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지 말고 주라

댓글 136

생명의 삶

2020. 12. 14.

 

 

아끼지 말고 주라

 

 

봉민근

 

 

사람이 인색하면 친구가 없다

자신을 위하여 아끼는 것과 인색한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옛 어르신들은 쌀 한 톨도 그냥 버리지를 않았다

그렇지만 이웃과의 나눔은

오늘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풍성했다

자신이 먹기에도

부족 하였지만 나눌 줄 알았던 것이 우리의 조상들이다

 

성경은 배 고픈이와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베풀라 말씀 하신다

세상에서 베푸는 것이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는 일이다

 

너무 과도히 아끼다가

정작 자신은 써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이들이 적지를 않다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사는 이들인가

너무 아끼다 보면

그것이 남의 것이 되고 그리스도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모으기만 좋아하고

베풀지 못한다면 그는 인색한 사람이요 욕심쟁일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당시에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필요 이상으로 거두웠을 때에

썪어 버려 결국 자신도 먹지 못하고 남에게도 줄 수 없게 되었다

 

욕심부리면 썩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

 

이웃이 배고파 해도 나 몰라라 하고

이웃이 고통을 당해도

무관심한 것은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된 삶을 사는 것이다

 

주라!

그리하면 넘치도록 주시리라

말씀하신 주님의 원리를 모르거나 믿지 않기 때문에

나만 아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세계적으로

큰 교회들이 많지만 미자립교회들은 헐 벗고 고난을 당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나 밖에 모르고 내 교회만

살찌우려 할뿐 형제를 섬기는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은 세상을 섬기려 하고

종이 되려 오셨지만 우리의 삶은 믿는 형제들 끼리도

외면 한 채 그와 정 반대로 살고 있다

 

 

말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불순종의 삶을 사는

이들이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할수 있을까

거짓이 교회안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나를 내려 놓는 삶이요 내 의가 가리워지는 삶이다

나를 나타 내지 않고 오른 손이 한 것 왼손도 모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큰 교회 다닌다고 자랑하지 말고 작은 실천으로 주님을 섬겨야 한다

주님은 내 힘이 닿지 않는 일을 하기 원하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어도 결코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임을 가르쳐 주셨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농어촌 미자립 교회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큰 교회들은 자신들의 큰 몸집을 주체 하기에 바쁘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결코 아닐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실직을 당하고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이웃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닿고 있다

 

아끼지 말고 주라

아끼면 남의 것이 되고 그것이 세상으로 흘러 갈 뿐이다

나만을 위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부리면 썩어질 것을 쌓는 일만 할 뿐이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기도만 하지 말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도구로 살기를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