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이야기)

choyeung 2019. 1. 7. 07:07


 우암 송시열의 두가지 자경시
     
ㅡ평소 몸과 입을 조심하라는 자작 경계시와는 다른 처신으로 그는 마지막 네번째 귀양길인 제주도에서 3개월후에 한성으로 압송을 당하다가 전라도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83세에 최후를 마쳤다.
  

[ 송시열의 초상화, 김창업그림, 국보, 정조의 찬문이 적혀있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은 조선의 주자학을 세우며 조선의 16대 왕인 인조부터 효종, 현종, 숙종을 거쳐 20대 경종까지 신하로 살았다. 그러나 정작 조정에서 일한 일수는 채 50일이 되지 않았다. 정조는 우암 사후에 다시 그의 학문을 높이 부추겨 중국의 공자,노자와 같이 송자로 올리면서 그의 초상화에 왕의 글도 남겼다. 그 결과 우암은 조선실록에 3천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그는 효종 (1619-1649-1659 조선 17대왕)이 어릴 때 사부로서 사제지간이었다. 
     
그러나 1659년 송시열은 사관이 있는 상황에 효종과 독대를 했다. 효종은 왕권체제를 강화하고 북벌을 위해 군대증강 방책을 우암에게 부탁하였다. 그러나 임금의 말에 반대하면서 빈축하고 말았는데 화근으로 남았다. 효종은 그해 40세에 급서하였기에 서인의 우두머리인 송시열은 두사람의 관계에서 화를 면하고 승리한 셈이 되었다. 
     
그러나 이 일은 15년 뒤인 1674년에 부메랑이 되어 송시열에게 돌아왔다. 즉 인종 상복예의의 1차 예송논쟁에서 승리한 남인이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이 주군인 효종을 모욕했다 즉 신하가 임금을 잡아먹었다" 라고 하여 덧 씌웠으나 서인의 비호로 우암은 다시 간신히 살아났다.
     
현종(1641-1659-1674 조선18대왕)은 세자로 있을 때 우암은 스승이 되었다. 효종이 죽자 19세에 즉위하여 34세에 학질로 급서하고 말았다.
     
숙종(1661-1674-1720 조선19대왕)은 현종과 명성왕후의 외아들이다. 13세에 즉위하여 섭정을 물리치고 바로 친정을 하여 무려 46년을 재위하였다.
     
임금은 당파시대에 세번에 걸친 환국정치를 잘 이용하여 왕권을 가장 강하게 이루웠다. 숙종시대는 당파싸움이 가장 극심하였으나 붕당정치의 정책대결로 국정을 오히려 발전시켰다. 붕당은 선조중엽부터 250년간 이루다가 선종초기에서는 사라지고 세도정치로 변했다.
     
1683년에는 붕당의 남인,서인 외에 다시 서인에서 노론과 소론이 분리되었고 우암은 노론의 영수가 되었다. 숙종은 용모가 출중한 후궁 장희빈 사이에 난 왕자를 원세자로 책봉하였고 그는 후일 1720년에 경종이 되었다. 이때 우암은 세자책봉을 반대하여 노론은 축출되었고 제주도로 귀양길에 올랐다.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는 장희빈과 대척관계가 심했으나 왕자를 낳아 후일에 영조로 즉위시켰다. 
     
왕권이 강화된 숙종은 청나라와 관계에서 백두산에 정계비를 세워 국권를 확립하였고, 또한 왜구가 울릉도에 일체 출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왜관무역을 정비했다. 2차 예송논쟁에서는 임금은 남인의 편을 들어 서인이 축출되었다.
     
경종(1688-1720-1724 조선20대왕)
     
후일인 영조(1694-1724-1776 조선 21대왕)때에 송시열은 신하가 효종을 죽였다는 사실이 되살아 나고 말았다. 즉 자기가 지은 자경시와 달리 한 말 때문에 제주로 3개월 귀양을 갔다. 다시 한성으로 압송도중에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쳤다. 서인과 노론의 영수인 우암은 붕당정치의 굴곡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첫번째 시)
   

[제주도에 귀양을 간 추사 김정희가 쓴 우암의 계신구시]
     
◇ 戒身口詩 계신구시ㅡ몸과 입을 조심해야 
     
身是吾身口是吾 (신시오신구시오) 몸도 나의 몸, 입도 나의 입이요
     
動身開口摠由吾 (동신개구총유오) 내 뜻으로 입을 움직여 열지만
     
如何將此吾身口 (여하장차오신구) 어쨌거나 이로써 내 몸과 입이
     
妄動輕開反害吾 (망동경개반해오) 가벼워 망동을 부리면 도리어 나를 해친다
  
   
◇ (두번째 시 ㅡ83세에 보길도 글씐바위에 남긴 시)
  
http://www.wando.go.kr/tour/attraction/area?mode=view&idx=4478


   
◇ (제주에서 남긴 시)
     
http://m.jejusida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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