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따라하기

미완의광복 2007. 6. 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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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계시던 시대처럼 오늘날도 그들은 이 시대의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오해와 비난과 압박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은 그 자아 희생적인 정신과 함께 결단코 세속적인 정신과 조화될 수 없다. 이 두 원칙은 서로 반대된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2:14).

 

그러나 오늘날 종교계에 그들이 믿는 바 대로 세상적인, 현세적인 주권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우리 주님을 이 세상나라의 치리자 즉 법정과 병영(兵營), 국회, 궁정, 시장(市場)의 치리자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그분께서 인간의 권위에 의해 집행되는 법령들을 통해서 통치하기를 기대한다.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이 세상에 육체로 계시지 않으므로 그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나라의 율법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그분을 대신하여 행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왕국의 건설이 그리스도 당시 유대인들이 바라던 것이었다. 예수께서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집행하시기 위해 현세적인 왕국을 자진해서 세우시고 그들을 당신의 뜻의 해설자와 그의 능력의 대행자로 삼았더라면 그들은 예수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 18:36)고 말씀하셨다. 그는 이 세상 보좌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 사시던 그 당시의 정부는 부패하고 강압적이었다. 도처에서 토색과 편협과 잔인한 압제 등의 악폐들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주께서는 사회개혁을 시도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국가의 권력 남용을 공격하지도 않으셨고 국가의 원수를 정죄하지도 않으셨다. 그는 권력을 장악한 자의 권위와 행정에 간섭하지 않으셨다.

 

우리의 모본되신 예수께서는 세속적인 정치를 멀리하셨다. 예수께서 사람들의 재난에 무관심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구제책이 단순히 인간적인 그리고 외적인 조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제책이 효과가 있으려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미쳐야 하고 반드시 마음을 개심시켜야 한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법정이나 회의나 입법 기관의 결정, 또는 세상의 위인들의 후원을 얻어 설립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성품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간의 마음에 심음으로 이루어진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2, 13).

 

'시대의 소망' 55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