과 지키고 있다"라는 대학생 임아무개(24)씨 등 대학생 50여 명도 복도에 앉아 대치 중이었다.

병원에는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대기 중이었다. 박병우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은 "의료진에 따르면 백씨는 고층 건물에서 떨어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라며 "영상에도 나왔듯 백씨는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진입을 시도할 경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막겠다"는 입장이다. 

백남기 대책위는 25일 오전 대책회의를 연 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대 병원 농성장에서 공식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있는 시민들은 25일 자정께 경찰 병력의 병원 내 투입에 항의하면서 길목을 휴지통 등의 집기로 막아놨다.
ⓒ 김연희 기자 제공

 지난 24일 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울대병원 경찰 병력 진입 소식을 듣고 긴급히 모인 대학생과 시민 100여 명은 백남기씨가 입원 종인 서울대병원 본관 중환자실과 이어지는 연결통로에서 대기하며 배치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유성애 기자

 

 백남기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경찰병력이 투입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손피켓팅을 벌이고 있는 모습.
ⓒ 김연희 기자 제공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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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의사협의회, 백남기 농민 부검 불필요 의견서 공개

 

★공유★ - 백남기 농민에 대한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입니다. 

<의 견 서> 

환자명 : 백 남 기 (남/69세) 

본 환자는 2015년 11월 14일 경찰 살수차에서 분사된 물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소실 발생하여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검사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뇌탈출증(대뇌낫밑탈출, 갈고리이랑탈출)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의 다발성 골절 확인되었으며 신경학적 신체검사 및 영상검사 결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진단받고 초기에는 수술도 의미없다고 설명듣고 퇴원을 권유 받았다가 생명연장(life-saving) 목적의 수술(경막하 출혈제거술, 감압을 위한 두개골 절제술) 후 현재 317일째 중환자실 입원 중입니다. 수술 후 의식은 계속 혼수상태(coma)이고 자발호흡 없어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범뇌하수체기능저하증, 폐렴, 진균혈증, 욕창, 연조직염, 폐색전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반복되어 왔으며 현재 신부전, 폐부종 등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진행되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지속하더라도 더 이상의 생명연장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본 환자의 발병 원인은 경찰 살수차의 수압, 수력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상성 두개골절 때문이며 당시의 상태는 당일 촬영한 CT 영상과 수술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본 환자는 외상 발생 후 317일간 중환자실 입원 과정에서 원내감염과 와상 상태 및 약물 투여로 인한 합병증으로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이며 외상 부위는 수술적 치료 및 전신상태 악화로 인해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으며 이처럼 발병원인이 명백한 환자에게서 부검을 운운하는 것은 발병원인을 환자의 기저질환으로 몰아가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식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2016년 9월 25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신경외과 전문의 김경일 (면허번호 : 24336, 전문의번호 : 480) 
신경과 전문의 이현의 (면허번호 : 83028, 전문의번호 : 1349) 
내과 전문의 이보라 (면허번호 : 81876, 전문의번호 : 1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