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미완의광복 2005. 7. 25. 19:14
 

어디있니 어디있니 한참 헤맨 후에야

닿지 못할 먼 곳에 서있는 널보고 깨버리지

니가 없던 처음으로 다시 가고 싶어서

텅빈 새벽 거리로 나와 니 기억을 흘리지만

어디 향해야 하는지 눈앞에 펼쳐진 너 없는 풍경이

차마 익숙지 않아서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네

잊어 눈물이면 되니 눈감으면 되니 하나도 소용이 없잖아

니가 뛰게 할 심장이 멎는

그때야 잊을까 숨쉴 수 없는 나

아파


못난 사람 못난 사람 아직 미련 남아서

지난 기억 담고 버리길 반복하는 못난 사람

모두 버린 줄 알았어 손끝에 남겨진 니 느낌마저도

니가 두고 간 모든 걸 지워보아도 넌 안되잖아

잊어 눈물이면 되니 눈감으면 되니 하나도 소용이 없잖아

니가 뛰게 할 심장이 멎는

그때야 잊을까 숨쉴 수 없는 나

아파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